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회 부천시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개원식
부천시의회사무국

1998년 7월 8일 (수) 15시

제3대부천시의회개원식
1. 개  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호국영령에대한묵념
1. 의원선서
1. 개원사(의장)
1. 시장축사
1. 폐  식

(15시08분 개식)

○의사계장 김용수 행사 시작 전에 내빈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원혜영 시장입니다.
  황성채 남부경찰서장입니다.
  김철주 중부경찰서장입니다.
  염기천 부천교육장입니다.
  정병대 부천소방서장입니다.
  김규명 상공회의소장입니다.
  신용식 농협중앙회 부천시지부장입니다.
  이재형 중동우체국장입니다.
  김광일 부천우체국장입니다.
  최순식 부시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정남 원미구청장입니다.
  김문규 소사구청장입니다.
  우병권 오정구청장입니다.
  장상진 기획실장입니다.
  강석준 총무국장입니다.
  박상익 재정경제국장입니다.
  김경호 시민복지국장입니다.
  이상으로 내빈 소개를 마치고 지금부터 제3대 부천시의회 개원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여러 의원님과 내빈께서는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바    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애국가 녹음반주에 맞추어 1절을 불러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묵념)
    (바    로)
  의원님들을 제외한 내빈께서는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원선서가 있겠습니다.
  선서는 선서문을 왼손에 들고 오른손을 올린 후 의장님의 선창에 따라 선서하시고 선서 후 의원님들의 성명을 각각 말씀하시면서 손을 내리시면 되겠습니다.
○의장 안익순
  선서.
  본 의원은 법령을 준수하고 부천시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의원의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할 것을 부천시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1998년 7월 8일

부천시의회의원

  강진석  강태영  김대식  김덕균  김만수
  김부회  김삼중  김상택  김영남  김종화
  남재우  류재구  류중혁  박노설  박종신
  서강진  서영석  송창섭  안익순  오명근
  오효진  우재극  윤건웅  윤호산  이강인
  이재영  임해규  전덕생  조성국  최해영
  최호순  한기천  한병환  한상호  홍인석
○의사계장 김용수 의원님들께서는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안익순 먼저 우리를 시민의 대표로 부천시의회에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제3대 부천시의회 개원을 축하해 주기 위해 자리를 해주신 평소 존경하는 원혜영 시장님, 그리고 김문수 국회의원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제3대 부천시의회의 주역이신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과 함께 앞으로 4년 동안 동고동락하게 된 것을 무엇보다 자랑스럽게 여기며 민의의 전당인 부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대 의회 개원인사를 드리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는 바입니다.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부천시의회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헌신 노력해 주신 초대 및 제2대 부천시의회 의원님들께도 이 자리를 빌려 대단히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7년여 동안의 의정활동 성과는 부천시의회 발전의 밑거름이 되리라 믿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은 80만 시민의 축하와 기대 속에 제3대 의회가 그 첫발을 내딛는 역사적인 날입니다.
  그 역사적인 의미는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제3대 의회가 외환 금융위기 속에서 출범하고 있으며 재임기간 중 새로운 천년인 21세기가 시작된다는 데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제 본 의사당에서 외환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의정활동과 21세기 부천시민 백년대계의 꿈과 희망을 설계하고 우리의 2세들이 살아볼 만한 부천을 가꾸고 이루게 될 것입니다.
  한 세기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세기를 맞으면서 우리는 개인의 발전과 지역발전 그리고 국가 및 인류의 미래를 위한 비전과 새로운 이념 및 가치관 정립으로 미래를 준비하게 될 것입니다.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미래는 정보사회로서 창의성이 중시되고 다양성이 보장되며 집단이나 체제보다는 개인을 우위에 두는 사회로 변모하리라 예견합니다.
  이를 위한 가장 효율적인 제도가 자율을 바탕으로 한 지방자치제라고 할 수 있으며 그 기대의 방향은 질적으로 풍요롭고 인간적인 삶을 구현하는 의회의 모습일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작금의 현실은 외환 금융위기의 급박한 사태에 접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누적되어 온 잘못된 관행과 비정상적인 사회운영이 IMF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을 맞이하게 하였습니다.
  그 동안 우리에게만 통용되던 잘못된 관행과 편법, 사고방식은 오랜 기간 유지되어 온 중앙집권체제에서도 그 원인의 하나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고 사회가 변하고는 있지만 아쉽게도 우리의 사고는 여러 분야에서 그 잔재를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외환 금융위기의 극복은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할 것 없이 전체적인 틀을 다시 짜고 생각을 전환해야 가능할 것입니다.
  외환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에서 받아들여지는 합리주의, 투명성, 예측가능성, 생산성 등을 정립하여 국제사회에 새로운 믿음을 줌으로써 우리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국경이 무의미해진 치열한 국제 경쟁사회는 서로 연관되어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지역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으로의 사무 이양과 함께 지방자치단체의 기능이 강화되고 있는 시점에 있어 지방정부의 생산성과 경쟁력이 국가 전체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좌우한다 하겠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외환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중앙 위주의 개혁이 지방자치를 왜곡시키거나 분권화를 제약하는 개혁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의 여건은 이제 지역의 발전과 지역의 경쟁력이 모아져서 국력을 이루어야 할 시점으로 자율을 바탕으로 한 경쟁력 강화만이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으며 정보의 발전과 생활의 다양화로 복잡하고 급변하는 환경은 정치 행정의 분권화와 지역경제의 분산화 등 자율적인 노력과 합리적인 경영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부천시의회는 이번에 세번째로 변신을 하게 됩니다.
  자율을 중심으로 한 지방분권적 체제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이며 복잡다양한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이 요망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의 목적이 여러 가지 있겠습니다만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이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방자치만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유일한 수단은 아니겠지만 지방자치는 주민과 보다 가까운 위치에서 주민 선호도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현행 제도상 간접민주제가 가장 좋은 제도이기 때문에 의회가 주민의 대표로 활동하는 것이고 주민 또한 의회에 관심을 갖고 육성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이제는 중앙의 논리와 중앙집권적인 사고를 벗어나 지방 중심의 새로운 가치관과 체제를 수립하는 것이 절실하다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
  부천시민을 가장 공평하고 공정하게 대표하는 것은 부천시의회입니다.
  부천시의회가 주민대표로서의 의결기관 및 집행기관에 대한 통제기관으로서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기능을 다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부천이라는 지역은 시민과 공동운명체 관계에 있기 때문에 각종 사업 개발의 발상과 접근도 마땅히 시민들로부터 도출되어야 하며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당위성이 있어야 합니다.
  부천시의회는 시민이 지방자치의 주인공이며 시민이 기획자요 연출가라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시민의 참여를 확대하여 자신들의 문제를 이야기하고 지역문제를 토론하고 이해함으로써 나름대로의 적합한 방향을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특정인에 의한 특정인을 위한 결정과 사업추진은 그 실질적인 효과를 얻기 어려울 것입니다.
  제3대 의회에서는 부천시의 정책이 시민을 위해 보다 합리적으로 이루어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일부 소수의 이익을 대변하는 결정이나 중앙의 입김에 좌우되는 의사결정은 과감히 배척함으로써 시민 전체의 이익을 위한 공정성 보장과 부천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지역개발 정책이 추진되도록 노력하여야 하겠습니다.
  부천시의회가 벌써 7년여 동안 뿌리를 내렸습니다.  
  집행부와의 관계뿐만 아니라 중앙정부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이제는 서로 불신하고 대립하는 관계가 아니라 시민 복지와 지역 및 국가 발전이라는 목표를 위해 공동으로 이바지한다고 하는 병립적 협력관계의 지방자치 개념을 재구성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제까지의 제한되고 소수화, 고정화된 시민의 참여가 아닌 광범위한 시민의 참여를 위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충분한 정보 제공과 자유 토론의 장을 자주 마련하여 복잡다양한 시민의 욕구와 환경문제를 비롯한 교통, 주택문제 등 우리 부천시의 현안사항에 대한 주민 의견들을 의회에서 적극 수렴하여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시정방향을 유도하여 시민들이 주권자로서의 지위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진정으로 우리의 2세들이 살아볼 만한 부천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치권의 활성화를 위한 민주시민사회 형성 그리고 시민들에게 행정이 책임을 지게 하는 장치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한 부천시의회의 책임과 의무는 막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선거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한 표 한 표의 지지를 호소했던 그 열의가 의정활동에 끝까지 이어져서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제3대 부천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시길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끝으로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은 본인이 의장으로 2년의 임기 동안 막중한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동료의원 여러분과 내빈 여러분의 많은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리며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대신하고자 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김용수 다음은 부천시장의 축사가 있겠습니다.
○시장 원혜영 존경하는 안익순 의장님, 박노설 부의장님을 비롯한 부천시의회 의원 여러분, 80만 부천시민 그리고 이 자리를 축하해주시기 위해서 참석해 주신 존경하는 김문수 국회의원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과 함께 저는 오늘 제3대 부천시의회가 힘차게 출범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다시 한 번 안익순 의장님과 박노설 부의장님께 당선축하의 말씀을 드리면서 훌륭한 의정지도력을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아울러 시민적 축복 속에서 출범하는 3대 시의회가 생산적이고 실질적인 의회운영과 관행을 축적해 주시고 이를 통하여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지금이야말로 대전환의 시기입니다.
  저와 의원 여러분의 임기 중에 세기가 바뀌고 새로운 천년 새로운 밀레니엄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말들이 암시하고 있는 희망과 가능성에 가슴을 두근거릴 여유가 없습니다.
  엄청난 변화의 시기에 오히려 의원 여러분과 저는 우리 부천 공동체의 생존과 번영이라는 중차대한 과업을 위임받았습니다.
  더욱이 IMF로 국민경제는 물론 지역경제가 대단히 어려운 곤경에 처한 지금 경제와 민생에 대해서 공동책임을 지고 있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저는 지난 14대 국회의원으로서, 부천출신 국회의원으로서 우리 지역문제와 관련된 미군부대 터를 반환받기 위한 국회에서의 활동에 대해 의장님의 허락하에 시의회에서 보고드린 바 있습니다.
  저는 의회주의자로서 제가 국회의원으로서 활동하는 그 내용을 우리 시민의 대표인 시의회 의원님들께 보고드리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국회의원으로서의 책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저는 또 오늘 개원식에 시 간부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고 의회사무국에 부탁을 드렸습니다.
  그것은 시장인 저를 비롯한 우리 시 행정부의 간부들이 의장님의 시의회 운영에 대한 구상과 철학을 직접 듣고 배움으로써 우리가 그것을 존중하고 협력해서 일하는 데 요긴한 절차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의회와 집행부가 이러한 세기말적 새로운 밀레니엄에 대비하기 위한 또 IMF의 난국을 극복해 나가기 위한 우리의 책임을 성실히 하기 위해서 그 어느 때보다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의회와 집행부가 견제와 균형이라는 고전적 의미의 관계를 뛰어넘어 협력과 격려를 통한 시정의 동반자 관계이기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 의원 여러분과 함께 항상 시정을 논의하고 사전에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열린시정을 펴나가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의원 여러분 또한 집행부에 대한 적극적인 이해와 성원, 그리고 애정어린 비판과 지도편달 있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무엇보다도 우리는 대량실업이라고 하는 일찍이 경험해 보지 못한 총체적 경제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의회와 시 정부가 하나된 행동을 통하여 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십시다.
  우선 실직한 분과 그 가정에 대한 종합적이고 실효성 있는 사회안전망 확충이 시급합니다.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실업자가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도록 재취업 프로그램도 계속 개발공급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이러한 민족적 국난극복의 과제를 앞에 놓고 온 시민의 역량과 에너지를 조직화하고 이를 통하여 시민적 필요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창출하는 데 시 행정부는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재정위기도 시의원님들과 시민들의 참여 속에서 극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시 조직의 조직혁신작업도 시민적 기준과 시민적 참여 속에서 실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저는 80만 우리 시민과 함께 의원 여러분의 무한한 힘을 믿습니다.
  시민적 역량을 결집해 이끌어내는데 의원 여러분 모두의 참여가 있으시기를 기대하면서 축하의 말씀을 마치고자 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김용수 행사 직전에 내빈소개를 하였습니다만 행사진행 중에 김문수 국회의원께서 참석하셨습니다.
  김문수 국회의원을 소개합니다.
  또한 제3대 의회 개원을 축하하는 전보가 접수되었습니다.
  한나라당 오정지구위원장 오성계님과 사무국장 우학용님의 축전이 접수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상으로 제3대 부천시의회 개원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5시35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