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및 회의록
제287회부천시의회(제2차정례회)
본회의회의록 제1호
부천시의회사무국
2025년 11월 21일 (금) 10시
의사일정
1. 제287회 부천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
2.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3.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
4. 202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의 건
5. 2026년도 예산안 제안설명의 건
6.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제안설명의 건
7. 2026년∼2030년 중기지방재정계획 보고
부의된안건
1. 제287회 부천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의장 제의) 2면
2.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이종문 의원 등 7인 발의) 3면
3.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 3면
4. 202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의 건(부천시장) 11면
5. 2026년도 예산안 제안설명의 건(부천시장 제출) 19면
6.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제안설명의 건(부천시장 제출) 19면
7. 2026년∼2030년 중기지방재정계획 보고(부천시장 제출) 19면
(10시15분 개의)
○의장 김병전 그러면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87회 부천시의회(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불참 공무원과 직무대리자 현황은 게시물을 참고해 주시기 바라며 이어서 의사팀장으로부터 보고가 있겠습니다.
○의사팀장 안수미 의사팀장 안수미입니다.
보고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제287회 부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집회에 관한 사항입니다.
이번 정례회는「지방자치법」제53조와「부천시의회 기본 조례」제7조에 따라 11월 14일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의사일정을 협의하고 집회공고 후 오늘 개회하였습니다.
이번 제2차 정례회에서는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 및 시장의 시정연설을 듣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6년도 예산안을 심사하고 시정질문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의안접수 및 회부사항입니다.
이번 회기에 접수된 안건은 의원 발의 18건, 시장 제출 27건으로 총 45건입니다. 접수안건은 11월 13일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안건을 심사회부하고 의원에 배부하였습니다.
다음은 집행기관 보고사항입니다.
2025년 부천시 공직자 윤리위원회 연차보고서 등 8건의 보고가 있어 11월 13일 의원에 배부 완료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서면질문 접수 및 답변에 관한 사항입니다.
곽내경 의원으로부터 부천시의 유기동물 입양센터 설립 제안 반려사유 관련 서면질문이 접수되어 시장 답변서를 제출받아 의원에게 통지하였습니다. 참고로 서면질문 및 답변사항은 회의록에 게재하고 있습니다.
세부 내역은 게시된 자료를 참조해 주시기 바라며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1. 제287회 부천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의장 제의)
(10시16분)
○의장 김병전 의사팀장 수고했습니다.
다음은 의사일정 제1항 제287회 부천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이번 정례회의 회기는 11월 14일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협의한 바와 같이 11월 21일부터 12월 19일까지 29일간으로 결정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네.」하는 의원 있음)
(출석의원 전원 이의 없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세부일정은 게시된 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회의록 서명 의원을 선임하도록 하겠습니다.
순서에 따라 김선화 의원, 김주삼 의원을 선임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네.」하는 의원 있음)
(출석의원 전원 이의 없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2.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이종문 의원 등 7인 발의)
(10시17분)
○의장 김병전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을 상정합니다.
안건을 발의하신 행정복지위원회 이종문 부위원장 나오셔서 제안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종문 의원 행정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이종문 의원입니다.
제287회 부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에 대한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제287회 부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질문 답변 및 조례안 등 안건처리를 위하여「지방자치법」제51조와「부천시의회 기본 조례」제48조에 따라 시장 및 관계공무원의 출석을 요구하고자 합니다.
출석 일자는 12월 8일 제2차 본회의와 12월 19일 제3차 본회의가 되겠으며 출석시간은 오전 10시입니다.
출석대상은 시정질문 답변 및 조례안 등 안건처리를 위해 시장의 출석을 요구하며 소관 업무의 자세한 답변을 위해 기획조정실장, 원미구청장, 소사구청장, 오정구청장, 행정안전국장, 경제환경국장, 문화체육국장, 복지국장, 평생교육국장, 도시국장, 주택국장, 교통국장, 수도자원국장, 공원녹지국장, 보건소장, 홍보담당관, 감사담당관의 출석을 요구합니다.
이상으로 시장 및 관계공무원의 출석 요구의 건에 대한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김병전 이종문 부위원장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의사일정 제2항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을 제안설명한 바와 같이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네.」하는 의원 있음)
(출석의원 전원 이의 없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3.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
(10시20분)
○의장 김병전 다음은 의사일정 제3항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의 건을 상정합니다.
「부천시의회 기본 조례」제33조의2제2항에 따라 교섭단체 대표의원은 제2차 정례회 중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 전반이나 특정사안에 관하여 대표연설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먼저 더불어민주당 박순희 대표의원 나오셔서 연설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순희 의원 먼저 제일시장 사고로 인한 희생자분들의 명복과 부상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빌며 제일시장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협력과 견제로 만드는 부천의 미래 시민과 함께 가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부천시민 여러분, 김병전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조용익 시장님과 현장에서 애쓰시는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부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순희 대표의원입니다.
먼저 올 한 해 시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신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히 명절 연휴와 휴일 자정까지 마다하지 않으며 부천역 막장 BJ 문제에 적극 대응해 지난 8월 대비 출동신고 74% 감소라는 성과를 만들어 낸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시민대책위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5년을 돌아보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집행부는 성실한 행정으로 버텨내 주셨고, 의회는 책임 있는 견제로 균형을 잡았으며, 시민 여러분은 항상 지혜로운 선택으로 부천의 방향을 함께 정해주심으로 협력하는 부천공동체의 저력을 보여 주셨습니다.
이처럼 행정, 의회, 시민이 함께 만든 삼각편대는 체감하는 부천의 변화를 이끌었으며 부천의 성장 기반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호신뢰의 원칙을 바탕으로 538억 원 긴급추경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에 숨통을 틔웠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은 일, 광역버스 노선 개통으로 시민의 출퇴근을 책임진 일, 과학고 유치 확정은 부천을 첨단과학 교육도시로 성장하는 기틀을 만들었으며 부천 미래 먹거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SK그룹과 대한항공을 포함한 앵커기업과의 투자협약 등 이 모든 변화가 시민의 삶 속에서 확인되는 실질적이고 분명한 진전을 만들어 냈습니다.
세수 결손, 경기 둔화, 고령화, 인구감소라는 4대 절벽 앞에서도 시민의 행복을 지키겠다는 의지 그리고 행정과 의회가 함께 끝까지 버텨낸 책임과 연대가 오늘의 소중한 성과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사랑하는 부천시민 여러분, 올해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위중한 사태를 겪었습니다.
지금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지만 민주주의와 국민의 뜻을 거스르고 국가의 비상 권한을 정권의 방패막이로 삼으려 했던 헌정 파괴행위인 계엄선포 시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권력보다 더 단단했던 것은 바로 수준 높은 시민의식이었습니다. 어떤 불의에도 흔들리지 않는 성숙한 민주주의 DNA와 연대의 에너지로 부천시민을 포함한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께서 광란의 폭주 기관차인 윤석열차를 멈춰 세워주셨고 헌법 위에 설 수 있는 권력은 없다는 불변의 원칙을
(의석에서 ○장성철 의원-의회에서 할 것만 하세요, 의회에서.)
행동으로 증명해 주었습니다.
(의석에서 ○장성철 의원-쓸데없는 것 하지 마시고.)
더 나아가 우리 국민은 또 한 번의 위대한 결정으로 민주주의를 회복시키고 민생을 최우선에 두며 헌법과 절차를 존중하는 정부 이재명 국민주권정부가 탄생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으로
(의석에서 ○장성철 의원-국회의원이야?)
대한민국은 다시 정상적인 민주국가로 돌아왔다는 역사적 선언이자 앞으로 대한민국이 나아갈 국가의 방향을 분명히 보여주셨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힘입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혼란과 정쟁이 아닌 민생을 돌보고 지방과 동행하며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는 진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부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시민의 선택이 헛되지 않도록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와 함께 부천의 미래를 책임 있게 열어가겠습니다.
그 첫 번째, 부천은 사람으로 시작되었고 사람으로 완성되는 도시입니다.
부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와 함께 부천을 바꾸는 협력과제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과 예산, 제도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적극 협력하겠습니다.
시민의 권익 보호를 위한 균형 잡힌 견제를 하겠습니다. 집행부와의 협력이 확대될수록 의회의 독립적 견제와 감시역할은 더욱 중요합니다. 시민의 권리가 침해될 때 의회는 가장 먼저 일어서고 마지막을 지키는 방패가 되겠습니다. 시민의 목소리가 무시될 때 의회는 가장 단단한 울림판이 되겠습니다.
의회는 재정, 경제, 인구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균형추 역할을 충실히 할 것입니다.
시민 재정의 최종 파수꾼으로서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한 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시민의 지갑을 대신 들여다본다는 마음으로 예산 심의 과정에서 불필요한 낭비 요소를 과감하게 삭감하고 시민 복리와 직결되는 사업에 집중되도록 엄정하게 심사하고 감시하겠습니다.
(의석에서 ○박혜숙 의원-말만 하는 거지 뭐.)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견제, 시민 중심의 균형 잡힌 감시를 통해 시정의 품격은 높이고 의회의 권위는 더 확고하게 지키겠습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원칙 확립과 선제적 치안을 강화하겠습니다.
최근 잇따라 발생한 사건 사고는 우리 부천의 안전망에 심각한 균열이 생겼다는 분명한 경고입니다.
시민들은 불안해합니다.
부모는 아이 등하교를 걱정하고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밤길이 무섭다고 불안해하십니다.
(청취불능)
아내는 남편이, 남편은 아내가
(의석에서 ○최의열 의원-아, 듣기 싫으면 나가든지)
무사히 퇴근하기를 매일 기도한다고 합니다. 안전은 결코 사치스러운 걱정이 아닙니다. 안전은 시민이 누릴 권리입니다.
부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안전과 치안에 관해서만큼은 어떠한 타협도 허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선언합니다.
사람이 죽은 뒤 약방문을 써서야 되겠습니까?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고 도둑맞은 소가 돌아오겠습니까?
(의석에서 ○이학환 의원-그게 이번 제일시장 사건이야, 김 대표!)
이제는 바꿔야 합니다.
사후약방문식 망우보뢰식의 조치가 아니라
(의석에서 ○곽내경 의원-박 대표예요.)
(청취불능)
(장내소란)
일상에서의 불안감을 실질적으로 해소하는 선제적 안전정책을 펼쳐주시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우리 부천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은 시민의 눈높이에서 안전대책을 엄정하게 검증하고 부족한 치안 인프라를 확충하는 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더 이상 외면할 수도 없고 미뤄서도 안 됩니다. 이제는 정책적 행동을 해야 할 시기입니다.
따라서 집행부는 인재, 자연재해, 학교폭력, 사이버폭력, 각종 범죄 등 시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모든 위협요인을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부천시 안전·치안강화협의회의 구성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자랑스러운 부천시민 여러분!
부천의 미래는 다시 시민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부천은 위기 앞에서도 가능성을 만들어 냈고 허들을 뛰어넘고 한계를 돌파한 경력과 능력이 있는 강한 도시입니다.
그 중심에는 언제나 시민 여러분이 계셨습니다. 다시 한번 고맙고 감사인사 올립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 의회는, 우리 부천시의회는 늦은 밤까지 등불을 켜고 공부하며 여러분 곁을 지키겠습니다.
다시 한번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정상적인 민주정부를 선택해 주시고 부천의 미래를 함께 열어주신 시민 한 분, 한 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석에서 ○이학환 의원-억지로 가려고 해도 갈 수가 없어요. 여기가 중앙정부예요?)
(「이학환 의원님 때문에······.」하는 의원 있음)
(의석에서 ○이학환 의원- 아이고 진짜.)
(장내소란)
○의장 김병전 박순희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자, 의원님들 당대표
(의석에서 ○임은분 의원-예의를 지킵시다.)
(의석에서 ○이학환 의원-뭔 예의를 지켜요, 예의를.)
(의석에서 ○임은분 의원-예의를 지킵시다.)
당대표로서 대표연설을 하기 때문에 정치적인 부분이 약간 들어갔더라도 서로 이해하고 경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석에서 ○곽내경 의원-시의회답게 하셔야죠.)
(의석에서 ○김미자 의원-······아니잖아요!)
(장내소란)
(의석에서 ○임은분 의원-예의를 지키세요, 예의를.)
(의석에서 ○곽내경 의원-국회 가서 하세요, 그러면. 시의회답게 해야지.)
(장내소란)
다음은 국민의힘 정창곤 대표의원 나오셔서 연설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창곤 의원 먼저 대표의원 연설하기 전에 이번 부천 제일시장 트럭 돌진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으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남겨진 유가족분들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부상자분들께서도 하루빨리 쾌유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 사고가 남긴 슬픔과 상실의 무게를 부천시민 모두가 함께 기억하며 다시 한번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김병전 의장님, 이학환 부의장님,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76만 부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부천시 공직자 여러분, 국민의힘 대표의원 정창곤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부천이 처한 현실을 회피하지 않고 지금 우리 도시가 어떤 상황에 놓여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명확히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금 부천은 재정 악화, 인구감소, 개발 정체 그리고 최근 잇따라 발생한 대형 안전사고까지 네 가지 위기를 동시에 마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네 가지는 결코 별개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 연결된 하나의 구조적 문제입니다. 어느 하나가 흔들리면 도시 전체의 지속가능성이 무너질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먼저 최근 이재명 정부의 민생정책 실패가 지방정부와 시민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표적으로 논란이 되었던 전 국민 25만 원 민생지원금 지급 직후 잠시 소비가 오른 듯 보였지만 곧바로 내려앉으며
(의석에서 ○최은경 의원-부의장님, 할 말 있으십니까?)
실효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석에서 ○김건 의원-듣기 싫으면 나가든가)
(의석에서 ○이학환 의원-예의를 지켜요.)
(「예의를 지키세요.」하는 의원 있음)
(장내소란)
여러 경제전문가들은 이미 보편지급은 효과가 제한적이고 재정부담만 키운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정책은 약 13조 원이 넘는 재정을 필요로 했으며 이는 곧 국가부채 상승으로 이어지며 결국 그 부담이 지방정부의 재정 악화로 전가되었습니다.
(의석에서 ○최의열 의원-윤석열의 감세정책 때문에)
(의석에서 ○최초은 의원-아, 그만하세요!)
중앙정부의 포퓰리즘적 재정정책은
(의석에서 ○최의열 의원-예산이 없는 거야!)
(의석에서 ○박혜숙 의원-듣기 싫으면 나가!)
결국 지방정부를 더 어렵게 만들고 그 피해는 시민에게 돌아옵니다.
(의석에서 ○김미자 의원-조용히 해요.)
(장내소란)
이런 상황 속에서 부천의 재정 상태는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부천의 재정자립도는 28.1%에 불과해 경기도 31개 시·군 중 21위입니다. 세입은 줄고 세출은 물가 상승과 복지비 증가 등으로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재정보다 더 깊고 장기적인 문제는 인구입니다. 부천시 인구는 2010년 87만 5000명에서 지금 76만 9000명으로 떨어졌습니다. 10만 명 이상이 사라졌습니다. 특히 문제는 청년과 생산 연령층이 빠르게 떠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일자리 부족, 주거 경쟁력 감소, 도시 활력 약화가 모두 겹치고 있습니다. 출산율은 경기도 최하위권입니다.
인구가 줄면 세수가 줄고, 세수가 줄면 투자가 줄고, 투자가 줄면 일자리와 정주여건이 악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이대로라면 부천은 성장하는 도시가 아니라 줄어드는 도시로 굳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이런 인구감소와 재정 악화의 중심에는 개발 정체 문제가 있습니다. 영상문화산업단지는 수년째 실효성 논란과 기업 유치 실패로 답보 상태에 있고, 원미 도심복합사업은 후보지 선정 후에도 보상 착수조차 못 하며 사업성 부족이 지적되었습니다. 오정군부대 개발사업과 같은 핵심 구역은 사업자의 유동성 위기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개발이 늦어지면 재원이 확보되지 않고, 재원이 부족하면 투자도 지연되고, 투자 지연은 다시 도시경쟁력 하락과 인구감소로 이어집니다. 개발 정체는 도시의 미래가 멈추는 것입니다.
그리고 최근 부천에서는 우리가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되는 대형 안전사고들이 연달아 발생했습니다. 안전은 재정, 인구, 개발과는 별개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경쟁력의 핵심입니다.
그런데 부천은 최근 몇 달 동안 전국적 이슈가 될 정도의 사고를 연이어 겪었습니다. 지난해 중동 숙박시설 화재로 무려 7명이 목숨을 잃었고 1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스프링클러 미설치, 대피 경로 확보 미흡 등 구조적 안전 문제가 지적됐고 유가족들은 국가와 지방정부, 운영자를 상대로 소송까지 제기했습니다. 이보다 더 안타까운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어 배수지 공사 현장에서 흙막이 붕괴로 50대 노동자가 사망했습니다. 지하 작업, 노후시설 보수, 밀폐 환경 등 위험이 예견된 작업이었음에도 안전조치가 충분했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부천시는 사고 직후 전수점검을 실시했지만 사고 예방은 사후 점검이 아니라 사전 관리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전통시장에서는 1톤 트럭이 시장 안으로 돌진해 4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습니다. 피해자 중에는 생계를 이어가던 상인과 장을 보러 온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가속페달 오조작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시장 내 차량 통제가 허술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시장은 시민이 가장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이 가장 위험한 공간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부천도시공사에서 40대 직원이 15m 아래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상과 지하를 연결하는 통로에서 혼자 작업하던 중 추락한 사건입니다. 난간이나 안전장치가 적절했는지, 현장 관리와 감독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많은 의문이 남습니다. 더 큰 문제는 도시공사 산재사망이 3년 연속 지적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우연이 아니라 구조적 문제입니다.
이 네 가지 사고는 서로 다른 장소, 다른 원인으로 발생했지만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부천의 안전관리 체계가 전반적으로 취약해졌다는 경고입니다. 안전은 가장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아무리 개발을 잘해도, 아무리 재정이 튼튼해도 안전을 지키지 못한 도시에는 미래가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질문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 부천은 어디에 서 있는가. 그리고 앞으로 어디로 가야 하는가?
저는 네 가지 방향을 부천의 새로운 전략으로 제시합니다.
첫째, 재정 체질을 반드시 개선해야 합니다.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고 실효성 없는 예산은 과감히 정리하고 기업 유치 기반을 마련해 세원을 넓히고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속도를 높여야 합니다. 재정이 살아야 도시가 삽니다.
둘째,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머무는 도시를 만들어야 합니다.
청년이 있어야 일자리도 있고 결혼도, 출산도, 도시의 활력도 되살아납니다. 주거, 일자리, 문화, 창업, 교통 등 청년정책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해야 합니다.
셋째, 멈춘 개발을 다시 움직여야 합니다.
영상문화산업단지, 원미도심복합사업, 오정군부대 개발사업 등 부천 미래를 좌우할 사업들은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추진구조를 정비하고 속도를 높여야 합니다. 개발은 곧 재정이고, 재정은 곧 도시의 미래입니다.
넷째, 도시정체성을 다시 세워야 합니다.
부천은 콘텐츠 산업, 디지털 산업, 의료바이오, 미래 모빌리티 등 미래산업 중심의 도시로 새롭게 자리 잡아야 합니다. 부천이 어디로 갈지 명확해야 기업도 오고, 인구도 늘고, 재정도 살아납니다.
그리고 다섯째, 이번에 반드시 포함해야 할 새로운 과제는 바로 안전입니다.
안전은 부천의 모든 정책과 예산, 개발전략의 가장 중심에 있어야 합니다. 숙박업소 화재, 건설현장 사망, 시장 돌진사고, 도시공사 추락사 같은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관리 체계를 첫 기둥으로 세워야 합니다.
위험시설 전수 점검, 도시공사 안전관리시스템 정비, 시장·전통상권 보행안전 강화, 노후시설 사전관리 체계 구축 등 종합적인 안전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합니다.
존경하는 부천시민 여러분,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지금 부천은 위기입니다. 그러나 이 위기를 정확히 진단하고 흔들리지 않는 방향을 정하고 과감히 추진한다면 부천은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부천이 멈춘 도시가 아니라 다시 움직이는 도시, 인구가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다시 돌아오는 도시, 사고가 반복되는 도시가 아니라 철저하게 안전이 확보되는 도시가 되도록 부천시의회와 부천시가 앞장서야 합니다.
부천의 다음 10년을 다시 설계하는 일, 그 책임을 결코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김병전 정창곤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대표연설은 각 당별로 대표해서 나왔기 때문에 약간의 정치적인 부분이 들어간 부분을 이해해 주시고, 그래도 서로 간에 잘 경청해 주셔서 다시 한번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4. 202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의 건(부천시장)
(10시42분)
○의장 김병전 이어서 의사일정 제4항 202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장 시정연설의 건을 상정합니다.
조용익 시장 나오셔서 시정연설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조용익 먼저 최근에 발생한 부천 제일시장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 부상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깊은 충격에 빠졌을 상인들의 안정, 회복을 위해서 부천시가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김병전 의장님, 이학환 부의장님, 의원님 여러분!
2026년 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하면서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올 한 해 부천은 멈추지 않는 변화 속에서 새로운 길을 만들어왔습니다.
국가경제는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 힘찬 도약을 시작했습니다. 올해 1분기 마이너스였던 경제성장률은 3분기에 1.2% 급반등하며 6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이 강한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코스피 지수 또한 사상 최초로 4,000선을 돌파했습니다.
부천 역시 이런 흐름 속에서 민생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미래성장의 경쟁력을 다지는 데 역점을 두었습니다.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움직였고 도시는 한 단계 성장했습니다. 그 성장을 멈추지 않고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부천을 향해 쉼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월요일 오후 4시 민원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갔습니다. 틈만 나면 현장 속으로 갔습니다. 전통시장과 기업을 찾고 레미콘 현장을 방문하며 삶의 터전 곳곳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발로 뛰는 행정으로 답을 찾아왔습니다.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멈췄던 부천원미 도심복합사업은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건의하고 LH에 조속한 사업 재추진을 요구한 끝에 지지부진하던 사업은 다시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부천역 일대의 막장 유튜버 문제에 대해서도 시민과 지역상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훼손된 도시 이미지 회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도시의 품격을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SK그룹에 이어 올해 우수한 앵커기업인 대한항공과 DN솔루션즈를 유치하여 총 2조 6200억 원 규모의 투자성과를 거뒀습니다. 항공기술, 정밀기계, 친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미래산업이 집적할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들 기업의 입주는 기술 융합과 연구개발 협력, 고급 인재 유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입니다.
올해 2월 부천 과학고 유치를 확정하며 첨단과학 교육도시로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과학고를 비롯한 모든 학교가 함께 성장하며 아이들이 균형 잡힌 배움 속에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전국 최초로 실시한 스마트경로당 사업이 정보문화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디지털돌봄의 새로운 표준을 세웠습니다. 국정기획위원회의 AI TF가 부천을 찾아AI기반 스마트경로당을 직접 살펴보고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AI 기본사회의 모범사례로 참고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경기도 최초로 신중년 노후준비지원센터를 개소하여 부천 20만 신중년들의 안정된 노후와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전략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여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전 생애를 아우르는 맞춤형 인구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도 한층 높아졌습니다. 지난 1월 행정안전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10월에는 민원인이 신뢰하고 만족하는 국민행복민원실로 새롭게 인증받았습니다.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한 수요자 중심 행정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입니다.
시민의 일상 속 문화와 쉼도 한층 가까워졌습니다. 봄에는 봄꽃 주간, 여름에는 물 만난 공원, 가을에는 루미나래, 겨울에는 아이스월드 빙파니아로 사계절 시민의 일상이 더 다채로워졌습니다.
가까운 공원 등에 자연친화형 맨발길 72곳을 조성했습니다.
10월 제41회 아시아 문화예술 진흥연맹(FACP) 부천총회 개최로 부천은 아시아 공연예술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청렴 또한 부천의 자부심입니다. 제14회 경기도 청렴대상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도내 시·군 중 최다 수상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민과의 약속도 꾸준히 지켜왔습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았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약속을 지키는 시정, 신뢰받는 부천의 또 다른 증거이며 이 모든 결실은 전 공직자의 헌신과 의원님들의 협력, 시민의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합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무거운 마음보다는 더 단단한 각오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변화의 속도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고 세상은 혁신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구조 전환이 가속화되고 AI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과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지만 실물경제는 아직 완전한 회복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에 부천시는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겠습니다. 민생회복과 도시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재정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쓰겠습니다. 낭비성, 관행적 지출은 과감히 줄이고 성과 중심의 재정운용 체제로 전환하겠습니다. 확보된 재원은 시민이 체감하는 핵심사업과 미래투자 분야에 전략적으로 집중하겠습니다.
‘재정, 효율, 민생회복’ 이것이 2026년 예산안에 담은 핵심 기조입니다. 이러한 기조를 바탕으로 재원을 전략적으로 투자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미래성장을 함께 이루겠습니다.
내년도 시정은 민생과 혁신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민생에 온기를, 혁신에 속도를 더해 부천 미래에 날개를 달겠습니다. 민생과 혁신의 두 축으로 시정을 움직이며 그 힘으로 시민의 삶과 도시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겠습니다.
먼저 민생에 온기를 더하겠습니다. 복지의 온기를 이어가고 지역경제의 숨결을 되살리겠습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성장을 지원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민생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혁신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규제혁신을 통해 불합리한 절차를 개선하고 행정 전반에 시민·현장 중심의 변화를 확산시키겠습니다. 행정의 패러다임을 규제에서 지원·육성 중심으로 탈바꿈하겠습니다.
데이터와 기술 그리고 사람 중심의 혁신으로 부천의 미래가치를 한층 높이겠습니다. 사람이 성장하고 도시가 함께 도약하는 부천, 그 변화를 발판 삼아 부천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가겠습니다.
2026년 예산안은 올해보다 3.15% 늘어난 2조 5145억 원 규모로 편성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의 분야별 주요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경제 분야에 324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돈이 돌고 활기가 도는 지역경제를 만들겠습니다.
올해 시민의식 조사에서 시민이 가장 바라는 부천의 미래로 질 좋은 일자리와 기업이 많고 상권이 활성화된 경제도시가 1순위로 꼽혔고 시민이 가장 만족한 정책 1위로 부천페이가 선정되었습니다. 부천시는 시민의 바람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그 중심에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핵심정책 부천페이가 있습니다.
내년에도 부천페이를 금년 수준으로 발행하여 소비를 활성화하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또한 택시요금에 부천페이 결제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해 시민은 더 편하게, 택시산업은 더 든든하게 하겠습니다. 올해 새롭게 도입한 지류형 부천사랑상품권은 축제와 관광에 연계해 발행을 확대하고 사용처를 부천페이 가맹점 수준으로 넓히겠습니다.
이재명 정부와 함께 AI시대를 열겠습니다.
내년 경기 AI 혁신클러스터가 새롭게 문을 엽니다. AI 특화 창업교육과 네트워킹 등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기업과 연구 인력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서비스로봇 부품과 AI 기반 조명산업을 육성하여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겠습니다. AI 등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부천벤처펀드 4호를 조성하겠습니다. 1·2호 펀드의 투자회수금을 활용하겠습니다.
AI, 딥테크 등 미래 신산업 분야의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여 AI와 산업이 만나 혁신을 이루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중소기업이 흔들리지 않도록 특례보증 6억 원, 이차보전금 44억 원을 지원하겠습니다. 금융부담을 덜고 투자와 고용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습니다.
기업성장에 발목을 잡는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하게 혁신하겠습니다.
특히 규제 방식을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 전환하겠습니다.
“일단 안 돼.”라는 소극적인 자세가 아닌 “일단 돼.”라는 적극적인 마인드로 금지하는 것 외에는 허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겠습니다. 규제 완화와 합리화를 통해 기업의 성장을 강력히 뒷받침하겠습니다. 기업이 성장해야 일자리가 늘고 지역경제가 다시 힘을 얻습니다.
청년과 중장년에게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겠습니다.
면접정장 대여부터 취업컨설팅까지 원스톱 면접준비 패키지를 통해 청년의 취업을 돕겠습니다. 아울러 청년 구직자들이 좋은 일자리로 나아갈 수 있도록 관내 공기업, 공공기관, 기업 등과 협력하여 인턴형 직무경험의 기회도 제공하겠습니다. 중장년층에게는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하고 채용박람회와 취업행사를 더 많이 열어 원하는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초혁신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키우겠습니다.
내년에는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반도체 장비, 로봇 등 지역산업과 맞닿은 전략업종을 집중적으로 유치하여 지역경제의 맥박이 힘차게 뛰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복지 분야에 1조 1744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복지는 시민의 삶을 위한 기본적인 가치입니다. 복지는 현재를 돌보는 것뿐 아니라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입니다.
온스토어, 온편의점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온 시리즈에 민·관의 역량을 모았습니다. 부천의 복지 정책들은 단순한 나열을 넘어 하나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로 빈틈없이 작동합니다.
내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라 통합돌봄 대상이 65세 미만 심한 장애인까지 확대됩니다. 장애인 대상 서비스를 연계하고 세심히 챙기겠습니다.
출생아에게 지급되는 첫만남이용권에 더해 내년부터 시비를 추가하여 출산가정을 더 두텁게 지원하겠습니다.
출산지원금 대상을 첫째아부터 지원을 넓혀 첫째·둘째 100만 원, 셋째 200만 원, 넷째 400만 원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내년 1월 관련 조례개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하는 등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의회와 함께 지혜를 모아 신속히 추진하겠습니다.
다함께돌봄센터 2곳, 장난감도서관 1곳을 더 확충하여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돌봄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기본사회 전담팀을 신설하여 모든 시민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기본사회 부천 모델을 추진하겠습니다. 온마음AI 복지콜, 스마트경로당, 아동수당 등으로 기본돌봄을 촘촘히 채우겠습니다.
초등학생 입학준비금과 중·고등학생 무상 교복(체육복) 지원 등 기본교육에 실질적 지원을 하겠습니다. 맘편한 택시, 똑버스 등으로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기본교통을 견고히 다지겠습니다. 청년 기본소득에 77억 원을 편성하여 청년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부천시는 전국 다섯 번째로 많은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다문화 가구원 수만 따지면 안산시 다음으로 도내 두 번째입니다. 외국인과 다문화 아동이 지역사회 속에서 차별 없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다문화 지역아동센터와 외국인 아동 보육 지원 사업을 통해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조화를 이루는 포용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복지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단 1명의 시민도 나 혼자라고 느끼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부천시는 법과 규정만으로 채울 수 없는 온기를 시민의 삶에 채우겠습니다.
셋째, 도시발전 분야에 2892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원도심과 신도시 두 축이 치우침 없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이 제가 바라는 부천의 미래상입니다.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의 성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 5월 마스터플랜을 완성하겠습니다.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모든 과정에 시민 소통을 강화하겠습니다.
6월부터는 주민제안 특별정비계획 가이드라인을 운영해 행정지원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지난 7월 대상지를 선정한 미니뉴타운과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은 주민과 소통하며 정비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부천대장 3기 신도시는 미래형 지속가능 자족도시로 조성하겠습니다. 삶과 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의 미래가치를 높이겠습니다.
역곡 공공주택지구는 내년 본청약을 시작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정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경인선 지하화와 철도부지 통합개발을 추진하여 단절된 도시 구조를 연결하겠습니다. 공간의 연속성을 회복해 새로운 도시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서해선 KTX-이음열차의 소사역 정차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고 국회를 찾아 건의했습니다. 현재 시민 서명운동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습니다. 서부권 광역교통의 거점도시로 성장하길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이 대단히 뜨겁습니다. 이 뜻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옥길동에서 판교를 오가는 경기 프리미엄버스가 지난 10월 운행을 시작해 출퇴근 시간대 시민들의 이동이 한결 편리해졌습니다. 이에 더해 소사권역과 강남권역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추진하여 더 촘촘한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겠습니다.
GTX-B는 2031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고 대장∼홍대선도 차질 없이 진행될 것입니다. 지역의 염원인 제2경인선 추진도 놓치지 않고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학교 등 주차장 개방과 거주자우선 주차장 주간개방을 지속 추진해 생활 속 주차불편을 해결하겠습니다.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2차년도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탄소중립포인트제 운영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전기자동차와 수소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을 올해보다 확대 편성했습니다. 친환경차량 보급 확대로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내년은 이동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교통혁신의 원년이 될 것입니다. 자율주행 시범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AI를 기반으로 한 대중교통 서비스의 토대를 마련하고 신성장 산업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건축디자인 혁신 시범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과감하지만 균형 잡힌 공간혁신을 이루겠습니다. 획일적인 건축에서 벗어나 도시의 개성과 창의가 살아있는 건축문화를 만들겠습니다.
선도적인 규제 완화와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부천만의 품격 있는 도시경관을 조성하겠습니다.
넷째, 문화·교육 분야에 1926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시민의 삶에 품격을 더하겠습니다. 배움이 성장이 되고 문화가 일상이 되는 도시를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인재 양성과 핵심 인프라 구축에 과감히 투자하겠습니다.
내년에 본격적으로 부천 과학고 인프라 조성이 시작됩니다. 부천에서 자란 학생이 부천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입학생의 절반을 부천 학생으로 선발하는 지역 할당제 도입을 경기도 교육청에 공식 건의했습니다.
부천 과학고를 지역 특화산업인 로봇 분야와 연계해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 부천형 인재 인큐베이터로 만들겠습니다.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높이기 위해 올해 새롭게 추진한 부천-런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지속 운영하겠습니다.
부천아트밸리, 빛깔 담은 우리 학교, 중·고등학교 동아리 지원에 19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창의·융합 교육으로 청소년의 꿈이 꽃필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부천은 어디서든 걸어서 도서관을 만날 수 있는 도시입니다. 시민이 가까운 곳 어디든 책과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생활권 도서관 인프라를 촘촘히 이어가겠습니다. 놀러 나온 도서관을 통해 도서관이 단순한 공간을 넘어 문화 교류의 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시민건강을 위한 시설도 확충합니다.
내년에 수영장, 아동돌봄센터, 행정복지센터 등 복합기능을 갖춘 역곡다목적체육센터와 옥길문화체육센터가 문을 엽니다. 생활체육 등 시민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0월 부천 루미나래가 개장했습니다. 수도권을 대표하는 야간 관광명소가 되도록 내년에 더 다채롭게 준비해 다시 찾고 싶은 부천을 만들겠습니다.
지역예술인이 중심이 되는 문화예술 생태계를 탄탄히 하겠습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아트부천을 통해 예술인의 창작활동과 유통판로를 지원하겠습니다.
시민 누구나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문화와 예술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악기은행을 새롭게 운영해 누구나 손쉽게 비올라·바이올린 등 악기를 빌려 배우고 연주할 수 있는 생활 속 문화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문화누리카드 사업에 50억 원을 편성하여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더 많은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에게 공연·전시를 즐길 수 있는 청년문화예술패스도 꾸준히 지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안전 분야에 570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적당함이 없습니다. 부천시는 그런 마음으로 선제적이고 빈틈없는 안전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12월 본격 운영하는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를 중심으로 도시 전역의 방범·교통·환경 CCTV를 연계하여 안전 환경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겠습니다.
AI 딥러닝 기반 분석으로 화재나 사고를 조기에 감지하고 수집된 정보를 재난상황실과 경찰서, 소방서 등과 공유해 골든타임을 지키는 스마트 대응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부천시는 침수 걱정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상습 침수지역인 약대오거리 일원은 내년 설계용역을 실시하는 등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입니다. 집중호우 시 침수가 잦았던 역곡동도 기후에너지환경부에 강력히 요청한 끝에 지난 10월 중점관리지역으로 추가 선정되어 약 34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습니다. 침수 피해 근본원인을 뿌리째 뽑기 위해 세심하고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을 끝까지 책임지고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건축공사장의 안전관리도 철저히 하겠습니다.
건축공사장 점검단을 상시 운영해 불시에 점검에 나서고 수시로 공사현장에 나가 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교육을 하겠습니다. 단 한 순간의 방심도 없이 철저한 안전관리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부천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보도구간 하부 공동탐사 용역비 16억 1000만 원을 편성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도로 아래 위험요인도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도시미관을 해치거나 보행을 방해하는 시설물도 지속적으로 정비하겠습니다.
부천시민이면 자동으로 가입되는 시민안전보험과 자전거보험에 총 6억 3000만 원을 편성했습니다.
예기치 않은 재난과 사고에 촘촘히 대비하겠습니다. 여성 1인 가구 안심패키지 지원대상을 확대해 생활 속 불안을 줄이고 달빛어린이병원과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여 부천의 낮과 밤이 시민의 안전으로 빈틈없이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의원님 여러분!
시는 시민의 불편을 초래하고 도시의 품격을 해치는 부천역 일대 막장 유튜버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그 어떤 사안보다도 단호히 대응하고 있습니다. 전담 TF를 중심으로 범죄예방 환경설계(셉테드) 기법을 적용해 조형물과 경계석을 철거하고 볼라드 등을 설치하여 막장 방송이 어렵도록 환경을 개선했습니다. 또한 시민대책위와 함께 가두캠페인을 이어가고 저 역시 직접 현장을 돌며 힘쓰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단기 대응으로 끝낼 수는 없습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개인방송에 대한 제재 등 관련 법령 개정이 국회에서 진행 중입니다. 내년에는 부천역 일대 이미지 개선을 위한 전담팀을 신설해 시민 불편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시와 시의회가 함께 나설 때입니다. 부천시와 시의회가 원팀이 되어 대응한다면우리는 도시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높이고 시민의 신뢰를 지켜낼 수 있습니다.
그동안 부천시와 시의회는 굳건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시민을 위한 정책과 변화를 함께 추진해 왔습니다.
우리는 궁극적으로 단 하나의 목표, 단 하나의 방향을 바라봅니다. 그것은 바로 부천시민의 행복입니다.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민생의 빈틈을 메우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펼쳐왔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강조하는 성과 중심의 재정 운용처럼 보여주기 행정이 아닌 결과로 증명하는 시정, 시민이 체감하는 시정을 실천하겠습니다.
민생에 온기를, 혁신에 속도를 더하겠습니다.
작은 가게의 불빛도, 성장하는 기업의 현장도, 시민의 소중한 하루도 촘촘히 지켜갈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시정 발전을 위해 늘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시는 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부천의 밝은 미래에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5. 2026년도 예산안 제안설명의 건(부천시장 제출)
6.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제안설명의 건(부천시장 제출)
7. 2026년∼2030년 중기지방재정계획 보고(부천시장 제출)
(11시06분)
○의장 김병전 조용익 시장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의사일정 제5항 2026년도 예산안 제안설명의 건, 의사일정 제6항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제안설명의 건, 의사일정 제7항 2026년∼2030년 중기지방재정계획 보고의 건 이상 3건의 안건을 일괄 상정합니다.
기획조정실장 나오셔서 제안설명 및 보고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획조정실장 이재우 기획조정실장 이재우입니다.
재정효율과 민생회복 기조에서 편성한 2026년도 예산안과 2026년 기금운용계획안, 이어서 2026년∼2030년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대해서 간략히 제안설명 및 보고하겠습니다.
5페이지입니다.
2026년 예산 규모는 총 2조 5145억 원이며 금년도 본예산 대비 약 3% 767억 원이 증가하였습니다.
일반회계는 2조 1385억 원, 특별회계는 3760억 원입니다.
6페이지 세입예산 내역입니다.
일반회계 세입규모 2조 1385억 원의 세목별 내역은 지방세 수입 5188억, 세외수입 926억, 지방교부세 2149억, 조정교부금 1858억, 국·도비보조금 1조 196억, 지방채 195억, 보전수입 등 874억 원입니다.
7페이지 공기업특별회계의 세입규모는 2091억 원이며 상수도특별회계 827억, 하수도 1264억입니다.
8페이지 기타특별회계의 세입규모는 1669억이며 회계별로는 교통사업 401억, 철도건설사업 460억, 도시재생 287억 원 등입니다.
10페이지 세출예산 분석입니다.
일반회계는 인건비 2440억, 물건비 798억, 경상이전 1조 6944억, 자본지출 447억, 보전재원 244억, 내부거래 370억, 예비비 등 143억 원이 되겠습니다.
11페이지 일반회계 기능별 세출예산은 일반 공공행정 784억,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 117억, 교육 686억, 문화·관광 1240억, 환경 1360억, 사회복지 1조 1744억, 보건 453억, 산업·중소기업 등 324억, 교통·물류 1201억, 국토개발 285억, 기타 행정운영경비 3003억 원입니다.
다음 12페이지부터 17페이지까지 일반회계 주요사업 내역은 모니터에 게시된 내용을 참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18페이지입니다.
공기업특별회계 세출규모는 2091억 원으로 운영경비 658억, 경상이전 290억, 자본지출 699억 등입니다.
사업별 상세한 내역은 19페이지부터 20페이지까지 공기업특별회계 주요사업 내역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은 21페이지 기타특별회계 세출예산은 경상이전 608억, 자본지출 157억, 내부거래 136억, 예비비 등 550억입니다.
22페이지부터 40페이지까지 기타특별회계 주요사업 내역과 회계별 주요사업 조서는 모니터에 게시된 내용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어서 2026년 기금운용계획안을 제안설명하겠습니다.
43페이지 기금운용 개요입니다.
현재 우리 시는 12개의 기금을 운용하고 있으며 기금별 운용 개요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은 44페이지 기금운용 총괄계획입니다.
2026년 수입계획은 4678억 원이며 내용별로는 일반회계에서 전입되는 재난관리기금 20억, 예탁금 원금회수 67억, 예치금 회수 1700억, 이자수입 80억, 기타수입 2385억 원입니다.
다음은 45페이지 지출계획입니다.
총 12개 기금 중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제외한 11개 기금의 비융자성 사업비는 1221억이며 예탁금 289억, 예치금 1794억, 기타지출 800억 원입니다.
다음은 46페이지 기금조성 규모입니다.
올해 말 조성액은 4060억 원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2026년 수입 계획은 2910억, 지출계획은 2594억으로 2026년도 말 조성 예정 규모는 4376억입니다.
이어서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대해 보고하겠습니다.
중기지방재정계획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세입 전망과 투자 수요를 예측해서 지방재정을 계획적으로 운용해 나가기 위한 5년간의 계획입니다.
이번 계획은 일반회계와 13개의 특별회계, 12개의 기금에 대해서 수립하였습니다.
세부 사업계획서 작성 대상은 총사업비 20억 이상 등 491건에 11조 5715억이며, 이 중 주요 신규 투자사업은 12건 2942억 원입니다.
향후 5년간 우리 시의 재정전망을 살펴보면 총 재정규모는 18조 2879억이며 지방세는 0.9% 증가하고 세출은 경상지출이 4%, 투자사업 수요는 2.4% 각각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계획기간 중 분야별 주요투자 현황은 사회복지 분야가 211건 5조 7749억 원으로 가장 큽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별도 배부해 드린 중기지방재정계획 책자를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으로 2026년 예산안과 2026년 기금운용계획안, 중기지방재정계획을 제안설명 및 보고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김병전 이재우 실장 수고하셨습니다.
2026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서는「부천시의회 회의 규칙」제53조에 따라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예비심사를 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종합심사를 한 후 12월 19일 제3차 본회의에서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각 상임위원장께서는 예비심사 결과를 12월 12일까지 보고해 주시고 예산결산특별위원장께서는 상임위원회 예비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12월 18일까지 종합심사 결과를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치고 휴회를 결의하도록 하겠습니다.
11월 22일부터 12월 7일까지 16일간을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원활한 위원회 활동을 위하여 본회의를 휴회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네.」하는 의원 있음)
(출석의원 전원 이의 없음)
이의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제2차 본회의는 12월 8일 월요일 오전 10시에 개의하며 시정질문이 실시될 예정입니다.
시정질문을 하실 의원께서는 시정질문 요지서를 작성하여 12월 4일까지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1차 본회의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15분 산회)
○출석의원수 27인
○출석의원
곽내경 구점자 김건 김미자 김병전 김선화 김주삼 박순희 박찬희 박혜숙
손준기 송혜숙 안효식 양정숙 윤단비 윤병권 이종문 이학환 임은분 장성철
장해영 정창곤 최성운 최옥순 최은경 최의열 최초은
○출석공무원
시 장 || 조용익
홍 보 담 당 관 || 김영길
기 획 조 정 실 장 || 이재우
행 정 안 전 국 장 || 오동택
경 제 환 경 국 장 || 임권빈
문 화 체 육 국 장 || 유성준
복 지 국 장 || 정애경
평 생 교 육 국 장 || 김영애
도 시 국 장 || 김우용
주 택 국 장 || 장환식
교 통 국 장 || 김원경
수 도 자 원 국 장 || 이동훈
공 원 녹 지 국 장 || 김정완
부 천 시 보 건 소 장 || 김은옥
원 미 구 청 장 || 신인식
소 사 구 청 장 || 홍기화
오 정 구 청 장 || 최은희
본회의회의록 제1호
부천시의회사무국
2025년 11월 21일 (금) 10시
의사일정
1. 제287회 부천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
2.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3.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
4. 202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의 건
5. 2026년도 예산안 제안설명의 건
6.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제안설명의 건
7. 2026년∼2030년 중기지방재정계획 보고
부의된안건
1. 제287회 부천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의장 제의) 2면
2.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이종문 의원 등 7인 발의) 3면
3.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 3면
4. 202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의 건(부천시장) 11면
5. 2026년도 예산안 제안설명의 건(부천시장 제출) 19면
6.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제안설명의 건(부천시장 제출) 19면
7. 2026년∼2030년 중기지방재정계획 보고(부천시장 제출) 19면
(10시15분 개의)
○의장 김병전 그러면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87회 부천시의회(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불참 공무원과 직무대리자 현황은 게시물을 참고해 주시기 바라며 이어서 의사팀장으로부터 보고가 있겠습니다.
○의사팀장 안수미 의사팀장 안수미입니다.
보고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제287회 부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집회에 관한 사항입니다.
이번 정례회는「지방자치법」제53조와「부천시의회 기본 조례」제7조에 따라 11월 14일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의사일정을 협의하고 집회공고 후 오늘 개회하였습니다.
이번 제2차 정례회에서는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 및 시장의 시정연설을 듣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6년도 예산안을 심사하고 시정질문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의안접수 및 회부사항입니다.
이번 회기에 접수된 안건은 의원 발의 18건, 시장 제출 27건으로 총 45건입니다. 접수안건은 11월 13일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안건을 심사회부하고 의원에 배부하였습니다.
다음은 집행기관 보고사항입니다.
2025년 부천시 공직자 윤리위원회 연차보고서 등 8건의 보고가 있어 11월 13일 의원에 배부 완료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서면질문 접수 및 답변에 관한 사항입니다.
곽내경 의원으로부터 부천시의 유기동물 입양센터 설립 제안 반려사유 관련 서면질문이 접수되어 시장 답변서를 제출받아 의원에게 통지하였습니다. 참고로 서면질문 및 답변사항은 회의록에 게재하고 있습니다.
세부 내역은 게시된 자료를 참조해 주시기 바라며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1. 제287회 부천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의장 제의)
(10시16분)
○의장 김병전 의사팀장 수고했습니다.
다음은 의사일정 제1항 제287회 부천시의회(제2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이번 정례회의 회기는 11월 14일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협의한 바와 같이 11월 21일부터 12월 19일까지 29일간으로 결정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네.」하는 의원 있음)
(출석의원 전원 이의 없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세부일정은 게시된 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회의록 서명 의원을 선임하도록 하겠습니다.
순서에 따라 김선화 의원, 김주삼 의원을 선임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네.」하는 의원 있음)
(출석의원 전원 이의 없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2.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이종문 의원 등 7인 발의)
(10시17분)
○의장 김병전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을 상정합니다.
안건을 발의하신 행정복지위원회 이종문 부위원장 나오셔서 제안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종문 의원 행정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이종문 의원입니다.
제287회 부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에 대한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제287회 부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질문 답변 및 조례안 등 안건처리를 위하여「지방자치법」제51조와「부천시의회 기본 조례」제48조에 따라 시장 및 관계공무원의 출석을 요구하고자 합니다.
출석 일자는 12월 8일 제2차 본회의와 12월 19일 제3차 본회의가 되겠으며 출석시간은 오전 10시입니다.
출석대상은 시정질문 답변 및 조례안 등 안건처리를 위해 시장의 출석을 요구하며 소관 업무의 자세한 답변을 위해 기획조정실장, 원미구청장, 소사구청장, 오정구청장, 행정안전국장, 경제환경국장, 문화체육국장, 복지국장, 평생교육국장, 도시국장, 주택국장, 교통국장, 수도자원국장, 공원녹지국장, 보건소장, 홍보담당관, 감사담당관의 출석을 요구합니다.
이상으로 시장 및 관계공무원의 출석 요구의 건에 대한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김병전 이종문 부위원장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의사일정 제2항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을 제안설명한 바와 같이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네.」하는 의원 있음)
(출석의원 전원 이의 없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3.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
(10시20분)
○의장 김병전 다음은 의사일정 제3항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의 건을 상정합니다.
「부천시의회 기본 조례」제33조의2제2항에 따라 교섭단체 대표의원은 제2차 정례회 중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 전반이나 특정사안에 관하여 대표연설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먼저 더불어민주당 박순희 대표의원 나오셔서 연설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순희 의원 먼저 제일시장 사고로 인한 희생자분들의 명복과 부상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빌며 제일시장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협력과 견제로 만드는 부천의 미래 시민과 함께 가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부천시민 여러분, 김병전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조용익 시장님과 현장에서 애쓰시는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부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순희 대표의원입니다.
먼저 올 한 해 시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신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히 명절 연휴와 휴일 자정까지 마다하지 않으며 부천역 막장 BJ 문제에 적극 대응해 지난 8월 대비 출동신고 74% 감소라는 성과를 만들어 낸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시민대책위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5년을 돌아보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집행부는 성실한 행정으로 버텨내 주셨고, 의회는 책임 있는 견제로 균형을 잡았으며, 시민 여러분은 항상 지혜로운 선택으로 부천의 방향을 함께 정해주심으로 협력하는 부천공동체의 저력을 보여 주셨습니다.
이처럼 행정, 의회, 시민이 함께 만든 삼각편대는 체감하는 부천의 변화를 이끌었으며 부천의 성장 기반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호신뢰의 원칙을 바탕으로 538억 원 긴급추경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에 숨통을 틔웠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은 일, 광역버스 노선 개통으로 시민의 출퇴근을 책임진 일, 과학고 유치 확정은 부천을 첨단과학 교육도시로 성장하는 기틀을 만들었으며 부천 미래 먹거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SK그룹과 대한항공을 포함한 앵커기업과의 투자협약 등 이 모든 변화가 시민의 삶 속에서 확인되는 실질적이고 분명한 진전을 만들어 냈습니다.
세수 결손, 경기 둔화, 고령화, 인구감소라는 4대 절벽 앞에서도 시민의 행복을 지키겠다는 의지 그리고 행정과 의회가 함께 끝까지 버텨낸 책임과 연대가 오늘의 소중한 성과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사랑하는 부천시민 여러분, 올해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위중한 사태를 겪었습니다.
지금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지만 민주주의와 국민의 뜻을 거스르고 국가의 비상 권한을 정권의 방패막이로 삼으려 했던 헌정 파괴행위인 계엄선포 시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권력보다 더 단단했던 것은 바로 수준 높은 시민의식이었습니다. 어떤 불의에도 흔들리지 않는 성숙한 민주주의 DNA와 연대의 에너지로 부천시민을 포함한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께서 광란의 폭주 기관차인 윤석열차를 멈춰 세워주셨고 헌법 위에 설 수 있는 권력은 없다는 불변의 원칙을
(의석에서 ○장성철 의원-의회에서 할 것만 하세요, 의회에서.)
행동으로 증명해 주었습니다.
(의석에서 ○장성철 의원-쓸데없는 것 하지 마시고.)
더 나아가 우리 국민은 또 한 번의 위대한 결정으로 민주주의를 회복시키고 민생을 최우선에 두며 헌법과 절차를 존중하는 정부 이재명 국민주권정부가 탄생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으로
(의석에서 ○장성철 의원-국회의원이야?)
대한민국은 다시 정상적인 민주국가로 돌아왔다는 역사적 선언이자 앞으로 대한민국이 나아갈 국가의 방향을 분명히 보여주셨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힘입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혼란과 정쟁이 아닌 민생을 돌보고 지방과 동행하며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는 진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부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시민의 선택이 헛되지 않도록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와 함께 부천의 미래를 책임 있게 열어가겠습니다.
그 첫 번째, 부천은 사람으로 시작되었고 사람으로 완성되는 도시입니다.
부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와 함께 부천을 바꾸는 협력과제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과 예산, 제도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적극 협력하겠습니다.
시민의 권익 보호를 위한 균형 잡힌 견제를 하겠습니다. 집행부와의 협력이 확대될수록 의회의 독립적 견제와 감시역할은 더욱 중요합니다. 시민의 권리가 침해될 때 의회는 가장 먼저 일어서고 마지막을 지키는 방패가 되겠습니다. 시민의 목소리가 무시될 때 의회는 가장 단단한 울림판이 되겠습니다.
의회는 재정, 경제, 인구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균형추 역할을 충실히 할 것입니다.
시민 재정의 최종 파수꾼으로서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한 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시민의 지갑을 대신 들여다본다는 마음으로 예산 심의 과정에서 불필요한 낭비 요소를 과감하게 삭감하고 시민 복리와 직결되는 사업에 집중되도록 엄정하게 심사하고 감시하겠습니다.
(의석에서 ○박혜숙 의원-말만 하는 거지 뭐.)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견제, 시민 중심의 균형 잡힌 감시를 통해 시정의 품격은 높이고 의회의 권위는 더 확고하게 지키겠습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원칙 확립과 선제적 치안을 강화하겠습니다.
최근 잇따라 발생한 사건 사고는 우리 부천의 안전망에 심각한 균열이 생겼다는 분명한 경고입니다.
시민들은 불안해합니다.
부모는 아이 등하교를 걱정하고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밤길이 무섭다고 불안해하십니다.
(청취불능)
아내는 남편이, 남편은 아내가
(의석에서 ○최의열 의원-아, 듣기 싫으면 나가든지)
무사히 퇴근하기를 매일 기도한다고 합니다. 안전은 결코 사치스러운 걱정이 아닙니다. 안전은 시민이 누릴 권리입니다.
부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안전과 치안에 관해서만큼은 어떠한 타협도 허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선언합니다.
사람이 죽은 뒤 약방문을 써서야 되겠습니까?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고 도둑맞은 소가 돌아오겠습니까?
(의석에서 ○이학환 의원-그게 이번 제일시장 사건이야, 김 대표!)
이제는 바꿔야 합니다.
사후약방문식 망우보뢰식의 조치가 아니라
(의석에서 ○곽내경 의원-박 대표예요.)
(청취불능)
(장내소란)
일상에서의 불안감을 실질적으로 해소하는 선제적 안전정책을 펼쳐주시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우리 부천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은 시민의 눈높이에서 안전대책을 엄정하게 검증하고 부족한 치안 인프라를 확충하는 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더 이상 외면할 수도 없고 미뤄서도 안 됩니다. 이제는 정책적 행동을 해야 할 시기입니다.
따라서 집행부는 인재, 자연재해, 학교폭력, 사이버폭력, 각종 범죄 등 시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모든 위협요인을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부천시 안전·치안강화협의회의 구성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자랑스러운 부천시민 여러분!
부천의 미래는 다시 시민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부천은 위기 앞에서도 가능성을 만들어 냈고 허들을 뛰어넘고 한계를 돌파한 경력과 능력이 있는 강한 도시입니다.
그 중심에는 언제나 시민 여러분이 계셨습니다. 다시 한번 고맙고 감사인사 올립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 의회는, 우리 부천시의회는 늦은 밤까지 등불을 켜고 공부하며 여러분 곁을 지키겠습니다.
다시 한번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정상적인 민주정부를 선택해 주시고 부천의 미래를 함께 열어주신 시민 한 분, 한 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석에서 ○이학환 의원-억지로 가려고 해도 갈 수가 없어요. 여기가 중앙정부예요?)
(「이학환 의원님 때문에······.」하는 의원 있음)
(의석에서 ○이학환 의원- 아이고 진짜.)
(장내소란)
○의장 김병전 박순희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자, 의원님들 당대표
(의석에서 ○임은분 의원-예의를 지킵시다.)
(의석에서 ○이학환 의원-뭔 예의를 지켜요, 예의를.)
(의석에서 ○임은분 의원-예의를 지킵시다.)
당대표로서 대표연설을 하기 때문에 정치적인 부분이 약간 들어갔더라도 서로 이해하고 경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석에서 ○곽내경 의원-시의회답게 하셔야죠.)
(의석에서 ○김미자 의원-······아니잖아요!)
(장내소란)
(의석에서 ○임은분 의원-예의를 지키세요, 예의를.)
(의석에서 ○곽내경 의원-국회 가서 하세요, 그러면. 시의회답게 해야지.)
(장내소란)
다음은 국민의힘 정창곤 대표의원 나오셔서 연설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창곤 의원 먼저 대표의원 연설하기 전에 이번 부천 제일시장 트럭 돌진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으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남겨진 유가족분들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부상자분들께서도 하루빨리 쾌유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 사고가 남긴 슬픔과 상실의 무게를 부천시민 모두가 함께 기억하며 다시 한번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김병전 의장님, 이학환 부의장님,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76만 부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부천시 공직자 여러분, 국민의힘 대표의원 정창곤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부천이 처한 현실을 회피하지 않고 지금 우리 도시가 어떤 상황에 놓여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명확히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금 부천은 재정 악화, 인구감소, 개발 정체 그리고 최근 잇따라 발생한 대형 안전사고까지 네 가지 위기를 동시에 마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네 가지는 결코 별개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 연결된 하나의 구조적 문제입니다. 어느 하나가 흔들리면 도시 전체의 지속가능성이 무너질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먼저 최근 이재명 정부의 민생정책 실패가 지방정부와 시민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표적으로 논란이 되었던 전 국민 25만 원 민생지원금 지급 직후 잠시 소비가 오른 듯 보였지만 곧바로 내려앉으며
(의석에서 ○최은경 의원-부의장님, 할 말 있으십니까?)
실효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석에서 ○김건 의원-듣기 싫으면 나가든가)
(의석에서 ○이학환 의원-예의를 지켜요.)
(「예의를 지키세요.」하는 의원 있음)
(장내소란)
여러 경제전문가들은 이미 보편지급은 효과가 제한적이고 재정부담만 키운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정책은 약 13조 원이 넘는 재정을 필요로 했으며 이는 곧 국가부채 상승으로 이어지며 결국 그 부담이 지방정부의 재정 악화로 전가되었습니다.
(의석에서 ○최의열 의원-윤석열의 감세정책 때문에)
(의석에서 ○최초은 의원-아, 그만하세요!)
중앙정부의 포퓰리즘적 재정정책은
(의석에서 ○최의열 의원-예산이 없는 거야!)
(의석에서 ○박혜숙 의원-듣기 싫으면 나가!)
결국 지방정부를 더 어렵게 만들고 그 피해는 시민에게 돌아옵니다.
(의석에서 ○김미자 의원-조용히 해요.)
(장내소란)
이런 상황 속에서 부천의 재정 상태는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부천의 재정자립도는 28.1%에 불과해 경기도 31개 시·군 중 21위입니다. 세입은 줄고 세출은 물가 상승과 복지비 증가 등으로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재정보다 더 깊고 장기적인 문제는 인구입니다. 부천시 인구는 2010년 87만 5000명에서 지금 76만 9000명으로 떨어졌습니다. 10만 명 이상이 사라졌습니다. 특히 문제는 청년과 생산 연령층이 빠르게 떠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일자리 부족, 주거 경쟁력 감소, 도시 활력 약화가 모두 겹치고 있습니다. 출산율은 경기도 최하위권입니다.
인구가 줄면 세수가 줄고, 세수가 줄면 투자가 줄고, 투자가 줄면 일자리와 정주여건이 악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이대로라면 부천은 성장하는 도시가 아니라 줄어드는 도시로 굳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이런 인구감소와 재정 악화의 중심에는 개발 정체 문제가 있습니다. 영상문화산업단지는 수년째 실효성 논란과 기업 유치 실패로 답보 상태에 있고, 원미 도심복합사업은 후보지 선정 후에도 보상 착수조차 못 하며 사업성 부족이 지적되었습니다. 오정군부대 개발사업과 같은 핵심 구역은 사업자의 유동성 위기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개발이 늦어지면 재원이 확보되지 않고, 재원이 부족하면 투자도 지연되고, 투자 지연은 다시 도시경쟁력 하락과 인구감소로 이어집니다. 개발 정체는 도시의 미래가 멈추는 것입니다.
그리고 최근 부천에서는 우리가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되는 대형 안전사고들이 연달아 발생했습니다. 안전은 재정, 인구, 개발과는 별개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경쟁력의 핵심입니다.
그런데 부천은 최근 몇 달 동안 전국적 이슈가 될 정도의 사고를 연이어 겪었습니다. 지난해 중동 숙박시설 화재로 무려 7명이 목숨을 잃었고 1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스프링클러 미설치, 대피 경로 확보 미흡 등 구조적 안전 문제가 지적됐고 유가족들은 국가와 지방정부, 운영자를 상대로 소송까지 제기했습니다. 이보다 더 안타까운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어 배수지 공사 현장에서 흙막이 붕괴로 50대 노동자가 사망했습니다. 지하 작업, 노후시설 보수, 밀폐 환경 등 위험이 예견된 작업이었음에도 안전조치가 충분했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부천시는 사고 직후 전수점검을 실시했지만 사고 예방은 사후 점검이 아니라 사전 관리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전통시장에서는 1톤 트럭이 시장 안으로 돌진해 4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습니다. 피해자 중에는 생계를 이어가던 상인과 장을 보러 온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가속페달 오조작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시장 내 차량 통제가 허술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시장은 시민이 가장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이 가장 위험한 공간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부천도시공사에서 40대 직원이 15m 아래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상과 지하를 연결하는 통로에서 혼자 작업하던 중 추락한 사건입니다. 난간이나 안전장치가 적절했는지, 현장 관리와 감독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많은 의문이 남습니다. 더 큰 문제는 도시공사 산재사망이 3년 연속 지적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우연이 아니라 구조적 문제입니다.
이 네 가지 사고는 서로 다른 장소, 다른 원인으로 발생했지만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부천의 안전관리 체계가 전반적으로 취약해졌다는 경고입니다. 안전은 가장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아무리 개발을 잘해도, 아무리 재정이 튼튼해도 안전을 지키지 못한 도시에는 미래가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질문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 부천은 어디에 서 있는가. 그리고 앞으로 어디로 가야 하는가?
저는 네 가지 방향을 부천의 새로운 전략으로 제시합니다.
첫째, 재정 체질을 반드시 개선해야 합니다.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고 실효성 없는 예산은 과감히 정리하고 기업 유치 기반을 마련해 세원을 넓히고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속도를 높여야 합니다. 재정이 살아야 도시가 삽니다.
둘째,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머무는 도시를 만들어야 합니다.
청년이 있어야 일자리도 있고 결혼도, 출산도, 도시의 활력도 되살아납니다. 주거, 일자리, 문화, 창업, 교통 등 청년정책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해야 합니다.
셋째, 멈춘 개발을 다시 움직여야 합니다.
영상문화산업단지, 원미도심복합사업, 오정군부대 개발사업 등 부천 미래를 좌우할 사업들은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추진구조를 정비하고 속도를 높여야 합니다. 개발은 곧 재정이고, 재정은 곧 도시의 미래입니다.
넷째, 도시정체성을 다시 세워야 합니다.
부천은 콘텐츠 산업, 디지털 산업, 의료바이오, 미래 모빌리티 등 미래산업 중심의 도시로 새롭게 자리 잡아야 합니다. 부천이 어디로 갈지 명확해야 기업도 오고, 인구도 늘고, 재정도 살아납니다.
그리고 다섯째, 이번에 반드시 포함해야 할 새로운 과제는 바로 안전입니다.
안전은 부천의 모든 정책과 예산, 개발전략의 가장 중심에 있어야 합니다. 숙박업소 화재, 건설현장 사망, 시장 돌진사고, 도시공사 추락사 같은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관리 체계를 첫 기둥으로 세워야 합니다.
위험시설 전수 점검, 도시공사 안전관리시스템 정비, 시장·전통상권 보행안전 강화, 노후시설 사전관리 체계 구축 등 종합적인 안전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합니다.
존경하는 부천시민 여러분,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지금 부천은 위기입니다. 그러나 이 위기를 정확히 진단하고 흔들리지 않는 방향을 정하고 과감히 추진한다면 부천은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부천이 멈춘 도시가 아니라 다시 움직이는 도시, 인구가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다시 돌아오는 도시, 사고가 반복되는 도시가 아니라 철저하게 안전이 확보되는 도시가 되도록 부천시의회와 부천시가 앞장서야 합니다.
부천의 다음 10년을 다시 설계하는 일, 그 책임을 결코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김병전 정창곤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대표연설은 각 당별로 대표해서 나왔기 때문에 약간의 정치적인 부분이 들어간 부분을 이해해 주시고, 그래도 서로 간에 잘 경청해 주셔서 다시 한번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4. 202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의 건(부천시장)
(10시42분)
○의장 김병전 이어서 의사일정 제4항 202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장 시정연설의 건을 상정합니다.
조용익 시장 나오셔서 시정연설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조용익 먼저 최근에 발생한 부천 제일시장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 부상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깊은 충격에 빠졌을 상인들의 안정, 회복을 위해서 부천시가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김병전 의장님, 이학환 부의장님, 의원님 여러분!
2026년 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하면서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올 한 해 부천은 멈추지 않는 변화 속에서 새로운 길을 만들어왔습니다.
국가경제는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 힘찬 도약을 시작했습니다. 올해 1분기 마이너스였던 경제성장률은 3분기에 1.2% 급반등하며 6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이 강한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코스피 지수 또한 사상 최초로 4,000선을 돌파했습니다.
부천 역시 이런 흐름 속에서 민생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미래성장의 경쟁력을 다지는 데 역점을 두었습니다.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움직였고 도시는 한 단계 성장했습니다. 그 성장을 멈추지 않고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부천을 향해 쉼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월요일 오후 4시 민원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갔습니다. 틈만 나면 현장 속으로 갔습니다. 전통시장과 기업을 찾고 레미콘 현장을 방문하며 삶의 터전 곳곳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발로 뛰는 행정으로 답을 찾아왔습니다.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멈췄던 부천원미 도심복합사업은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건의하고 LH에 조속한 사업 재추진을 요구한 끝에 지지부진하던 사업은 다시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부천역 일대의 막장 유튜버 문제에 대해서도 시민과 지역상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훼손된 도시 이미지 회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도시의 품격을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SK그룹에 이어 올해 우수한 앵커기업인 대한항공과 DN솔루션즈를 유치하여 총 2조 6200억 원 규모의 투자성과를 거뒀습니다. 항공기술, 정밀기계, 친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미래산업이 집적할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들 기업의 입주는 기술 융합과 연구개발 협력, 고급 인재 유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입니다.
올해 2월 부천 과학고 유치를 확정하며 첨단과학 교육도시로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과학고를 비롯한 모든 학교가 함께 성장하며 아이들이 균형 잡힌 배움 속에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전국 최초로 실시한 스마트경로당 사업이 정보문화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디지털돌봄의 새로운 표준을 세웠습니다. 국정기획위원회의 AI TF가 부천을 찾아AI기반 스마트경로당을 직접 살펴보고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AI 기본사회의 모범사례로 참고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경기도 최초로 신중년 노후준비지원센터를 개소하여 부천 20만 신중년들의 안정된 노후와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전략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여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전 생애를 아우르는 맞춤형 인구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도 한층 높아졌습니다. 지난 1월 행정안전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10월에는 민원인이 신뢰하고 만족하는 국민행복민원실로 새롭게 인증받았습니다.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한 수요자 중심 행정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입니다.
시민의 일상 속 문화와 쉼도 한층 가까워졌습니다. 봄에는 봄꽃 주간, 여름에는 물 만난 공원, 가을에는 루미나래, 겨울에는 아이스월드 빙파니아로 사계절 시민의 일상이 더 다채로워졌습니다.
가까운 공원 등에 자연친화형 맨발길 72곳을 조성했습니다.
10월 제41회 아시아 문화예술 진흥연맹(FACP) 부천총회 개최로 부천은 아시아 공연예술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청렴 또한 부천의 자부심입니다. 제14회 경기도 청렴대상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도내 시·군 중 최다 수상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민과의 약속도 꾸준히 지켜왔습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았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약속을 지키는 시정, 신뢰받는 부천의 또 다른 증거이며 이 모든 결실은 전 공직자의 헌신과 의원님들의 협력, 시민의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합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무거운 마음보다는 더 단단한 각오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변화의 속도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고 세상은 혁신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구조 전환이 가속화되고 AI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과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지만 실물경제는 아직 완전한 회복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에 부천시는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겠습니다. 민생회복과 도시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재정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쓰겠습니다. 낭비성, 관행적 지출은 과감히 줄이고 성과 중심의 재정운용 체제로 전환하겠습니다. 확보된 재원은 시민이 체감하는 핵심사업과 미래투자 분야에 전략적으로 집중하겠습니다.
‘재정, 효율, 민생회복’ 이것이 2026년 예산안에 담은 핵심 기조입니다. 이러한 기조를 바탕으로 재원을 전략적으로 투자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미래성장을 함께 이루겠습니다.
내년도 시정은 민생과 혁신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민생에 온기를, 혁신에 속도를 더해 부천 미래에 날개를 달겠습니다. 민생과 혁신의 두 축으로 시정을 움직이며 그 힘으로 시민의 삶과 도시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겠습니다.
먼저 민생에 온기를 더하겠습니다. 복지의 온기를 이어가고 지역경제의 숨결을 되살리겠습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성장을 지원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민생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혁신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규제혁신을 통해 불합리한 절차를 개선하고 행정 전반에 시민·현장 중심의 변화를 확산시키겠습니다. 행정의 패러다임을 규제에서 지원·육성 중심으로 탈바꿈하겠습니다.
데이터와 기술 그리고 사람 중심의 혁신으로 부천의 미래가치를 한층 높이겠습니다. 사람이 성장하고 도시가 함께 도약하는 부천, 그 변화를 발판 삼아 부천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가겠습니다.
2026년 예산안은 올해보다 3.15% 늘어난 2조 5145억 원 규모로 편성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의 분야별 주요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경제 분야에 324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돈이 돌고 활기가 도는 지역경제를 만들겠습니다.
올해 시민의식 조사에서 시민이 가장 바라는 부천의 미래로 질 좋은 일자리와 기업이 많고 상권이 활성화된 경제도시가 1순위로 꼽혔고 시민이 가장 만족한 정책 1위로 부천페이가 선정되었습니다. 부천시는 시민의 바람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그 중심에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핵심정책 부천페이가 있습니다.
내년에도 부천페이를 금년 수준으로 발행하여 소비를 활성화하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또한 택시요금에 부천페이 결제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해 시민은 더 편하게, 택시산업은 더 든든하게 하겠습니다. 올해 새롭게 도입한 지류형 부천사랑상품권은 축제와 관광에 연계해 발행을 확대하고 사용처를 부천페이 가맹점 수준으로 넓히겠습니다.
이재명 정부와 함께 AI시대를 열겠습니다.
내년 경기 AI 혁신클러스터가 새롭게 문을 엽니다. AI 특화 창업교육과 네트워킹 등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기업과 연구 인력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서비스로봇 부품과 AI 기반 조명산업을 육성하여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겠습니다. AI 등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부천벤처펀드 4호를 조성하겠습니다. 1·2호 펀드의 투자회수금을 활용하겠습니다.
AI, 딥테크 등 미래 신산업 분야의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여 AI와 산업이 만나 혁신을 이루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중소기업이 흔들리지 않도록 특례보증 6억 원, 이차보전금 44억 원을 지원하겠습니다. 금융부담을 덜고 투자와 고용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습니다.
기업성장에 발목을 잡는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하게 혁신하겠습니다.
특히 규제 방식을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 전환하겠습니다.
“일단 안 돼.”라는 소극적인 자세가 아닌 “일단 돼.”라는 적극적인 마인드로 금지하는 것 외에는 허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겠습니다. 규제 완화와 합리화를 통해 기업의 성장을 강력히 뒷받침하겠습니다. 기업이 성장해야 일자리가 늘고 지역경제가 다시 힘을 얻습니다.
청년과 중장년에게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겠습니다.
면접정장 대여부터 취업컨설팅까지 원스톱 면접준비 패키지를 통해 청년의 취업을 돕겠습니다. 아울러 청년 구직자들이 좋은 일자리로 나아갈 수 있도록 관내 공기업, 공공기관, 기업 등과 협력하여 인턴형 직무경험의 기회도 제공하겠습니다. 중장년층에게는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하고 채용박람회와 취업행사를 더 많이 열어 원하는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초혁신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키우겠습니다.
내년에는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반도체 장비, 로봇 등 지역산업과 맞닿은 전략업종을 집중적으로 유치하여 지역경제의 맥박이 힘차게 뛰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복지 분야에 1조 1744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복지는 시민의 삶을 위한 기본적인 가치입니다. 복지는 현재를 돌보는 것뿐 아니라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입니다.
온스토어, 온편의점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온 시리즈에 민·관의 역량을 모았습니다. 부천의 복지 정책들은 단순한 나열을 넘어 하나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로 빈틈없이 작동합니다.
내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라 통합돌봄 대상이 65세 미만 심한 장애인까지 확대됩니다. 장애인 대상 서비스를 연계하고 세심히 챙기겠습니다.
출생아에게 지급되는 첫만남이용권에 더해 내년부터 시비를 추가하여 출산가정을 더 두텁게 지원하겠습니다.
출산지원금 대상을 첫째아부터 지원을 넓혀 첫째·둘째 100만 원, 셋째 200만 원, 넷째 400만 원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내년 1월 관련 조례개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하는 등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의회와 함께 지혜를 모아 신속히 추진하겠습니다.
다함께돌봄센터 2곳, 장난감도서관 1곳을 더 확충하여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돌봄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기본사회 전담팀을 신설하여 모든 시민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기본사회 부천 모델을 추진하겠습니다. 온마음AI 복지콜, 스마트경로당, 아동수당 등으로 기본돌봄을 촘촘히 채우겠습니다.
초등학생 입학준비금과 중·고등학생 무상 교복(체육복) 지원 등 기본교육에 실질적 지원을 하겠습니다. 맘편한 택시, 똑버스 등으로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기본교통을 견고히 다지겠습니다. 청년 기본소득에 77억 원을 편성하여 청년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부천시는 전국 다섯 번째로 많은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다문화 가구원 수만 따지면 안산시 다음으로 도내 두 번째입니다. 외국인과 다문화 아동이 지역사회 속에서 차별 없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다문화 지역아동센터와 외국인 아동 보육 지원 사업을 통해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조화를 이루는 포용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복지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단 1명의 시민도 나 혼자라고 느끼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부천시는 법과 규정만으로 채울 수 없는 온기를 시민의 삶에 채우겠습니다.
셋째, 도시발전 분야에 2892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원도심과 신도시 두 축이 치우침 없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이 제가 바라는 부천의 미래상입니다.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의 성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 5월 마스터플랜을 완성하겠습니다.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모든 과정에 시민 소통을 강화하겠습니다.
6월부터는 주민제안 특별정비계획 가이드라인을 운영해 행정지원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지난 7월 대상지를 선정한 미니뉴타운과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은 주민과 소통하며 정비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부천대장 3기 신도시는 미래형 지속가능 자족도시로 조성하겠습니다. 삶과 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의 미래가치를 높이겠습니다.
역곡 공공주택지구는 내년 본청약을 시작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정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경인선 지하화와 철도부지 통합개발을 추진하여 단절된 도시 구조를 연결하겠습니다. 공간의 연속성을 회복해 새로운 도시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서해선 KTX-이음열차의 소사역 정차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고 국회를 찾아 건의했습니다. 현재 시민 서명운동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습니다. 서부권 광역교통의 거점도시로 성장하길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이 대단히 뜨겁습니다. 이 뜻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옥길동에서 판교를 오가는 경기 프리미엄버스가 지난 10월 운행을 시작해 출퇴근 시간대 시민들의 이동이 한결 편리해졌습니다. 이에 더해 소사권역과 강남권역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추진하여 더 촘촘한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겠습니다.
GTX-B는 2031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고 대장∼홍대선도 차질 없이 진행될 것입니다. 지역의 염원인 제2경인선 추진도 놓치지 않고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학교 등 주차장 개방과 거주자우선 주차장 주간개방을 지속 추진해 생활 속 주차불편을 해결하겠습니다.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2차년도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탄소중립포인트제 운영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전기자동차와 수소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을 올해보다 확대 편성했습니다. 친환경차량 보급 확대로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내년은 이동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교통혁신의 원년이 될 것입니다. 자율주행 시범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AI를 기반으로 한 대중교통 서비스의 토대를 마련하고 신성장 산업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건축디자인 혁신 시범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과감하지만 균형 잡힌 공간혁신을 이루겠습니다. 획일적인 건축에서 벗어나 도시의 개성과 창의가 살아있는 건축문화를 만들겠습니다.
선도적인 규제 완화와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부천만의 품격 있는 도시경관을 조성하겠습니다.
넷째, 문화·교육 분야에 1926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시민의 삶에 품격을 더하겠습니다. 배움이 성장이 되고 문화가 일상이 되는 도시를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인재 양성과 핵심 인프라 구축에 과감히 투자하겠습니다.
내년에 본격적으로 부천 과학고 인프라 조성이 시작됩니다. 부천에서 자란 학생이 부천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입학생의 절반을 부천 학생으로 선발하는 지역 할당제 도입을 경기도 교육청에 공식 건의했습니다.
부천 과학고를 지역 특화산업인 로봇 분야와 연계해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 부천형 인재 인큐베이터로 만들겠습니다.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높이기 위해 올해 새롭게 추진한 부천-런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지속 운영하겠습니다.
부천아트밸리, 빛깔 담은 우리 학교, 중·고등학교 동아리 지원에 19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창의·융합 교육으로 청소년의 꿈이 꽃필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부천은 어디서든 걸어서 도서관을 만날 수 있는 도시입니다. 시민이 가까운 곳 어디든 책과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생활권 도서관 인프라를 촘촘히 이어가겠습니다. 놀러 나온 도서관을 통해 도서관이 단순한 공간을 넘어 문화 교류의 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시민건강을 위한 시설도 확충합니다.
내년에 수영장, 아동돌봄센터, 행정복지센터 등 복합기능을 갖춘 역곡다목적체육센터와 옥길문화체육센터가 문을 엽니다. 생활체육 등 시민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0월 부천 루미나래가 개장했습니다. 수도권을 대표하는 야간 관광명소가 되도록 내년에 더 다채롭게 준비해 다시 찾고 싶은 부천을 만들겠습니다.
지역예술인이 중심이 되는 문화예술 생태계를 탄탄히 하겠습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아트부천을 통해 예술인의 창작활동과 유통판로를 지원하겠습니다.
시민 누구나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문화와 예술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악기은행을 새롭게 운영해 누구나 손쉽게 비올라·바이올린 등 악기를 빌려 배우고 연주할 수 있는 생활 속 문화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문화누리카드 사업에 50억 원을 편성하여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더 많은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에게 공연·전시를 즐길 수 있는 청년문화예술패스도 꾸준히 지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안전 분야에 570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적당함이 없습니다. 부천시는 그런 마음으로 선제적이고 빈틈없는 안전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12월 본격 운영하는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를 중심으로 도시 전역의 방범·교통·환경 CCTV를 연계하여 안전 환경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겠습니다.
AI 딥러닝 기반 분석으로 화재나 사고를 조기에 감지하고 수집된 정보를 재난상황실과 경찰서, 소방서 등과 공유해 골든타임을 지키는 스마트 대응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부천시는 침수 걱정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상습 침수지역인 약대오거리 일원은 내년 설계용역을 실시하는 등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입니다. 집중호우 시 침수가 잦았던 역곡동도 기후에너지환경부에 강력히 요청한 끝에 지난 10월 중점관리지역으로 추가 선정되어 약 34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습니다. 침수 피해 근본원인을 뿌리째 뽑기 위해 세심하고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을 끝까지 책임지고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건축공사장의 안전관리도 철저히 하겠습니다.
건축공사장 점검단을 상시 운영해 불시에 점검에 나서고 수시로 공사현장에 나가 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교육을 하겠습니다. 단 한 순간의 방심도 없이 철저한 안전관리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부천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보도구간 하부 공동탐사 용역비 16억 1000만 원을 편성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도로 아래 위험요인도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도시미관을 해치거나 보행을 방해하는 시설물도 지속적으로 정비하겠습니다.
부천시민이면 자동으로 가입되는 시민안전보험과 자전거보험에 총 6억 3000만 원을 편성했습니다.
예기치 않은 재난과 사고에 촘촘히 대비하겠습니다. 여성 1인 가구 안심패키지 지원대상을 확대해 생활 속 불안을 줄이고 달빛어린이병원과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여 부천의 낮과 밤이 시민의 안전으로 빈틈없이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의원님 여러분!
시는 시민의 불편을 초래하고 도시의 품격을 해치는 부천역 일대 막장 유튜버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그 어떤 사안보다도 단호히 대응하고 있습니다. 전담 TF를 중심으로 범죄예방 환경설계(셉테드) 기법을 적용해 조형물과 경계석을 철거하고 볼라드 등을 설치하여 막장 방송이 어렵도록 환경을 개선했습니다. 또한 시민대책위와 함께 가두캠페인을 이어가고 저 역시 직접 현장을 돌며 힘쓰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단기 대응으로 끝낼 수는 없습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개인방송에 대한 제재 등 관련 법령 개정이 국회에서 진행 중입니다. 내년에는 부천역 일대 이미지 개선을 위한 전담팀을 신설해 시민 불편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시와 시의회가 함께 나설 때입니다. 부천시와 시의회가 원팀이 되어 대응한다면우리는 도시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높이고 시민의 신뢰를 지켜낼 수 있습니다.
그동안 부천시와 시의회는 굳건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시민을 위한 정책과 변화를 함께 추진해 왔습니다.
우리는 궁극적으로 단 하나의 목표, 단 하나의 방향을 바라봅니다. 그것은 바로 부천시민의 행복입니다.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민생의 빈틈을 메우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펼쳐왔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강조하는 성과 중심의 재정 운용처럼 보여주기 행정이 아닌 결과로 증명하는 시정, 시민이 체감하는 시정을 실천하겠습니다.
민생에 온기를, 혁신에 속도를 더하겠습니다.
작은 가게의 불빛도, 성장하는 기업의 현장도, 시민의 소중한 하루도 촘촘히 지켜갈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시정 발전을 위해 늘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시는 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부천의 밝은 미래에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5. 2026년도 예산안 제안설명의 건(부천시장 제출)
6.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제안설명의 건(부천시장 제출)
7. 2026년∼2030년 중기지방재정계획 보고(부천시장 제출)
(11시06분)
○의장 김병전 조용익 시장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의사일정 제5항 2026년도 예산안 제안설명의 건, 의사일정 제6항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제안설명의 건, 의사일정 제7항 2026년∼2030년 중기지방재정계획 보고의 건 이상 3건의 안건을 일괄 상정합니다.
기획조정실장 나오셔서 제안설명 및 보고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획조정실장 이재우 기획조정실장 이재우입니다.
재정효율과 민생회복 기조에서 편성한 2026년도 예산안과 2026년 기금운용계획안, 이어서 2026년∼2030년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대해서 간략히 제안설명 및 보고하겠습니다.
5페이지입니다.
2026년 예산 규모는 총 2조 5145억 원이며 금년도 본예산 대비 약 3% 767억 원이 증가하였습니다.
일반회계는 2조 1385억 원, 특별회계는 3760억 원입니다.
6페이지 세입예산 내역입니다.
일반회계 세입규모 2조 1385억 원의 세목별 내역은 지방세 수입 5188억, 세외수입 926억, 지방교부세 2149억, 조정교부금 1858억, 국·도비보조금 1조 196억, 지방채 195억, 보전수입 등 874억 원입니다.
7페이지 공기업특별회계의 세입규모는 2091억 원이며 상수도특별회계 827억, 하수도 1264억입니다.
8페이지 기타특별회계의 세입규모는 1669억이며 회계별로는 교통사업 401억, 철도건설사업 460억, 도시재생 287억 원 등입니다.
10페이지 세출예산 분석입니다.
일반회계는 인건비 2440억, 물건비 798억, 경상이전 1조 6944억, 자본지출 447억, 보전재원 244억, 내부거래 370억, 예비비 등 143억 원이 되겠습니다.
11페이지 일반회계 기능별 세출예산은 일반 공공행정 784억,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 117억, 교육 686억, 문화·관광 1240억, 환경 1360억, 사회복지 1조 1744억, 보건 453억, 산업·중소기업 등 324억, 교통·물류 1201억, 국토개발 285억, 기타 행정운영경비 3003억 원입니다.
다음 12페이지부터 17페이지까지 일반회계 주요사업 내역은 모니터에 게시된 내용을 참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18페이지입니다.
공기업특별회계 세출규모는 2091억 원으로 운영경비 658억, 경상이전 290억, 자본지출 699억 등입니다.
사업별 상세한 내역은 19페이지부터 20페이지까지 공기업특별회계 주요사업 내역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은 21페이지 기타특별회계 세출예산은 경상이전 608억, 자본지출 157억, 내부거래 136억, 예비비 등 550억입니다.
22페이지부터 40페이지까지 기타특별회계 주요사업 내역과 회계별 주요사업 조서는 모니터에 게시된 내용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어서 2026년 기금운용계획안을 제안설명하겠습니다.
43페이지 기금운용 개요입니다.
현재 우리 시는 12개의 기금을 운용하고 있으며 기금별 운용 개요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은 44페이지 기금운용 총괄계획입니다.
2026년 수입계획은 4678억 원이며 내용별로는 일반회계에서 전입되는 재난관리기금 20억, 예탁금 원금회수 67억, 예치금 회수 1700억, 이자수입 80억, 기타수입 2385억 원입니다.
다음은 45페이지 지출계획입니다.
총 12개 기금 중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제외한 11개 기금의 비융자성 사업비는 1221억이며 예탁금 289억, 예치금 1794억, 기타지출 800억 원입니다.
다음은 46페이지 기금조성 규모입니다.
올해 말 조성액은 4060억 원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2026년 수입 계획은 2910억, 지출계획은 2594억으로 2026년도 말 조성 예정 규모는 4376억입니다.
이어서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대해 보고하겠습니다.
중기지방재정계획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세입 전망과 투자 수요를 예측해서 지방재정을 계획적으로 운용해 나가기 위한 5년간의 계획입니다.
이번 계획은 일반회계와 13개의 특별회계, 12개의 기금에 대해서 수립하였습니다.
세부 사업계획서 작성 대상은 총사업비 20억 이상 등 491건에 11조 5715억이며, 이 중 주요 신규 투자사업은 12건 2942억 원입니다.
향후 5년간 우리 시의 재정전망을 살펴보면 총 재정규모는 18조 2879억이며 지방세는 0.9% 증가하고 세출은 경상지출이 4%, 투자사업 수요는 2.4% 각각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계획기간 중 분야별 주요투자 현황은 사회복지 분야가 211건 5조 7749억 원으로 가장 큽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별도 배부해 드린 중기지방재정계획 책자를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으로 2026년 예산안과 2026년 기금운용계획안, 중기지방재정계획을 제안설명 및 보고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김병전 이재우 실장 수고하셨습니다.
2026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서는「부천시의회 회의 규칙」제53조에 따라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예비심사를 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종합심사를 한 후 12월 19일 제3차 본회의에서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각 상임위원장께서는 예비심사 결과를 12월 12일까지 보고해 주시고 예산결산특별위원장께서는 상임위원회 예비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12월 18일까지 종합심사 결과를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치고 휴회를 결의하도록 하겠습니다.
11월 22일부터 12월 7일까지 16일간을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원활한 위원회 활동을 위하여 본회의를 휴회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네.」하는 의원 있음)
(출석의원 전원 이의 없음)
이의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제2차 본회의는 12월 8일 월요일 오전 10시에 개의하며 시정질문이 실시될 예정입니다.
시정질문을 하실 의원께서는 시정질문 요지서를 작성하여 12월 4일까지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1차 본회의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15분 산회)
○출석의원수 27인
○출석의원
곽내경 구점자 김건 김미자 김병전 김선화 김주삼 박순희 박찬희 박혜숙
손준기 송혜숙 안효식 양정숙 윤단비 윤병권 이종문 이학환 임은분 장성철
장해영 정창곤 최성운 최옥순 최은경 최의열 최초은
○출석공무원
시 장 || 조용익
홍 보 담 당 관 || 김영길
기 획 조 정 실 장 || 이재우
행 정 안 전 국 장 || 오동택
경 제 환 경 국 장 || 임권빈
문 화 체 육 국 장 || 유성준
복 지 국 장 || 정애경
평 생 교 육 국 장 || 김영애
도 시 국 장 || 김우용
주 택 국 장 || 장환식
교 통 국 장 || 김원경
수 도 자 원 국 장 || 이동훈
공 원 녹 지 국 장 || 김정완
부 천 시 보 건 소 장 || 김은옥
원 미 구 청 장 || 신인식
소 사 구 청 장 || 홍기화
오 정 구 청 장 || 최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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