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7회 본회의 제1차 2012.02.28.

영상 및 회의록

○부의장 한기천

회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지난 2월 14일 자 인사발령에 따른 간부공무원을 소개해 드리고 본회의를 개의토록 하겠습니다.
제가 먼저 의회사무국 간부공무원을 소개해 드리고 이어서 시장께서 집행부 간부공무원을 소개해 드리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12월 30일 자로 명예퇴임하신 윤순중 사무국장의 뒤를 이어 2월 14일 자로 승진하여 부임하신 박한권 사무국장입니다.
새로 부임하신 박한권 사무국장께서는 원활한 업무추진과 부천시의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다음은 시장께서 간부공무원을 소개해 주시겠습니다. 김만수 시장 나오셔서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김만수 2012년 2월 14일 자 인사발령에 따른 간부공무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원미구 공원관리과장을 역임한 한창희 홍보기획관입니다.
●부의장 한기천 김만수 시장 수고하셨습니다.
새로 부임하신 집행부 간부공무원께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시정운영에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부의장 한기천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177회 부천시의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따스한 햇살 아래 새싹이 움트는 새봄과 함께 개회하는 제177회 임시회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어 매우 기쁘고 반갑습니다.
먼저 부천시의회에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시는 90만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의회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늘 노고가 많으신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비회기 기간 동안에도 의정활동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신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과 부천시 발전을 위해 밤낮 없이 노력하시는 김만수 시장 그리고 맡은바 직분에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오늘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의사팀장으로부터 보고가 있겠습니다.
○의사팀장 유재균

의사팀장 유재균입니다.
보고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제177회 부천시의회(임시회) 집회에 관한 사항입니다.
2월 15일 조례안 등 안건부의를 위한 부천시장의 집회요구가 있어 2월 22일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회기를 협의하여 2월 23일 집회공고하고 오늘 제177회 임시회를 개회하였습니다.
다음은 의안접수 및 심사회부에 관한 사항입니다.
먼저 의원발의 및 심사회부 안건에 관한 사항입니다.
2월 6일 안효식 의원 등 10인의 의원이 발의한 부천시 액화석유가스사업의 허가기준에 관한 조례안과 2월 20일 이진연 의원 등 10인의 의원이 발의한 부천시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준대규모점포의 등록제한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기획재정위원회에 심사회부하였고, 2월 20일 김정기 의원 등 13인의 의원이 발의한 부천시 학교 밖 청소년의 성장 및 교육 지원 조례안을 행정복지위원회에 심사회부하였습니다.
다음은 부천시장 제출 안건입니다.
2월 20일 조례안 등 15건의 안건이 제출되어 부천시 자치법규 입법에 관한 조례안 등 7건의 안건은 기획재정위원회에 심사회부하였고, 부천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의 안건은 행정복지위원회에 심사회부하였으며, 부천시 가로수 조성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의 안건은 건설교통위원회에 심사회부하였습니다.
다음은 기타 안건에 관한 사항입니다.
2월 20일 부천시장으로부터 부천시 시민옴부즈만 운영상황 보고서가 제출되어 2월 21일 의원사무실에 배부해드렸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부의장 한기천 의사팀장 수고했습니다.
○부의장 한기천

그러면 오늘의 의사일정 제1항 제177회 부천시의회(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제177회 부천시의회 임시회 회기는 지난 2월 22일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협의한 바와 같이 2월 28일부터 3월 9일까지 11일간으로 결정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네.」하는 의원 있음)
이의 없으므로 가결을 선포합니다.
세부일정은 의석에 배부해 드린 의사일정안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이번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을 선임토록 하겠습니다.
회의록 서명의원은 순서에 의거 경명순 의원, 김동희 의원 이상 두 분께서 수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의장 한기천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5분 자유발언을 상정합니다.
「부천시의회 회의 규칙」제36조의2 3항에 따라 5분 자유발언에 대해 각 교섭단체 대표와 협의과정을 거쳤으며 5분 자유발언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네 분이 신청하였습니다.
교섭단체 대표와 협의에 따라 민주통합당 윤근 의원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윤근 의원

존경하는 한기천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님들, 그리고 김만수 시장님을 비롯한 2,000여 관계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려운 경제 여건 가운데도 참으로 열심히 삶을 개척해 나가시는 90만 부천시민 여러분, 바쁘신 와중에도 부천시에 애정을 가지고 방청하시는 시민 여러분과 의정활동 취재에 여념이 없으신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부천시민 여러분, 금년에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지하철 7호선 개통이 눈앞에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여 주시길 빌며, 특히 10월 1일은 부천시 탄생 40주년입니다. 성인답게 올해는 좋은 일만 있었으면 합니다.
중동·상동·상1동 출신 건설교통위원회 민주통합당 윤근 의원입니다.
이번 5분 자유발언은 첫 번째로, 지난 2월 7일 오후 4시 5분경 방과 후 수업을 마치고 하교하던 송내초등학교 이 모군이 송내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횡단보도 신호를 무시한 채 한눈팔고 달리던 소신여객 시내버스 경기 71아1030 차량에 치는 대형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현재 송내초등학교 정문 앞 및 후문 주변에 방지턱이나 CCTV가 전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우리 어린아이들이 대형사고에 대한 위험에 노출된 채 등하교 하는 걸 보면서 하루속히 위험요소를 없애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안전불감증이란 말이 실감이 나듯 사고 며칠 후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촬영을 하여 보았지만 소신여객 소속 버스들은 문제의 심각성을 자각하지 못한 채 여전히 신호위반, 속도위반을 하며 무지막지하게 달리고 있었습니다.
어린 초등학생은 아직도 여의도 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매고 있습니다.
가족 모두가 슬픔에 빠져 있고 2학년 형도 무서워서 등교를 거부하고 있답니다.
빠른 시일 내 안전조치가 시급하오니 시장님께서는 필히 현장점검을 하여 조치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두 번째로는, 부천시 불법 광고물 설치에 구청 담당자께서는 전쟁하다시피 다각적으로 제거작업을 늘 열심히 하고 있지만 아직도 몰지각한 아파트 분양광고사들의 횡포로 아파트 벽면이 불법 광고물 거치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신고나 고발을 하여야 그때서야 공문발송으로 항상 뒷북치는 행정을 바로 잡고 싶어, 특히 소사구청 정문 앞 대우 푸르지오 신축건물 옥상 벽면에 보면 “여기를 보시오”라고 대형 현수막을 쳐놨습니다.
경인국도변 성호아파트 분양광고, 심곡고가교 옆 케이티광고, 하이마트광고, 약대위브 분양광고 등 온통 우리 부천시내 아파트벽면이 분양광고의 거치대가 되고 있습니다.
시장님께서는 필히 현장점검하여 앞으로 발을 못 디디도록 적극적으로 협조 부탁드립니다.
마냥 구호만 외치고 있을 게 아니라 제도개선을 해야 되겠지요. 하루속히 제거하여 주시고 아파트 벽면 대형광고물 부착방지를 지속적으로 대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부천시민 모두 올 한 해는 행복한 살림살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모든 공직자 및 동료 의원님들께 새해 건강과 행운이 있길 기원하면서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의장 한기천 윤근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서헌성 의원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헌성 의원

더없이 사랑하는 90만 부천시민 여러분, 한기천 부의장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부천을 자랑스러운 도시로 만들고 계신 김만수 시장과 2,000여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원종1동·원종2동·오정동·신흥동 출신 민주통합당 소속 서헌성 의원입니다.
조금 전 발언을 마치신 윤근 의원님과 일부 중복되는 측면이 있기는 하지만 제안내용이 조금 달라 그대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몇 가지 안타까운 일을 말씀드리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해 보고자 합니다.
방금 전 윤근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어린이 교통안전에 관한 일입니다.
송내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하굣길에 초등학생이 시내버스에 치어 중상을 입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동안 학교와 학교운영위원회가 교통사고 위험이 있다며 시와 경찰에 대책 마련을 요구해 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신호를 무시하고 달려온 시내버스 앞에서 어린이 안전을 보장하는 스쿨존은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 사고 후에 경찰서는 이곳 횡단보도 양방향 구간에 과속방지턱을 신설하고 다기능카메라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본 의원은 이제 사후약방문식의 대책 마련은 그만둘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경찰청과 협조하여 부천시 관내 초등학교 앞 스쿨존에 신호위반과 속도위반을 적발할 수 있는 다기능카메라와 과속방지턱 수요를 일일이 다 파악한 후에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부천시 모든 스쿨존 지역에 단계적으로 설치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둘째, 지난 제176회 임시회에서 부결된 제8대 부천시 시민옴부즈만 위촉 동의안 처리와 관련하여 몇 가지 아쉬운 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옴부즈만 후보자에 대한 의원 개개인의 판단은 존중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찬성이든 반대든 이에 대해 가타부타 토 달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그러나 옴부즈만 추천에서 표결까지 전 과정을 살펴볼 때 본 의원으로서는 참으로 이해 못 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우선 부천시시민옴부즈만추천위원회에서 백선기 후보를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바 있습니다.
부천시시민옴부즈만추천위원회에는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이신 존경하는 안효식 의원님도 들어가 계십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추천하신 분이 표결에서는 반대하신 꼴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 상임위에서 심의하던 중에 존경하는 새누리당 의원님들께서 옴부즈만 후보자의 겸직은 안 된다며 모든 당직과 시와 관련 있는 단체의 임원은 모두 그만두라고 요구하셨습니다.
그래서 후보자는 아직 위촉은 되지 않았지만 위촉될 것을 믿고 모든 당직과 단체임원을 그만둔 바 있습니다.
부결시킬 생각이면 규정에도 없는 요구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옴부즈만 후보자 개인의 삶을 이미 공적 영역에 맞추어 제약을 가하면서 부결시킨 것은 의회의 권능으로 한 자유인의 삶을 유린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습니다.
저는 우리 의회가 이런 방식으로 시민들에게 피해를 끼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부의장 한기천 서헌성 의원님, 발언을 잠시 중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헌성 의원님 충분히 이해는 갑니다.
그러나 제176회에서 부결처리된 것을 여기에서 이렇게 발언하는 것은 조금 지나치지 않나 생각합니다. 나머지는 집행부에서 할 일이지 의원들한테 자극적인 발언은 삼가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서헌성 의원 부의장님의 말씀 잘 알아듣겠습니다. 그러나 자극적이지도 않고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 얼마든지 드릴 수 있는 말씀이라고 생각해서 본 의원의 판단에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의석에서 ●안효식 의원-의장, 의사진행발언 있습니다.)
●부의장 한기천 네, 안효식 의원님.
(의석에서 ●안효식 의원-방금 서헌성 의원님의 5분 자유발언 내용에 본 의원이 옴부즈만 추천위원으로 들어갔을 때 만장일치였는데 본회의장에서는 반대했다.
무기명비밀투표 한 것 아닙니까? 제가 반대했는지 찬성했는지 알 수 있습니까?)
(장내소란)
그래서 제가 발언을 중지시킨 겁니다.
●서헌성 의원 사실관계를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안효식 의원님을 거론한 대목에서는 본회의장이라는 표현이 없고 기획재정위원회 상임위원회에서 우리가 다 보는 데서 표결했던 것으로 그런 사실관계를 말씀드린 겁니다. 오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계속하겠습니다.
세 번째, 인사에 관한 안건처리를 할 때 찬반토론은 없는 게 관행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의장께서는 당시 반대토론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또 당시 발언자인 존경하는 원종태 의원께서는 옴부즈만 후보자에 대한 반대토론을 해야 하는 시간에 옴부즈만 후보자 위촉과는 관련 없는 옴부즈만제도 무용론을 들고 나오셨습니다.
그럼에도 의장께서는 이를 용인해 주셨습니다.
의회의 전통을 의장 스스로 무너뜨리는 잘못을 저지른 것은 아닌지 아쉽기 그지없습니다.
셋째, 부천시 집행부에 드리는 쓴 소리입니다.
문예회관 건축을 둘러싸고 반대하는 의원들과 시민들이 다수 계십니다. 원칙적으로 반대하는 의원들도 계시지만 여론수렴이 미진하다고 지적하시는 의원들도 다수 계십니다.
그리고 이러한 지적은 한두 번 나온 일이 아닙니다.
당부드립니다. 서둘러 주십시오.
의원들이 요구하는 주민의견수렴을 의원들과 협의하여 빠른 시일 내에 실시해 주십시오.
시 정책에 협조적인 의원들조차 등 돌리는 일이 없도록 시 집행부의 발 빠른 대처를 당부드립니다.
시 의회의 요구에 진정성을 갖고 충실히 협력하는 것이 의원들 머릿수 세는 것보다 더 빠를 수 있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불편하셨겠지만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의장 한기천 서헌성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새누리당 원종태 의원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원종태 의원

존경하는 90만 부천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부천시의회 원종태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2012년 1월 11일 본회의 이 자리에서 김만수 시장이 보고한 2012년 시정보고 내용 중 앞뒤가 안 맞는 내용, 속된 말로 거짓말을 지적하고 개선할 내용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지방자치단체장인 시장은 정책결정에서 집행까지 해야 하는 자리인 만큼 말 한 마디, 행동 하나에 무게와 책임이 크다는 것을 명심하고 말과 행동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4·11 총선을 40여일 남겨둔 시점에 더욱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그럼 질문으로 첫째, 신도시와 구도심이 동반 성장하는 스마트 성장전략을 구체화하며 그 일환으로 주차장 확충 등 균형 잡힌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습니다.
김만수 시장은 그렇게 시민들 앞에서 공표했는데 해당 공직자들은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는 것을 시장은 알고 있습니까?
이유인즉 개발을 요하는 구도심 지역은 대부분이 재정비촉진지구 또는 GB로 지정되어 어떠한 행위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오정구에 위치한 원종고강제일시장은 부천시에서 가장 규모가 큰 대표 전통시장으로 성남의 모란시장과 같이 명품시장으로 보존하고 잘 관리하여야 하나 뉴타운지역이라 시설개선도 못 하고 몇 년째 방치되어 있는 현실이고, 또한 주차장 문제로 주차난이 가장 심각한 구도심 지역은 원미구 원미동과 오정구 원종·고강동 지역이라고 생각됩니다.
오정구 고강본동은 주택가에 나대지 공터가 없고 도로마다 불법 주차로 노선버스 통행이 곤란할 정도로 주차난이 심각하여 2년 전 주민들이 관내 고물상 공터 세 곳을 선정하여 공영주차장 건립을 희망하는 민원을 여러 경로를 통하여 제출하였는데 지금까지도 뉴타운지역이라 안 된다는 사유로 시민의 목소리는 들은 체도 안 하는 공직자들이 주위에 있는데 시장은 뉴타운 문제 해결 대책도 없이 발표한 시정보고 내용이 거짓입니까, 아니면 시늉만 하겠다는 것입니까?
이 또한 “시민이 시장입니다.”라는 모토로 출발한 김만수 시장의 철학을 공직자들은 받아들이지 못하고 따로따로 놀고 있는 것입니다.
일선 현장에서 시민과 접하는 공직자가 아직도 시장인 시민 위에 군림하고 시민을 무시하는 공직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질문 두 번째로, 청소년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했고 최근 시정메모에 “청소년은 우리 미래의 희망입니다.”라고 표현했습니다.
본 의원이 작년 10월부터 청소년 시설을 오정구청 내에 유치하려고 여러 공직자들을 만나고 뛰어다녔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청소년 시설을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고 관련 분야 여러 국장, 구청장 등 고위공직자 조차도 서로 눈치만 보고 있으며 오래된 공직이기주의, 개인이기주의가 조직 내에 깊이 자리잡고 있어 많은 공직자가 변화를 두려워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장은 작금의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학교폭력 등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그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 마련에 많은 예산을 배정해 주시고 공직자들이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시장은 지금이라도 중앙공원에 건립예정인 문화예술회관 건립의 애착을 접으시고 청소년들이 놀이문화를 즐길 수 있는 청소년놀이회관을 먼저 건립할 의향은 없는지 묻고 싶습니다.
이상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장시간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부의장 한기천 원종태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경명순 의원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명순 의원

존경하는 90만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행정복지위원회 경명순 의원입니다.
아직 날씨는 쌀쌀하지만 아랫녘으로부터 꽃소식이 들려옵니다.
신뢰와 소통을 기반으로 창조하는 문화도시 부천을 구현하기 위해 애쓰시는 김만수 시장과 2,000여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민의에 충실하고 부천 발전을 위해 열정을 아끼지 않으시는 한기천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발 빠른 보도로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주시는 언론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부천 시정에 큰 관심을 갖고 방청석을 찾아주신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민적 관심이 높은 총선과 대선을 20년 만에 함께 치르는 해로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치러지기 위해서는 일선 행정과 선거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엄정한 선거중립이 있어야 합니다.
시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특정 후보를 거론하며 시장과의 절친임을 강조하고 모 후보를 향해선 “더 깊은 반성이 필요한 분입니다. 자제시켜 주세요.”라는 출마유감을 표하는 글을 SNS에 올려 논란을 일으킨 것은 정치적 중립의무를 다하고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김만수 시장은 부천 공직의 최고 책임자로서 솔선수범하여 2,000여 공직자의 엄정한 선거중립과 공직기강을 확고히 해주셔야 할 것입니다.
광주광역시 모 주민센터에서의 사건과 같이 정치 중립의무 위반행위로 인한 공무원 선거개입 및 공명선거 저해행위, 특정 정당 및 특정인에 대한 지지 또는 반대 등 정치적 목적을 가진 행위를 근절하여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셔야 할 것입니다.
또한 관건선거 의혹이 없도록 2,000여 공직자가 공감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민주적인 선거가 치러질 수 있는 인사정책을 펼쳐주시기 바랍니다. 무분별한 자기 사람 심기에 여념이 없는 보은인사는 이제 그만하고 훌륭하고 능력 있는 인사정책으로 공직자들이 승진의 기대와 열정으로 이어져 활력이 넘치는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다면 시민이 느끼는 행정만족도도 높아질 것입니다. 진정 자격을 갖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부천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며 시민이 행복한 최고의 행복도시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부천시는 지난 10월 국토해양부에서 주최한 2011년 제5회 도시의 날 도시대상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3개 구에 도시대상 수상 탑을 세우고 2011년 12월 21일 중앙공원에서 제막식을 가졌습니다.
마치 수상과 관련 500억 원의 시상금을 이미 확보한 것처럼 이를 홍보하는 데 수천만 원의 예산을 집중적으로 집행한 것입니다. 더불어 컬러홍보물을 제작하여 대대적으로 배부하고 1070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홍보영상물을 제작하였으며 중앙공원의 수상 탑 건립비 3900만 원, 소사대공원 표석비 1500여만 원, 오정대공원 표석비 1000여만 원 등 시민의 피같은 세금이 쓰인 것입니다.
소사대공원 도서관 입구에서 바라본 표석비는 너무 거대하게 세우는 바람에 도서관 반 이상이 가려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시장님과 같은 당 지역구 의원님 말씀에 의하면 화단의 나무들이 고사되지도 않았는데 왜 뽑아낼까 궁금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큰 바윗덩어리가 있어서 누가 제안을 했는지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고 하셨습니다.
스마트 소통을 강조하시는 시장께서는 독선적인 행정으로 과시적인 개인의 명예와 홍보에 치우치는 우를 범하지 않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제 경칩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어려운 경제 상황도 다가오는 봄과 함께 시민이 행복할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부의장 한기천 경명순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이번 임시회에서 신청하신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오늘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치고 휴회를 결의하고자 합니다.
2월 29일부터 3월 8일까지 9일간을 상임위원회 활동을 위하여 본회의를 휴회하고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네.」하는 의원 있음)
가결을 선포합니다.
제2차 본회의는 3월 9일 금요일 오전 10시에 개의하겠습니다.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제1차 본회의 산회를 선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