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포항시의회, 자매결연 맺는다!

- 3월3일, 양의회간 자매결연의향서 교환,

4월중 자매결연 체결 예정

  시민왔 희망을 주기 위해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부천시의회(의장 오명근)가 부천시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우호교류사업에 또 하나의 업적을 쌓게 됐다. 부천시의회는 포항시의회와 자매결연을 맺기 위한 사전 절차로 자매결연의향서를 교환하고 양의회의 승인을 받아 오는 4월중 자매결연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양 의회 운영위원회는 3월3일 부천시의회 접견실에서 양 의회 운영위원 및 사무국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의향서 교환식을 갖고 부천시의회 이영우 운영위원장과 포항시의회 김상원 운영위원장이 자매결연의향서에 직접 서명 교환했으며, 참석자들은 큰 박수로 환영했다.

  이에 앞서 부천시의회 초청으로 부천을 방문한 포항시의회 박문하 의장과 김상원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포항시의회 방문단은 3월3일 오후 5시 부천시의회에 도착했으며, 부천시의회 오명근 의장과 상임위원장 및 운영위원회 의원들의 따뜻한 영접을 받았다.

  오명근 부천시의회 의장은 포항시의회 방문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난 포항시 불꽃축제 때 성대히 환영해준 포항시의회 박문하 의장님을 비롯한 포항시의회 의원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난 2006년부터 양 의회 간 활발한 교류가 자매결연의 단계에 까지 이르게 된 것에 대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미 포항시의회는 멀리 떨어져 있어도 친구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한 첨단산업첨단과학도시, 해양문화도시를 지향하는 포항시와 문화와 경제도시를 지향하는 부천시와 지향점이 비슷해 양의회의 교류협력은 양 도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하고 오는 4월 총선 직후 곧바로 자매결연 조인식을 갖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포항시의회 박문하 의장은 부천시의회의 따뜻한 환대와 빈틈없는 의전에 사뭇 상기된 기분으로 감사의 뜻을 거듭 표시하고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양의회간 교류는 시대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커다란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리고 ‘마음이 지척이면 멀리 있어도 곰게 느껴진다’면서 부천은 처음 방문 때부터 이상하게 낯설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부천시의회와 영원한 친구로서 멋진 우정을 쌓아갔으면 좋겠다면서 의향서 교환을 기점으로 두 의회가 양 도시와 지방자치 발전에 에너지를 결집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부천시의회 오명근 의장은 부천시의회 방문 기념품으로 부천시의 특산품 주석잔과 홍건표 부천시장이 특별히 보내준 부천시 5대문화사업 문양이 새겨진 머그잔을 전달했으며, 포항시의회 박문하 의장은 답례로 구룡포 대게를 오 의장왔 전했다.

  한편 부천시의회와 포항시의회는 지난 2006년 11월, 포항시의회 김상원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운영위원회 비교견학단의 부천시의회 방문과 2007년 1월, 부천시의회 이영우 운영위원장을 운영위원들의 답방으로 교류협력의 물꼬를 트게 되었으며, 2007년 7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포항 국제불빛축제 등에 상호 초청과 같은해 11월 박문하 의장이 부천시의회를 방문, 양의회간 우호교류 추진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함으로써 자매결연의 수순을 밟는 관계 진전을 보게 되었다.

  양도시의 자매결연은 이번 의향서 교환을 근거로 양 의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별도의 상호 실무협의를 통해 체결방법, 시기, 장소 등을 결정한 후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며, 커다란 이변이 없는 한 오는 3월 제142회 임시회에서 본회의 승인 얻어 4월중에 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포항시의회 방문단은 경기디지털콘테츠진흥원 등 부천시 주요 첨단산업시설들을 견학한 뒤 3월 4일 오후 1시 귀향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