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3회 본회의 제1차 2010.07.21.

영상 및 회의록

○의장 김관수

회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지난 7월 2일자 부천시 인사발령에 따른 간부공무원을 소개해 드리고 본회의를 개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먼저 의회사무국 간부공무원을 소개해 드리고 이어서 시장님께서 집행부 간부공무원을 소개해 드리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그러면 먼저 의회사무국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2010년 3월 8일 부천시의회 사무국장으로 부임하여 사무국 운영에 힘써 오시다 부천시 맑은물청소사업소장으로 자리를 옮기신 강성모 전 의회사무국장의 뒤를 이어 2010년 7월 2일 윤순중 전 복지문화국장이 의회사무국장으로 부임했습니다.
윤순중 의회사무국장입니다.
새로 부임하신 윤순중 사무국장께서는 사무국의 원활한 업무추진과 부천시의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다음은 시장님께서 집행부 간부공무원을 소개해 주시겠습니다.
시장님 나오셔서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김만수 지난 7월 2일 자 인사발령된 우리 시 집행부 간부공무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해양 원미구청장입니다.
박명호 오정구청장입니다.
박상설 총무국장입니다.
조재형 재정경제국장입니다.
한상능 복지문화국장입니다.
강성모 맑은물청소사업소장입니다.
마지막으로 박한권 공보실장입니다.
●의장 김관수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새로 부임하신 집행부 간부공무원 여러분께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시정운영에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의장 김관수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163회 부천시의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제6대 의회와 민선5기 출범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계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김만수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을 모시고 시정을 논하는 개원 후 첫 회의인 제163회 임시회 개회를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만수 시장님을 비롯한 부천시 공직자 여러분!
제6대 부천시의회는 앞으로 2년간의 의정목표를 “시민과 함께 부천의 미래를 열어가는 부천시의회”로 정하고 드높은 창공을 향해 힘찬 비상을 막 시작하였습니다.
지난 임시회에서 원구성에 협조해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러한 원대한 목표가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의원님들께서는 넘치는 지혜를 한데 모아 주시고 김만수 시장님을 비롯한 2,000여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의정활동에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지방자치의 본질이 시민을 위함에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일 것입니다.
지방자치의 구성요소 중 의회와 집행부는 시민 위에 있을 수 없으며 시민에게 그릇된 행정행위를 강요할 수도 없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90만 부천시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자치행정, 그래서 시민으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의회와 집행부가 되었으면 합니다.
지방자치를 이끌어가는 의회와 집행부 양 기관을 흔히들 수레의 양쪽 바퀴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상호 신뢰와 존중의 틀이 깨지면 양 기관의 존재의 의미 또한 상실되듯이 외형적으로 같아 보이는 수레바퀴라도 상호 신뢰와 존중이라는 수레의 양 바퀴의 질과 양이 균형을 이루어 목적지까지의 긴 여정이 순탄하게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임시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이 시작되는 제6대 의회는 새 시대에 적응하면서 변화를 선도하고 시민의 품격을 지켜주는 실천하는 의회로 발전하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의회의 의결을 요하는 주요정책은 시민의 의견수렴 과정이 선행되어야 하겠으며 이를 바탕으로 의회에서의 충분한 토론과정을 거쳐 문제점을 개선하고 발전방안을 도출하여 필요하다면 대안을 만들어내는 건전한 의정풍토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회의 의결과정과 시민의 의견을 무시한 일방적인 정책결정을 통해 의회를 단순히 거수기 역할을 하는 하부기관쯤으로 여기고 모든 책임을 의회의 탓으로 돌리는 구태는 재발되어서는 안 될 것이며 이와 같은 행태는 절대 용납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아울러 내부적으로는 의회 상임위원회 의결사항이 최대한 존중되고 위원회 의결과정에서는 부천시의 미래를 위한 장기적인 발전방안을 강구하여 시행착오를 줄이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의정활동이 되도록 의장으로서 주어진 책무를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회의에서 김만수 시장님의 시정에 관한 보고를 시작으로 각 기관별, 부서별 주요업무 보고가 있게 됩니다.
아무쪼록 민선5기 주요업무계획이 실천을 담보로 한 의미 있는 계획이 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 여러분과 부천시 공직자 여러분께서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폭염이 계속되는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오늘의 회의를 진행하겠습니다.
먼저 의사팀장으로부터 보고가 있겠습니다.
○의사팀장 유재균

의사팀장 유재균입니다.
보고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제163회 부천시의회(임시회) 집회에 관한 사항입니다.
7월 9일 주요업무 보고 등 안건 부의를 위한 부천시장의 임시회 소집 요구에 따라 7월 13일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이번 임시회 의사일정안을 협의하여 7월 14일 집회공고하고 오늘 제163회 부천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하였습니다.
다음은 의안제출 및 심사회부에 관한 사항입니다.
7월 12일과 7월 16일 부천시장이 제출한 조례 개정안 등 11건의 안건을 접수하여 소관 상임위원회에 심사회부하였습니다.
상임위원회별 회부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부천시 부조리 신고 포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안 등 7건의 안건은 기획재정위원회에 심사회부하였으며, 부천시 견인자동차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의 안건은 건설교통위원회에 심사회부하였습니다.
다음은 위원회 제안에 관한 사항입니다.
7월 14일, 의회운영위원회로부터 부천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연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과 부천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이 제안되었으며, 동 개정규칙안 2건은 제2차 본회의에 상정되겠습니다.
다음은 2010년도 제6대 부천시의회 의회운영 기본일정과 제6대 부천시의회 전반기 본회의장 의석배정에 관한 사항입니다.
7월 13일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정례회 42일, 임시회 18일 등 총 60일을 2010년도 제6대 의회 회기로 하는 것을 주요골자로 의회운영 기본일정을 협의하여 전체 의원님과 집행부에 통보하였으며 아울러 변경된 1차 정례회 집회 시기는 오늘 회의에서 결정하게 되겠습니다.
또한 같은 날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제6대 의회 전반기 본회의장 의석을 선수별, 연령별로 배정하는 것으로 협의하여 오늘 본회의장 의석과 같이 배치하게 되었습니다.
끝으로 상임위원회 위원 사임 및 보임에 관한 사항입니다.
7월 20일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중 장완희 위원께서 사임서를 제출하여 오늘 회의에서 의장 제의로 상임위원회 위원 사임 및 보임의 건이 상정되겠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의장 김관수 의사팀장 수고하셨습니다.
○의장 김관수

그러면 오늘의 의사일정 제1항 제163회 부천시의회(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지난 7월 13일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협의된 바와 같이 오늘 7월 21일부터 7월 28일까지 8일간을 제163회 부천시의회 임시회 회기로 결정하고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네.」하는 의원 있음)
가결을 선포합니다.
세부일정은 의석에 배부해 드린 의사일정안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이번 제163회 임시회의 회의록 서명의원을 선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임시회의 회의록 서명의원은 순서에 의거 경명순 의원, 김동희 의원 이상 두 분 의원께서 수고해 주시겠습니다.
○의장 김관수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제1차 정례회 집회시기 변경의 건을 상정합니다.
앞서 보고드린 바와 같이 2010년도 제6대 의회 전반기 의회운영 기본일정은「부천시의회 회기와 운영 등에 관한 조례」제5조에 따라 운영위원회 협의를 거쳐 기이 통지해 드렸으며 이와 관련하여 같은 조례 제4조의 규정에 따라 지방선거가 실시된 금년도 제1차 정례회 집회일을 당초 7월 1일에서 9월 1일로 변경하여 회기를 운영하고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네.」하는 의원 있음)
가결을 선포합니다.
○의장 김관수

다음은 의사일정 제3항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 및 보임의 건을 상정합니다.
앞서 보고드린 바와 같이 7월 20일 자로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중 장완희 의원께서 사임서를 제출함에 따라 사임 및 보임의 건을 처리하고자 합니다.
배부해드린 제6대 부천시의회 전반기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 및 보임안과 같이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중 장완희 의원의 사임과 원종태 의원의 의회운영위원회 보임을 의결하고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네.」하는 의원 있음)
가결을 선포합니다.
○의장 김관수

다음은 의사일정 제4항 시정에 관한 보고를 상정합니다.
김만수 시장님께서는 시정에 관한 보고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김만수

존경하는 김관수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시민들의 기대를 안고 출범한 제6대 시의회와 민선5기 시장 체제의 4년간 대장정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평소 시정발전을 위해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지난 선거기간 저는 가는 곳마다, 만나는 사람마다 시장을 바꿔서 부천을 바꾸자고 호소했습니다. 결국 시민들께서 지난 6·2 지방선거를 통해 우리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이제부터 저는 부천을 바꿔서 시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재정여건을 포함해 많은 어려움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를 극복해 낼 수 있는 우리 부천의 성장 잠재력도 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저를 비롯한 2,000여 부천시 공직자들이 창조적인 마인드로 앞장서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부천의 발전된 변화를 갈망하는 90만 시민을 귀중한 자원으로 삼아 잘 소통하며 뜻을 함께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지역발전의 궁극적인 목표는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이뤄내야 할 공동과제이기도 할 것입니다.
의회와 시는 새의 양 날개이고 수레의 양 바퀴입니다. 아무리 소중하고 급하다 할지라도 한쪽만의 날개나 한쪽 바퀴만으로는 단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시의회와 시가 감시와 견제, 그리고 협력과 보완의 수단을 절묘한 상생의 관계로 승화시켜 나갈 때 부천시민의 삶의 질은 획기적으로 변화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제20대 부천시장으로서 미래에 대한 막중한 책임을 맡은 저는 우리들이, 우리 후손들이 자부심을 갖고 당당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미래의 비전 부천을 생각하면서 민선 5기의 시정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현재 우리 시의 재정현실을 밝히고 민선 5기의 시정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우리 시의 재정규모는 1조 1439억 원으로 경기도에서 다섯 번째,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여섯 번째 수준입니다. 단순히 재정규모로만 보면 비교적 양호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실상은 그리 넉넉하지 않은 것이 우리 현실입니다. 재정운용의 중심인 일반회계를 보면 재정자립도는 계속 낮아져 2010년도에 들어서 50% 이하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외부적 요인으로는 세계적인 경기 위축과 국토균형발전정책, 수도권 규제 등이 있고, 내부적으로 협소한 도시면적으로 성장의 한계점에 도달하여 정체상태에 있습니다.
세수기여도가 높은 대기업체가 부천에는 매우 적습니다. 중견기업체의 관외 이전, 지역소비의 유출, 중소형 위주의 주택구조 등으로 세수기반이 매우 취약합니다.
반면에 인구과밀에 따른 청소, 환경, 교통, 사회복지 행정수요와 공공시설물의 유지관리, 도시기반시설의 확충 및 지역개발에 따른 세출수요는 매년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2000년대 초반에 이르면서 복지수요의 급증과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 도로개설 등 대규모 사업에 투자되면서 특히 많은 재원이 소요되었습니다.
시에서 징수하는 세입으로는 위와 같은 세출수요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는 시가 보유한 토지를 매각해서 재정을 유지해왔습니다만 이제는 매각할 여유 부지도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향후 5년간 재정여건을 전망해 볼 때 보조 사업과 뉴타운개발사업의 진행상황에 따라 외형적으로 재정규모는 증가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체수입의 증가요인은 미미하여 재정력 향상에는 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현재 추진 중인 도로개설, 지하철 7호선이 완공되는 2012년 이후에는 재정여건이 다소 나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취약한 세수기반이 근본적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므로 획기적인 재정여건의 개선은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선거가 끝나고 새로운 체제가 들어섬에 따라 시민 여러분의 시의회와 시에 대한 새로운 요구가 매우 많을 것입니다. 원하시는 모든 것을 단기간에 담아내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의회와 잘 협력해서 긴요한 사업을 우선으로 약속했던 사항을 하나씩, 하나씩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습니다.
민선 5기의 시정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꿈과 희망, 미래를 나누는 교육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친환경 무상급식을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교육과 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꿔낼 것입니다. 2011년 내년을 친환경 무상급식 원년으로 삼고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친환경무상급식지원센터를 설립하겠습니다.
경기도와 교육청 등 관련기관의 예산 지원과 협력을 이끌어 2014년까지는 친환경 무상급식의 전면 실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현행 예산 대비 1% 수준인 교육지원예산을 2014년까지 3%까지 증액하여 혁신학교 지원, 정신건강 상담교사제 도입, 보건교사 확대 배치 등을 통해 공교육 정상화 지원에 노력할 것입니다.
부천 시민의 외국어 교육비 부담 완화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맞춤형 외국어 학습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부천시립국제교육원을 설립하겠습니다.
사교육비 부담해소와 공교육 강화를 위해 온라인, 오프라인 학습프로그램 동시 운영 시스템을 도입하고 청소년 진로 상담, 리더십 교육, 직업체험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자기주도학습센터를 설치 운영해 보겠습니다.
또한 시민의 평생학습 진흥을 위해 국비를 지원받아 방송통신대 학습관을 설치하고, 특색 있는 작은 도서관 확대조성으로 책 읽는 도시 부천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둘째, 일자리가 넘치는 활력 있는 도시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일자리 창출은 서민생활 안정의 핵심이자 내수 회복의 관건입니다. 시정과제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사회적 기업 활성화를 유도하고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형 사회적 기업지원센터를 설립하겠습니다.
부천의 4대 특화산업인 금형, 조명, 로봇, 부품소재산업의 거점도시로 육성을 위해 생산업체 집적과 산·학·연 네트워크를 계속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현재 운영되고 있는 중소기업 수출지원단의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KOTRA와 중소기업진흥청 등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확고히 해 나가겠습니다.
대형마트 입점 규제 및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영업시간 제한 및 신규 진출 억제를 위한 조례를 제정하겠습니다.
그리고 주차장 건설과 같은 재래시장 현대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소규모 자영업자를 위한 경영컨설팅 지원과 소상공인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조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생산성과 자생력을 향상시켜 나감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문화와 여가를 즐기는 문화특별시 부천을 만들겠습니다.
문화도시로서 우리 부천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인프라를 점검해서 경쟁력 있는 문화콘텐츠를 집중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올해로 열네 번째를 맞고 있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시민의 자율적 참여를 확대하는 방법으로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대외적으로는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감으로써 부천시의 높은 브랜드 가치를 창조하는 영화제로 발전시켜 보겠습니다.
부천필을 시민과 함께하는 국내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육성 발전시켜 나가고, 만화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중심으로 한국만화콘텐츠산업의 중심기지로 육성하겠습니다.
이밖에도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 부천국제만화축제, 복사골예술제 등 문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육성,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가장 경쟁력 있는 문화콘텐츠로 위치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부천의 문화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문화산업 육성 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문화예술인, 시민, 부천시가 함께하는 문화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문화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도심에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적극 추진해 나감으로써 공연과 전시가 365일 열리는 부천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예산을 투입해 추진되고 있는 무형문화엑스포 등의 사업을 면밀히 점검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잉여예산은 독립예술 전용극장, 소규모 공연장 설립, 작품전시관 설치, 초등학생 1인 1악기 프로그램 운영 등 시민문화 예술 활동에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문화예술인들의 창작지원 기반마련을 위해서도 노력하겠습니다.
문화적 역량을 갖춘 각계 전문가들이 행정적 절차로 인해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아이디어가 제한 받거나 사업 추진이 단절되지 않도록 지역 문화예술단체, 각급 동아리단체 등에 대해서도 지원을 유연하게 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서로를 배려하는 따뜻한 복지도시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어린이, 노인, 여성, 그리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복지개선에 우선적인 배려를 하겠습니다.
복지는 소외된 계층에게만 적용되어야 할 것이 아닌 모든 시민들이 함께 마땅히 누려야 할 삶의 척도입니다. 일부만이 아니라 모두가 이용하고 행복해질 수 있는 복지의 보편화, 일상화가 우리 시가 지향하는 복지비전입니다.
노인복지관을 종합시설화하겠습니다. 영화관람, 오락, 스포츠 등은 물론 말벗지원센터, 어르신 전용상담실 운영이 가능하도록 종합시설화를 통해 어르신들의 복지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일자리, 복지, 의료지원, 문화정책을 체계적으로 담은 어르신 종합대책 2012를 수립해 어르신들의 노후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는 복지정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국공립 보육시설 확대와 운영시간 연장을 추진하겠습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국공립 보육시설의 확대와 맞벌이 부부를 위한 24시간 운영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을 절대 안전지대화하겠습니다. 조례제정을 통해 어린이 보호구역을 절대 안전지대화함으로써 안심하고 우리 아이들이 뛰어놀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장애인 콜택시를 법정수준으로 확대해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 사회적 기업 육성을 통해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도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겠습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저소득층 아동 보육료 지원, 아동수당지급, 모자보건사업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지원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다섯째, 깨끗하고 쾌적한 미래지향도시 부천을 만들겠습니다.
도시의 아름다움은 낡은 다주택 지역을 밀어내고 고층아파트만 우후죽순으로 지어낸다고 완성되지 않습니다. 도시의 아름다움은 실질적으로 도시 안에서 숨쉬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기획되고 만들어질 때 완성될 수 있습니다.
어디를 가도 똑같은 모습을 가진 천편일률적인 도시가 아니라 부천만의 도시미학이 담긴 깨끗하고 쾌적한 미래지향도시 부천을 만들겠습니다.
재정착 가능하고 이웃과 더불어 살 수 있도록 뉴타운사업을 심사숙고해서 진행해 나가겠습니다.
재산권 보장과 투명한 사업추진을 위한 공공관리제, 사업비 예측 프로그램 도입과 세입자를 위한 임대주택 건설에 용적률 인센티브 적용을 포함해서 포괄적인 검토를 추진하겠습니다.
상동 외곽순환도로의 하부공간을 체육공원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주변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안전한 통학권과 상동 호수공원에 대한 시민접근성을 확보하겠습니다.
중부경찰서 옆 5호, 7호 공영주차장을 녹지공원으로 만들고 지역별로 특색 있는 테마공원을 조성하여 부천의 명소로 자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자연환경 보전과 친수공간 확보를 위해 굴포천, 베르네천, 여월천, 대부둑, 시민의 강 등의 수계를 보전하고 수변 생태 공간을 확충하겠습니다.
친환경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도로를 지속적으로 조성하겠습니다.
그리고 시민들이 우려하는 화장장 문제를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겠습니다.
화장장 문제는 수년 동안 우리 시민들을 갈등과 대립에 휩싸이게 했습니다. 경기도와 협의해 도 차원의 권역별 광역화장장 해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요구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인천시와 기초 환경시설 공동이용 상호협력을 통해서 북부수자원생태공원과 인천가족공원의 공동 이용 방안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대안을 갖고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김포공항 주변의 고도제한 완화를 추진하겠습니다.
고도제한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시민들의 정당한 재산권 회복을 위해 부천시, 국회의원, 시민단체로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고도제한의 합리적 완화를 이루어내겠습니다.
부천역과 송내역의 북부광장을 생산적으로 정비하여 시민의 통행불편 해소와 쾌적하고 편리한 역 광장을 조성하여 시민의 품으로 돌려 드리겠습니다.
대중교통 서비스가 시민만족 수준에 이를 수 있도록 도심교통체계 개편 등 종합적인 시책을 마련해서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버스정보시스템 구축과 택시승강장 설치 확대, 교통환승센터 건립 등으로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적극 도모하겠습니다.
여섯째, 마지막으로 소통과 시민참여를 통한 열린 행정도시 부천을 만들겠습니다.
시민이 주인으로 참여하는 소통도시 부천을 만들 것입니다.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근간은 시민이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소통행정과 시민참여 자치행정으로 시정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나가겠습니다.
우선 시민소통100인위원회를 구성하여 시민의 폭넓은 참여를 보장하고 소통하는 행정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시민들의 이해관계가 결부된 공간 활용계획, 시정의 이슈된 사업별로 시민소통100인위원회를 구성 운영해 나감으로써 소통과 대안 마련의 실질적인 기구로 탄력적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주민참여예산제를 실질적으로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시민이 시정의 주인으로 직접 참여하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참여자치 행정의 모범사례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11년도 내년 예산편성부터 시민의 이해와 요구가 효과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을 구석구석 잘 아는 분들로 동마다 주민회의를 구성하여 시민 시정참여 기회를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수준 높은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적응해 나갈 수 있는 일 중심, 성과 중심의 조직개편을 추진하여 효율적인 인력 운용으로 보다 질 높은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시정연구단 운영을 통해서 새로운 정책개발 기능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우리 시 행정의 높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매체별 시정 홍보의 특성을 살리고 일방적 전달이 아닌 소통과 참여의 시정 홍보로 시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가겠습니다.
합리적인 고충민원 처리로 시민의 권익보호와 행정기관의 신뢰감 조성을 위해 시민옴부즈만 운영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시민중심의 민원실을 운영하여 다양한 행정수요에 부응해 나가고 부천시의 열악한 공간부족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행정효율을 증대시키기 위해서 인근 자치단체와의 통합문제도 지속적으로 면밀하게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김관수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저는 취임의 자리에서 앞으로 4년간 땀으로 부천을 적시겠다고 시민들과 약속했습니다. 그리하여 4년 후 남들이 부러워하는 도시 부천, 살고 싶은 도시 부천을 만들어 시민 여러분의 박수를 받고 싶다는 소망을 말씀드렸습니다.
저를 비롯한 2,000여 공직자들이 우선 시민중심의 행복한 도시 부천 건설을 위해 발상의 전환과 창조적인 사고로 시 행정을 펼쳐 나가고자 합니다.
시정의 모든 일들은 의원님들과 함께 논의하고 정성을 다해 지혜를 모아 나가겠습니다.
우리 시의회와 시 정부가 감시와 견제, 협력과 보완의 원활한 과정을 통해 우리 부천 시민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함께하기를 희망합니다.
끝으로 의원 여러분 모두의 앞날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의장 김관수 김만수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치고 휴회를 결의하고자 합니다.
7월 22일부터 7월 27일까지 6일간을 상임위원회 활동을 위하여 본회의를 휴회하고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네.」하는 의원 있음)
가결을 선포합니다.
제2차 본회의는 7월 28일 수요일 오전 10시에 개의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제1차 본회의 산회를 선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