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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8회 부천시의회(제2차 정례회) 개회사(2020.11.23.)
작성자 부천시의회 작성일 2020.11.23. 조회수 240

○ 존경하는 85만 시민 여러분!

  장덕천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 힘들었던 한해의 끝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 한해, 예상치 못한 팬데믹으로 우리는 생명의 위협과 생계의 위기에 직면해 있고,

  위기상황은 아직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 300일이 넘는 길고 긴, 코로나와의 사투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계신 공직자와 의료진,

   그리고 시민 여러분의 모범적인 협조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만,

   모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코로나 감염병 확산세가 3차 대유행을 경고하고 있어

   또 다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 한시름 놓을 틈도 없이 계속되는 싸움에 모두가 지쳐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방역에 대한 고삐는 더욱 조이되,

   서로에 대한 배려 또한 잊지 말아야 합니다.

○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앞으로의 모든 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습니다.

   조금만 더 힘을 내 주십시오!

   우리 부천시의회도 함께 지혜를 모으도록 하겠습니다.

 

○ 올해는 감염병으로 인해, 많은 축제와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되어

   시민 여러분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으며,

   의정활동에도 제약이 많았던 해였습니다.

○ 이런 어렵고 힘든 시기에 우리 의원들은,

   민심을 살피기 위해 마음을 졸이며 지역주민을 만나 고충을 듣고

   방역현장을 방문하여 격려와 함께 애로사항을 청취하였으며

   어려운 이웃의 목소리를 전달하는데 소홀하지 않았습니다.

 

○ 시민의 삶과 밀접한 주요 정책들에 대해서는,

   더 나은 비전은 없는지,

   정책 수립 과정에서 시민의견 수렴은 적절했는지 등

   견제와 협력 사이에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 여러분의 눈높이에는 아직도 부족하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 부천시의원 모두, 시민의 대표임을 늘 상기하며

   의정활동에 있어 성찰하고 책임지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끝까지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부천시의회는 오늘부터 열리는 22일간의 정례회 기간 동안조례안 등 안건심의와 내년도 예산심의를 통해

   부천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하며 올해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 또한, 오늘 회의에서는,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과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내년도 시정의 주요사업과 기본 방향을 듣고,

   우리 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정당별 주요 관심사와 과제들을 함께 나눌 것입니다.

 

○ 소통하는 열린 마음과 공정한 회의 운영으로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드리며,

   내년도 시정 운영에 있어 몇 가지 당부말씀 드리겠습니다.

 

○ 우선, 방역은 곧 경제라는 사실을 명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염병은 국가적 위기이자 지역적 위기이기도 합니다.

   지난 코로나 일구 대응과정에서 지역의 역할이 적지 않음이 여실히 증명되었습니다.

   정부의 방역 방침을 기반으로 시장의 신속한 대응전략이 대규모 감염 전파를 차단하는데 효과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신속한 대응을 통한 조기 진화가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유연하면서도 단호하게 방역정책을 추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다음은, 시정운영 전반에 걸쳐 소통과 협치를 주문합니다.

   내년도 우리 시는,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 대장신도시 조성, 수소충전소 설치, 자원회수시설 현대화사업등

   시민과 밀접하면서도 지역 간 이해관계와 의견이 상충될 수밖에 없는 중요 현안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현명하게 풀어 나간다면, 부천시 미래 발전의 주축이 될 중요한 사업들입니다만,

   충분한 소통이 없는 추진은 자칫 치유하기 어려운 갈등과 난개발의 빌미가 될 수 있습니다.

   상대를 존중하는 자세에서 설득하려는 노력과 함께

   의회와 시민들이 충분하다고 느낄 때까지 진정성 있는 소통을 멈추지 말아 주십시오.

   최선책을 찾되, 소수라는 이유로 부당한 불이익을 감수하지 않도록 세심히 챙겨 주시기 바랍니다.

 

○ 마지막으로, 사회안전망을 강화해 주십시오.

   코로나 위기는, 취약계층과 약자에게 더욱 혹독하게 다가왔습니다.

   모두가 비대면으로 이동할 때 대면서비스를 멈출 수 없는 보건의료 종사자와 돌봄 종사자, 배달업 종사자와 환경미화원 등

   필수노동자는 감염의 위험환경에서도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온라인 수업 속에서도 취약한 어린이들이 있으며, 노인과 장애인의 사회적 고립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다투어 준비하고 있는 지금,

   우리가 준비하는 미래에 또 다른 사각지대는 없는지, 소외되는 계층은 없는지

   그 이면을 돌아보고 또 돌아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여 당부드립니다.

   공적 안전망 강화에 적극 나서 주시기 바랍니다.

 

○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내년은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인 동시에 부천시의회 개원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지금 국회에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계류되어 있습니다.

 

○ 개정안의 핵심은 지방행정 주민참여권 강화와 지방의회 전문성 강화, 지방의회 투명성, 책임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코로나 일구 대응에서 여실히 증명되었듯 지방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지방의회가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정책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지방의 권한이 강화될수록 시민들의 기대는 높아질 것입니다.

   시와 의회 모두 한 발짝 도약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제 본격적인 겨울 채비를 할 때입니다.

   제설대책과 취약계층 월동대책 등 모든 시민이 큰 사고 없이 안전하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고,

   여러분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고 각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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