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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숙 의원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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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알권리가 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05.29. 조회수 6670

부천시의회, 점자회의록 1년째 발간 배포


수원시의회, 의회사무국 간부. 직원 틈틈이 수화교육


"못 듣고, 안 보이고, 말 못해도 의회가 하는 일을 알아야 합니다."


최근 인천, 안산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 상당수 자치단체들이 장애인을 위한 사회복지제도에 허점을 드러내 장애인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부천시의회와 수원시의회가 장애인들을 위해 점자회의록을 제작배포하거나 수화교육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부천시의회 = 지난 해 5월 18일 국회는 물론 광역, 기초의회 등을 총망라해 단 한번도 발간된 적이 없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회의록을 발간했다.


발간된 점자회의록은 지난 2005년도 회기의 본회으록을 포함, 각 상임위원회별 주요 안건심사 사항을 수록했으며, 50만여부를 만든 점자회의록은 A4용지 20페이지(200자 원고지로 5매)분량이다.


이때부터 부천시의회는 연간 500만원 - 7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임시회와 본회의가 열릴 때마다 점자회의록을 만들고 있다.


부천시 관내 거주 시각장애인 2천500여명은 지난 해 5월부터 최근까지 1년 곡이 점자와 문자가 혼용된 점자회의록을 임시회나 본회의가 열릴 때마다 수시로 받아보고 있다.


시의회관계자는 "시각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전화번호부처럼 두터운 일반회의록과 달리 소량의 매수로 수시로 발간, 지난 해에만 6회 발간했고 올해엔 10회 정도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각장애인 협회 관계자는 "점자회의록은 국립도서관과 시각장애인협회에서도 수시로 받아 보관, 전시하고 있다"며 "시각장애인 가운데 정계에 입문하고 싶은 사람들은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수원시의회 = 언어와 청각 장애인들왔 시의회 활동상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수원시의회사무국 직원 28명이 바쁜 일과속에 틈틈이 수화를 배우고 있다.


시의회 직원들이 전문수화교육 과정을 이수한 의회 사무국 홍보계 송선미(34)씨의 교육으로 지난 2월 13일부터 업무시작에 앞서 매일 20분간 수화교육을 받고 있다.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에도 박동수 시의회 사무국장과 시의회 사무국 직원은 물론 집행부인 시 주요부서 직원 등 50여명이 수화를 배우느라 진지한 표정이다.


의회사무국은 직원들의 수화능력을 높여 지역 내 언어 및 청각 장애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의회 소개, 정례 또는 임시회의 방청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수흥 시의회 운영위원회 전문위원은 " 수화교육을 통해 장애인의 아픔을 나누며, 더불어 사는 행복한 도시 HAPPY SUWON 을 실천하고자 수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너무나 반응이 좋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19일 수원시의회를 찾은 한 청각장애인단체 간부는 수화교육 강사인 송선미씨왔 " 장애인이 받는 차별을 없애고 어엿한 시민으로서 알 권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애쓰는데 경의를 표한다"고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김찬형 기자 chan@kgnews.co.kr


경기신문 2006.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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