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4회 부천시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부천시의회사무국

2001년 1월 13일 (토) 10시 개식

제84회 부천시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개회사
1. 폐  식

(10시27분 개식)

○의사팀장 이강윤 지금부터 제84회 부천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대한경례)
    (바    로)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님께서 개회사를 하시겠습니다.
○의장 윤건웅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바쁘신 가운데에도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원혜영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지방자치에 대한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우리 부천시의회를 사랑하고 성원해 주시는 시민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
  명실상부한 21세기가 시작되는 신사년 새해에 맨 처음으로 개최되는 제84회 임시회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2001년도 시정의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의정활동 방향에 대하여 논의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지난 12월 23일 2000년도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고 짧은 기간에 많은 송년행사와 신년인사 등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우리 의회가 1등 의회, 선진의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부하고 연구하는 등 꾸준한 의정활동을 전개해 오고 계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그 어느때보다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아무런 흔들림없이 시민의 안녕과 복지증진, 그리고 지역발전을 위해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해 오시는 원혜영 시장을 비롯한 2,000여 공직자 여러분께도 80만 시민을 대신해서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꿈과 희망의 새천년이라는 구호를 앞세우고 떠들썩하게 시작했던 2000년은 별다른 성과없이 역사의 뒤안길로 흘러갔습니다.
  성과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혼란스러운 한해였습니다.
  제2의 IMF사태가 온다는 우려 속에서도 의약분업 사태, 신용금고 사건, 농민들의 집단농성, 일부 은행들의 총파업 사태, 부정입학 등  손꼽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사건들로 인해 우리 사회가 진정 어디로 가야할지 기본적 방향성마저 잃고 말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러한 위기가 우리에게 닥친 원인이 여러 가지 있겠습니다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정신자세의 붕괴, 즉 도덕성이 해이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IMF의 상처가 완전히 치유되기도 전에 성급한 축배를 드는가 하면 살아남기 위한 구조조정을 방해하고 온갖 편법·탈법을 동원하여 오직 나만 편하게 잘 살아보겠다는 이기주의가 우리 사회의 곳곳에 만연해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이렇게 위기의 골이 깊어진 난국을 타개하고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도층에 계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께서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어 보다 나은 세상을 열어가는 데 앞장서고 아울러 검소한 생활을 솔선수범하여 상처입은 이웃을 위해 베풀고 함께 나누어야 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시민의식을 “나” 중심에서 “우리”중심으로 전환하여 공동체의식이 형성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야 하겠습니다.
  사회지도층에 계신 여러분께서 이와 같은 시민사회의 도덕성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시민들은 누굴 믿고 위기를 헤쳐 나갈수 있겠습니까.
  신사년 새해, 다시 한 번 희망과 비전을 갖고 힘찬 전진을 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봅시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금년은 풀뿌리 민주주의가 실현되면 모든 것이 달라질 것이라는 국민의 기대 속에 지방자치가 출범한 지 10년차를 맞는 매우 뜻깊은 해입니다.
  그 동안 많은 시행착오와 오류도 있었지만 지방자치는 이제 우리의 생활 속에 완전히 뿌리를 내리고 있으며 우리 부천시의회도 시민이 주인이 되는 참다운 민의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부족하고 미흡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
  지방자치의 영역이 좀더 확대 심화되어야 하고 의회가 명실상부한 시민의 대의기구로 발전되어 시민들이 지방자치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방법이 보다 더 적극적으로 강구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의정활동 방향도 시민에게 보다 더 질 높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감시와 견제의 역할을 체계적으로 수행해야 하겠으며 가장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지방자치가 행정의 최일선에까지 뿌리내려 효율과 창조성이 가장 잘 나타나는 행정환경이 되도록 의정활동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신사년 새해, 동료의원 여러분과 함께 중점을 두어 추진할 의정활동 방향 몇 가지를 간략하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시민생활에 제약적인 행정규제 내용을 지속 발굴하여 과감하게 정비·보완하는 등 시민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각종 조례를 우리 부천의 현실에 맞도록 고쳐나가야 하겠습니다.
  둘째, 민의 수렴을 위한 현장위주의 의정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시민의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의정에 반영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의회가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셋째, 시정의 모든 문제를 항상 연구하고 일하는 생산적인 의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모든 문제에 대한 대안제시와 정책개발을 통해 정책의회로 발전하고 의원 개인의 자질과 의정능력 제고를 위한 각고의 노력을 통해 명실상부한 선진의회로 자리매김해야 하겠습니다.
  넷째, 예산심의 및 행정사무감사 역량을 더욱 강화해야 하겠습니다.
  집행부 예산에 대한 전문성있고 심도있는 심의를 통해 건전재정을 도모하여 시민의 혈세가 헛되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겠으며 엄격한 행정사무감사와 조사 등을 통해 집행부에 대한 감시·감독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견제와 균형이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다섯째, 시민의 대표자로서 청렴성과 의회의 윤리를 엄격히 확립하는 모범적인 의회상을 정립해야 하겠습니다.
  시민을 대표하는 민의의 대변자로서 공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주어진 직무를 성실히 수행함은 물론 항상 청렴과 품위를 유지하여 시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참다운 의회의 모습을 구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상과 같은 2001년도의 의정활동 방향이 올바르게 실현되고 의정운영에 내실을 기하여 우리 의회가 보다 성숙 발전되며 지방자치 발전을 선도해 나가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많은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시장 및 관계공무원께서는 이번 회기에 의회에 보고하는 시정업무계획은 80만 시민에 대한 약속사항인 만큼 여러 가지 많은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기필코 해결하겠다는 확고한 의지와 명확한 비전을 제시해 주시고, 계획된 사업은 의회와 협력하여 성공적으로 수행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자세로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동료의원 여러분과 2,000여 공직자, 그리고 80만 시민 모두의 가정에 사랑과 건강이 충만하시고 상서로운 기운이 내내 함께하시길 기원드리며 개회인사에 대신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이강윤 이상으로 제84회 부천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10시38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