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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일 부천시의회 의장 2021. 신축년 신년사
작성자 부천시의회 작성일 2020.12.24. 조회수 340
강병일 부천시의회 의장 2021. 신축년 신년사  - 1

존경하는 부천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부천시의회 의장 강병일입니다.

2021년 신축년 새해가 새 희망과 함께우리 곁으로 다가왔습니다.
소중한 일상을 내어주고 멈춤을 실천해주신
부천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해는 안전한 일상을 되찾고
행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역경제가 크게 침체하는 등
그동안 겪어보지 못한 중대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사다난했던 2020년이
한 장의 달력과 함께 세월의 뒤로 물러간다지만,
2021년 또한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측되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하지만 감염병 위기에도 담대하고 빠르게 대처한 덕에
우리는 K-방역으로 코로나 시대
세계의 중심에 섰습니다.
위기는 항상 기회를 줍니다.
부천시의회도 위기 속에 기회를 찾아
어느 때 보다 희망찬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는 85만 부천시민 여러분 !
우리 부천시의회는 8대 전반기 활동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희망과 포부를 안고 후반기 의회를 구성했습니다.
「함께하는 열린 의회 더불어 행복한 시민」이라는
의정목표 달성을 위해, 코로나19 광풍 속에서도
우직함으로 큰일을 해낸다는
‘우공이산(愚公移山)’의 각오로 출발하겠습니다.
즉 끈기 있는 사람들의 우직함이 세상을 조금씩
바꾸어 나갈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부천시의회 의원 모두가 민심의 전달자가 돼
부천 발전을 견인하고 시민의 버팀목이 되기 위한
의정활동을 약속드립니다. 

신축년 새해에는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는 노력과 함께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30주년을 맞는 큰 흐름 속에서
부천시의회의 역할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먼저, 계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부천시는 지난해 부천시민 및 외국인에게 재난기본소득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소상공인 긴급재난지원금 등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는 특단의 대책을 추진해 왔습니다. 

특히 1,800억 원의 부천페이를 발행해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큰 힘이 되고 있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합니다. 

새해에는 관내 기업체 생산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우리 지역 생산상품 소비 촉진으로
지역경제의 활력을 되찾겠습니다.
부천시민 모두 하나 되어
‘내 고장 상품 사주기’ 운동을 강도 높게 전개해
관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겠습니다.

부천시가 먼저 관내 중소기업 제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다양한 캠페인 아이디어로 무장한 온·오프라인 활동으로
더 많은 시민의 공감과 동참을 끌어내야 하겠습니다.
내 고장 물품 하나하나의 구매가
부천의 지역경제를 살리는 희망의 불씨가 되어 줄 것입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의회 차원의 노력도 계속될 것입니다.
부천시의회는 두 차례에 걸쳐
예산을 반납한 바 있으며
송년회 대신 보건소, 소방서 등을 방문해
현장 근무자들을 위로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도 의정활동에 필수적인 예산 외에는 과감히 반납하고
코로나19 극복 재원 마련에 앞장서는 의회,
온정은 함께 나누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문화’는  
거부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 되었습니다.
온라인 정책토론회, SNS, 유튜브 등 새로운 소통 방식에
적응해 나가며 소중한 시민의 의견을 더욱 크게 듣겠습니다.

부천시민 여러분 !
지난 12월 9일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실질적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역사적인 날로 기억될 것입니다.
32년간 제자리걸음이었던 지방자치 역사가
큰 진전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주민 조례 발안제 도입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의회 인사권 독립 △자치입법권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시행에 따른 관련 조례를 정비하는 등
달라진 지방자치제도에 잘 대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자치분권으로 더 많은 혜택을 시민께 돌려드리겠습니다.

이를 위한 2021년도 3대 의정활동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시민의 말씀이 바로 정책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부천상동영상문화산업단지 매각안이 제248회 정례회를 통과하면서
20년 동안 묻혀있던 ‘어둠의 땅’이‘기회의 땅’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8대 의회가 1차 관문을 열었습니다.
정책을 시행할 때 시민과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대표 사례였다고 생각합니다. 

콘텐츠 산업은 부천의 미래를 만들어갈 산업입니다.
우려와 염려되는 사항을 꼼꼼하게 살피고
끊임없는 소통으로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겠습니다.
우리 시가 추진할 주요 정책사업들이 시민의 참여와 이해 속에
정책 결정의 중심이 시민이 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의사결정 통로를 마련해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먼저 챙기겠습니다. 

둘째, 부천시정 혁신의 고삐를 당기겠습니다.
부천시 산하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의 혁신을 선도하고자 합니다.
부천에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부천산업진흥원과
부천시의 유일한 공기업인 부천도시공사를 비롯해
부천문화재단, 부천여성청소년재단, 부천예총, 부천문화원,
부천시립예술단,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존재합니다. 

부천의 경제를 책임지고 문화를 이끌어갈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일부 미흡하다는 지적도 받고 있습니다.
이제 그 역할을 강화하고 철저하게
전문화된 조직으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시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그 기능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부탁드립니다.
우리 부천시의회는 앞으로 민간보조금의 낭비를 막고
△기능의 정상화 △책임성 강화 △불필요한 지원은 중단하는 등
제대로 관리·감독하겠습니다. 

셋째, 현장 중심의 민원 해결로 성과를 만들겠습니다.
지난해 10월 기준, 제8대 부천시의회 의원들은
현장 곳곳을 누비며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모두 263건의 시정질문을 하였습니다.
이 중 195건이 해결되었고 불가민원은 14건이었으며,
54건의 민원이 추진 중입니다.

시정질문이 단순 민원 해결이 아닌 언론에 주목을 받고
행정이 바뀌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해답을 찾아내기 위해
지속적인 토론회,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속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2021년 신축년 새해에도
부천시의회는 시민들과 함께 울고 함께 웃겠습니다.
우리 사회 곳곳에 널린 걸림돌은 걷어내고,
발전의 주춧돌은 깔고, 상생과 협력의 디딤돌을 놓는데
모든 의정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부디 새해에는 얼굴 찌푸린 날보다는 환하게 웃는 날이 많은
그런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1년  1월  1일

강 병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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