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회 부천시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제1호
부천시의회사무국

1999년 1월 20일 (수)10시

  의사일정
1. 제68회부천시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건
2. 99.시정에관한보고
3. 99.제1회추가경정예산안
4. 예산결산특별위원회구성의건

  부의된안건
1. 제68회부천시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건(의장제의)
2. 99.시정에관한보고(부천시장)
3. 99.제1회추가경정예산안(부천시장제출)
4. 예산결산특별위원회구성의건(의장제의)

(10시20분 개의)

○의장 안익순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68회 부천시의회(임시회)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의사담당으로부터 보고가 있겠습니다.
○의사담당 이강윤 보고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임시회 집회에 관한 보고입니다.
  1월 6일 시장으로부터 99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의를 위한 집회요구가 있어 1월 20일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회기를 협의하여 1월 14일 집회 공고하고 오늘 제68회 부천시의회(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의안접수 및 심사회부사항입니다.
  1월 15일 시장으로부터 99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이 제출되어 1월 16일 3개 상임위원회에 심사회부하였습니다.
  1월 15일 시장으로부터 5건의 조례안이 제출되어 1월 16일 해당 상임위원회에 회부하였습니다.
  위원회별 회부내역으로 부천시사무의민간위탁조례안 외 3건의 조례안은 기획재정위원회에 심사회부하였으며 부천시공무원직장협의회설립운영에관한조례안은 행정복지위원회에 심사회부하였습니다.
  다음은 건의문에 대한 회신내용입니다.
  제64회 임시회에서 가결하여 제출한 부천가스폭발사고피해복구및재발방지에관한건의문에 대하여 1월 5일 국회 산업자원위원장으로부터 가스충전소의 교외 이전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가스충전소 안전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할 방침이라는 회신이 있었습니다.
  제67회 정기회에서 가결하여 제출한 부천중동설악마을주공임대아파트분양전환에관한건의문에 대하여 1월 7일 대한주택공사 사장으로부터 부천 중동지구의 분양가격을 3층, 4층, 13층 기준 평당 213만 1000원 수준 이하의 분양은 불가하다는 회신이 있었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1. 제68회부천시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건(의장제의)[908]
(10시21분)

○의장 안익순 오늘의 의사일정 제1항 제68회 부천시의회(임시회)회기결정의건을 상정합니다.
  이번 임시회의 회기는 지난 1월 14일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협의된 바와 같이 1월 20일부터 1월 26일까지 7일 간으로 결정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이 있음)
  가결을 선포합니다.
  세부일정은 배부해 드린 의사일정안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금번 임시회의 회의록 서명의원은 순서에 의거 류중혁 의원, 박노설 의원 두 분께서 수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2. 99.시정에관한보고(부천시장)
(10시23분)

○의장 안익순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99년도시정에관한보고를 상정합니다.
  원혜영 시장으로부터 99년도 주요시정에 관한 보고가 있겠습니다.
○시장 원혜영 존경하는 안익순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새해에 부천시의회 본회의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을 뵙고 새해 시정계획을 설명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금년 한 해도 의원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고 늘 기쁨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지난 해에 활발하고 수준높은 의정활동으로 80만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역동적인 부천시 발전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해 주신 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지금 우리는 21세기를 목전에 두고 20세기 마지막 해의 출발선상에서 제2기 민선자치가 출범한 지 2년째를 맞이하는 매우 중차대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는 금융·외환시장의 안정세 회복과 대외신인도가 지난해보다는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만 소비와 투자의 위축 등 내수경기의 침체로 본격적인 경제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대외적으로는 세계화, 정보화, 지방화라는 시대적 조류에서 살아남기 위한 지구촌의 무한경쟁은 더한층 가속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우리는 이러한 대내외적인 환경 속에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천년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할 것인지 아니면 경쟁력없는 국가로 전락할 것인지 흥망성쇠가 교차되는 매우 어려운 선택의 시기를 맞이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세계 역사상 유래가 없는 한강의 기적을 이룩한 우리 민족의 우수성으로 80만 부천시민 모두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의 고통을 나누고 능동적인 자세로 의연하게 대처한다면 이러한 위기를 성장의 발판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아무쪼록 국가적인 명운이 좌우되는 역사적인 전환기에 올 한 해에도 시민과 의회, 그리고 행정부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결집된 역량을 시정추진에 전력하여 한 단계 발전하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면 금년도 시정계획을 보고드리겠습니다.
  배부해 드린 시정계획 4쪽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80만 시민의 정주의식과 자긍심을 고취시켜 나가기 위한 유서 깊은 터전, 밝은 미래 부천입니다.
  내 고향 복사골은 고강동 선사유적지의 존재가 말해주듯이 청동기시대 이래 한강유역의 주요한 주거지역으로 존재해 왔으며 조선조에 이르러서는 무예와 청백리의 혼과 얼이 살아 숨쉬는 충효의 고장이었습니다.
  근대에는 전통 민속문화가 계승되고 학문의 대가들을 배출한 문학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오늘의 부천은 국내 제일의 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있어 음악이 있는 도시입니다.
  환상, 모험, 사랑의 국제영화제를 정례화하여 영상문화를 꽃피우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문학의 고장 전통을 계승하여 만화로 이어지는 문화산업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우스농구단과 SK축구단은 부천을 홈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부천은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지닌 도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바탕 위에 새해 시민의 여론을 조사한 결과 시 정책 결정과정에 시민여론이 어느정도 반영되고 있는지에 대하여 60.7%가 반영되고 있지 않다고 응답하였습니다.
  이점에 있어서는 우리 시의 시정의 기조가 여전히 시민참여의 추진을 강도있게 전면적으로 하라는 요구로 생각하고 있고 이점에 있어서 의원님 여러분의 보다 철저하고 사려깊은 질책과 지도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시정에 대해서 가장 불만족스럽게 생각하는 분야는 공해 및 환경문제 34.7%, 교통문제 21.1%, 사회복지문제에 15%로 나타났습니다.
  21세기 시민이 희망하는 도시로는 복지제도가 충실한 도시 31%, 녹색공간이 풍부한 도시 23%, 공기와 물이 깨끗한 도시가 17.5%로 시민의 뜻이 모아졌습니다.
  따라서 2000년대 새로운 세기에는 지역경쟁력의 원동력인 시민참여의 원칙을 확립하여 그 참여방안을 다양화, 구체화하고 뜨거운 열망을 충족시켜 나가기 위한 정책을 마련해야 하겠습니다.
  만화산업과 같은 각광받는 신지식문화산업을 육성하여 격조높고 품위있는 쾌적한 도시, 자리잡고 살고 싶은 복지도시로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이 21세기 희망찬 문화도시 부천 건설을 위해서 금년도 시정의 주요 역점시책을 새로운 시대에 맞는 경제여건 조성, 더불어 함께사는 복지사업 마련, 격조높은 문화도시 가꾸기, 시민을 우선하는 환경도시 만들기, 교통이 편리하고 정비된 도시 건설, 고객만족의 혁신적인 행정 추진으로 정하고 전 행정력을 집주하여 이를 적극 실천해 나갈 계획입니다.
  첫째, 새로운 시대에 맞는 경제여건의 조성입니다.
  우리 시 지역경제의 활성화방안은 신지식문화산업으로의 과감한 방향전환이 필요합니다.
  주거 및 관련기능이 결합된 복합생산도시로 탈바꿈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으므로 기능별, 환경친화적인 산업으로 재배치해야 하는 단계에 이르고 있습니다.
  저효율성과 저생산성을 극복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산업 위주로 재편하고자 21세기 전략산업 재배치 및 육성 용역결과를 토대로 하여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고부가가치산업을 재배치하는 하나의 축과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로 한 문화 및 첨단 벤처산업이 입지할 수 있는 기반여건을 강화하는 두 개의 축을 중심으로 지역경제를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오정동지역 12만 4000평을 신공업단지로 조속히 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당면한 실업자를 위한 대책은 공공근로사업에 135억원을 투입하여 고급인력은 행정지원 및 중소기업 생산라인과 경영기술 지도에 과감하게 투입하고 대졸자를 위한 인턴사원제를 확대 운영하며 쌈지공원 조성 등 생산적이고 효과적인 사업을 추진하여 예산집행의 효율을 극대화하겠습니다.
  아울러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을 정례화하며 부천인력은행을 활성화하여 고용을 최대한 촉진토록 하겠습니다.
  만화산업 육성을 위하여서는 부천만화산업주식회사를 설립하여 출판문화를 통한 캐릭터 창출사업 등 수익성이 높은 사업을 전개하고 만화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관내 대학의 만화학과 신설은 물론 사이버만화대학의 설립과 외국 유수의 애니메이션스쿨 분교유치를 추진하겠습니다.
  만화정보센터를 5월중에 개관하여 상설전시관 등을 운영함으로써 부천이 만화산업발전의 메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중소기업 지원은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을 850억원으로 확대 공급하고 산·학·관 공동기술개발 활동을 배가하여 품질향상은 물론 새로운 기술경영을 지도해 나가겠습니다.
  아파트형 공장인 부천테크노파크를 2000년말까지 완공하여 300여 개 업체에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하고 이곳에 의류패션, 액세서리 등 관광쇼핑과 연계시킬 수 있는 제조업체를 유치하는 등 특화업종을 단지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갈 것입니다.
  중소기업 수출은 부천무역·개발주식회사를 설립하여 중소기업의 생산과 수출라인을 연결해서 해외시장 판로를 다변화하겠습니다.
  중동 미분양 상업용지를 기존의 매각방식에서 벗어나 기부체납, 제3섹터 등의 방식을 활용한 적극적인 개발방안을 강구토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해외구매단 초청 수출상담회와 해외무역박람회에 참가해서 수출활동을 넓히고 ISO 9000 등 국제품질인증마크 획득사업을 지원해서 국제적인 신인도를 높이겠습니다.
  특히 자치단체로서는 전국 최초로 시도한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인 데이타임을 수출메이커로 부상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더불어 함께사는 복지사업 마련입니다.
  생활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서 생활보호대상자 5,000가구 1만여 명에게 생계비를 지원하고 저소득층 생활안정자금을 가구당 700만원씩 지원하여 생계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장애인 복지시설 3개소에 18억원을 지원해서 고용촉진과 재활의욕을 고취하겠습니다.
  노인의 복지향상을 위해서 3,300명에게 노인교통수당을 지급하고 1경로당 1특색 일거리사업을 추진하여 생산적이고 건전한 경로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겠습니다.
  춘의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21개소에 사랑의 무료급식소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보육사업의 내실화와 건강한 청소년 양성을 위해서 보육시설 394개소에 21억원을 지원하여 질높은 보육혜택을 받도록 하고 중·고·대학생 360명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하겠으며 형편이 어려워 결식하는 초·중·고등학생에게도 급식비를 지원하겠습니다.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서 여성정책 제안창구를 설치하고 여성발전기금 10억원을 2002년까지 조성하여 여성창업스쿨 등 여성의 사회참여와 취업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시민복지를 더한층 높여줄 복사골문화센터에서는 어린이, 청소년, 여성을 위한 보육실, 유희실, 공연장, 체력단련장, 도서관, 직업취미교실 등을 설치운영하겠으며 주민자치센터로 전환될 동사무소와 사회복지센터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종합적인 관리기능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근로자 복지향상을 위해서 춘의동과 신시가지 경계에 근로자종합복지관을 건립하여 근로자와 인근 지역주민의 문화교육 공간으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서 보건소의 의료장비 확충과 의료진의 전문화로 진료기능을 높이고 노인층의 만성퇴행성질환 관리에 효율적인 한방진료를 실시하며 정신질환자 치료와 관리를 위한 부천시정신보건센터를 서울대 의과대학과 협력 설치하여 정신질환자 및 가족에게 전문적인 정신보건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격조높은 문화도시가꾸기입니다.
  21세기 문화도시 부천만들기에 핵심이 될 만화정보센터에 캐릭터 테마공원을 만들고 시청 주변과 전철역 등 관내 50개소에 만화와 영화인의 거리를 조성하겠습니다.
  부천북부역 홍보전시관 앞 지하도 통로에 대형만화벽화를 설치해서 만화와 시민이 보다 친숙하게 다가서도록 하겠습니다.
  제1회 부천국제대학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전국 17개 대학 3만여 명의 학생, 교수가 참여하는 가운데 올해 4월 10일부터 4월 18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에서 개최하여 만화를 사랑하는 시민들과 함께 세계적인 창작애니메이션페스티벌로 자리잡도록 할 것입니다.
  제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국내외 명배우, 감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7월 16일부터 7월 24일까지 9일 간 개최하여 한여름 밤에 시청 잔디광장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영상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지게 될 것입니다.
  국내 최고의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포함한 부천시립예술단의 환상적인 음율은 시민회관, 중앙공원, 야외음악당을 중심으로 울려퍼져 시민 모두에게 꿈과 낭만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향토문화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서 고강동 선사유적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곳에 선사유적공원을 조성하며 청동기시대 주거지와 마을, 선사교육장, 박물관 등을 설치하여 역사, 교육, 관광을 테마로 하는 복합공원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우리 시에 걸맞는 체육위상과 저변확대를 위해 그간 체육시설이 부족했던 송내지역에 24억원을 투자하여 440석의 종합실내사회체육관을 건립하겠습니다.
  교육청과 시가 함께하는 지역교육협력사업으로 오정초등학교에 다목적사회체육센터를 건립하겠습니다.
  금년 3월에 개교되는 도당고등학교에는 수영장을 갖춘 다목적체육관이 건립되어 학생과 주민이 고루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01년에 개최되는 제47회 경기도체전을 유치하고 도 단위 생활에어로빅대회와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하는 등 80만 시민의 긍지를 드높이겠습니다.
  넷째, 시민을 우선하는 환경도시만들기입니다.
  맑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부천의제 21사업에 각계각층이 참여하여 전 분야에 대한 개선과 발전방향을 모색하며 대기오염 경보발령제를 6월에서 8월에 중점 운영하여 생활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건강을 보호하도록 하겠습니다.
  쾌적한 공간을 넓히는 사업으로 옛소사 복사골 정취를 맛볼 수 있도록 전철역 주변과 도로 절개지에 복숭아나무를 대량 식재하고 주택가에는 쌈지공원을 계속해서 조성하겠습니다.
  춘의동 그린벨트지역에 건설될 농촌지도소에 자연학습장을 만들어서 유치원생부터 청소년까지 자연현장학습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맑은 물 공급을 위해서 수도권광역상수도 5단계사업이 2001년에 완공되면 1일 23만 5000톤의 맑은 물을 넉넉히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13억원을 투자해서 곳곳의 노후된 급수관을 교체함으로써 누수를 최소화하겠습니다.
  환경처리시설의 선진화를 위해서 550억원이 투입되는 대장동 폐기물종합처리장이 2000년에 준공되면 생활쓰레기를 자체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중동 쓰레기소각장 보수공사가 44억원을 들여 5월에 완공되면 다이옥신 배출농도가 선진국 수준 이하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됩니다.
  굴포천하수처리장 1단계사업이 금년에 완공되면 1일 60만 톤의 생활하수와 분뇨를 처리할 수 있어 수질이 크게 개선될 것입니다.
  값싸고 신속한 쓰레기 처리를 위해서 금년 1월부터 청소도급제를 폐지하고 대행체계를 일원화해서 쓰레기처리량에 의한 원가를 조정하여 32억을 절감하였습니다.
  재활용분야의 민간이양, 청소인력에 대한 재배치, 지역전담 청소책임제 시행 등 전반적인 청소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추가로 약 5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섯째, 교통이 편리하고 정비된 도시건설입니다.
  사통팔달의 도로망 확충을 위하여 총 311억원이 투자되는 인천 부평과 시청 앞 계남대로를 통과하여 남부순환도로까지 연결되는 폭50m 왕복 10차선의 작동~고척동간 도로가 2000년말까지 개설되면 시 중심의 지역개발이 더욱 촉진될 것이며 시흥에서 범박동 남단을 지나 남부순환도로 구로지역까지 연결되는 계수대로가 총 350억원을 투입하여 2001년까지 완공되면 서울~인천간 통행차량이 경인국도를 통과하지 않아 시내 교통체증 해소에 크게 기여하게 되고 인천 계산지구와 오정동을 지나 남부순환도로로 연결되는 오정대로 2단계 개설공사가 총 1015억원을 투입하여 연차적으로 개설되면 부천 북부지역의 개발을 촉진하게 될 것입니다.
  이외에도 신흥로, 약대로, 옥산로와 병목지점 5개소에도 집중 투자하여 동서남북간 도로체계를 개선하고 기업의 물류비용을 절감하며 시민에게 편리한 교통을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도시철도사업으로 서울지하철 7호선을 온수역에서 상동택지개발지구까지 연장 추진함으로써 시민에게 광역교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경량전철 남북선은 소사동에서 고강동을 거쳐 서울 상암동 2002월드컵축구장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의하여 추진할 계획입니다.
  과학적인 교통환경 개선과 주차난 해소를 위해서 부천시 교통정보 및 관리시스템을 구축해서 교통정보 제공과 효율적인 교통시설을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내동 공업지역과 대장동지역에 25억원으로 주차장을 건설해서 중소기업 활동의 편의와 중기 등 대형차량의 불법주정차를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대중교통 안전운행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시내버스 42개 노선 437대에 대해서 운전자실명제를 실시하겠습니다.
  불합리한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적으로 재조정하며 취약지역과 시청 연계노선을 확충하여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합리적인 도시개발과 토지이용을 위해서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오정·원종·역곡지역 등 220여만 평의 풍치지구를 금년중에 해제하여 도시의 균형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우리 지역에서 가장 낙후되어 있는 오정동 안동네를 비롯하여 8개소 12만 7000평에 대해서 연차적으로 재개발을 추진함으로써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겠습니다.
  경인전철 송내·중동·소사역 주변 60만 4000평의 무질서한 환경불량지역을 환경개선 대상지역으로 지정해서 정비하겠습니다.
  신시가지 조성사업과 새주소 부여사업은 상동택지개발지구가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어 도로, 공원, 주택, 종합터미널 등 기존도시의 기능을 보완할 수 있는 자족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도로마다 이름을 부여하고 건물에도 번호를 부여하는 새주소 부여사업을 금년말까지 완료해서 범죄, 화재 등 재난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고 시민이 방문할 곳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고객만족의 혁신적인 행정추진입니다.
  제2의건국 운동은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시민의식과 생활현장에서 형성되어 있는 비능률, 비합리적인 요인을 개혁해 나가며 지역의 진취적인 인물을 발굴하여 지역적으로는 애향심을 거양하고 국가적으로는 제2의건국운동의 사표로 승화시켜 시민의 정신적 지주는 물론 국민의 정신적 지주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쟁력있는 행정조직을 만들기 위하여 전국 최초의 세무국 신설로 세무행정 통합성과 전문성을 확보하였습니다.
  민간위탁사업은 시설운영과 조직이 함께 이양되도록 하여 그간에 축적된 경영능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전국 최초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복식부기 도입사업도 예산회계의 투명성이 확보되도록 강력한 의지로 추진하겠습니다.
  공영주차장 등을 관장하는 주차관리공단과 시민회관, 복사골문화센터를 관리하는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하는 등 전 조직을 경영체제로 조속히 전환하고 물자구조조정도 강력히 추진하겠습니다.
  시민본위의 자치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시민생활과 밀접한 시정 추진사항을 빠짐없이 알리고 시민의 자유로운 제안과 불편사항을 수렴하는 통로를 다변화하여 다양한 시민단체가 시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화로 민원을 신청해서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는 텔레뱅킹민원제도를 운영하겠습니다.
  부천전철역과 LG백화점에 시민봉사실을 운영하여 주민등록등·초본과 FAX민원 등을 발급하고 시민생활에 불편을 주거나 과도한 제약을 초래하는 행정규제 280여 건을 3월까지 정비하겠습니다.
  지역정보화 기반조성을 위하여 개방된 시정을 정보화로 공유할 수 있는 정보사회 기반을 조성해 나가기 위해서 가정주부 PC교육, 정보인프라 구축, 심포지움 개최, 부천시넷을 내실있게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컴퓨터 2000년 연도표기 문제는 행정자치부, 한국전산원과 연계한 구체적인 영향평가결과를 토대로 문제점을 완벽하게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안익순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다가오는 21세기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 과거의 패러다임으로는 생존할 수 없는 격변의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새롭게 시작한 1999년은 사회전반에 걸쳐 회복의 싹이 움트고 있는 부분을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고 경쟁력있는 자치단체로 만들어 나가는 데 우리 2,000여 명의 공직자가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보고드린 모든 시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원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 그리고 각별한 관심과 지도가 있기를 당부드리면서 새해 시정계획 보고를 마치고자 합니다.
  올 한 해도 의원 여러분께서 소망하는 모든 일을 뜻하신 바대로 이룩하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3. 99.제1회추가경정예산안(부천시장제출)[909]
(10시44분)

○의장 안익순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의사일정 제3항 99년도제1회추경예산안을 상정합니다.
  정책기획실장 나오셔서 제안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책기획실장 김지남 정책기획실장 김지남입니다.
  99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에 대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제1회 추경예산안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최초로 도입하는 복식부기시스템 시범사업을 위한 연구개발비와 고등학교 급식시설 등 교육기관에 대한 보조, 소사공원 조성사업비 확보 등 긴급한 세출수요가 발생하여 일반회계와 공영개발사업특별회계 예산만을 편성 제출하였음을 보고드리면서 배부해 드린 제1회 추경예산안 제안설명서에 의거 보고드리겠습니다.
  보고드릴 순서는 재정규모, 회계별 세입내역, 세출예산 분석과 주요사업조서순이 되겠습니다.
  먼저 3쪽 재정규모입니다.
  99년도 제1회 추경예산 총 재정규모는 4463억원으로 당초예산 4459억원보다 4억원이 증가하였습니다.
  그 중 일반회계는 세출예산의 예비비를 전용하여 사업예산을 편성하였으므로 재정규모는 당초예산과 변동이 없습니다.
  특별회계는 2216억원으로 당초예산 2212억원보다 4억원이 증가하였습니다.
  그 중 공기업특별회계의 공영개발사업에서 4억원이 증가하였으며 기타특별회계는 당초예산과 변동이 없습니다.
  다음은 4쪽 회계별 세입내역입니다.
  회계별 세입내역 중 먼저 일반회계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일반회계는 세출예산의 예비비를 전용하여 추경예산안을 편성 제출하였으므로 세입의 변동이 없습니다.
  다음은 5쪽 공기업특별회계입니다.
  회계별 세입내역 중 공기업특별회계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공기업특별회계는 1773억원으로 당초예산 1769억원보다 4억원이 증가하였습니다.
  세입증가 내역은 공영개발사업이 4억원으로 사업외수입에서 4억원이 증가하였습니다.
  다음 6쪽 기타특별회계입니다.
  회계별 세입내역 중 기타특별회계는 당초예산과 변동이 없습니다.
  다음 7, 8, 9, 10쪽은 세출예산 분석 중 일반회계에 대한 성질별, 기능별과 공기업특별회계 및 기타특별회계에 대한 성질별 분석자료로서 유인물로 대신하겠습니다.
  다음은 11쪽 주요사업조서를 보고드리겠습니다.
  제1회 추경예산안의 주요사업입니다.
  먼저 일반회계의 주요사업 보고드리겠습니다.
  교육기관에 대한 보조금은 14억원으로 고등학교 급식시설 지원 13억원, 학교 체육관 시설보수 및 급수시설 개선비 1억원이며 복식부기시스템 도입 시범사업 연구개발비 15억원입니다.
  만화정보센터 사업비 및 물품구입비 5억원, 소사공원 조성사업비 10억원, 공무원 위탁교육비 1억원, 노동복지회관 민간위탁운영비 1억 5000만원, 예술작품 이동전시대 5000만원, 공공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용역비 3000만원, 주차시설관리공단 타당성 검토용역비 2000만원 등입니다.
  다음은 공영개발사업특별회계 주요사업입니다.
  복사골문화센터-구 시민종합복지회관이 되겠습니다-건립공사 부족분 4억원입니다.
  이상으로 99년도 제1회 추경예산에 대한 제안설명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금번 제1회 추경예산안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하여 시 재정운영상 꼭 필요한 사업들만을 긴급히 편성 제출하였음을 다시 한 번 보고드리며 금번 제출된 제1회 추경예산안을 원안대로 심의 의결하여 주시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최초로 도입하게 될 복식부기시스템 시범사업의 성공적 수행과 기타 주요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안익순 정책기획실장 수고하셨습니다.
  99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은 상임위 예비심사 후 예결특위에서 종합심사하도록 하겠습니다.

4. 예산결산특별위원회구성의건(의장제의)
(10시54분)

○의장 안익순 다음은 의사일정 제4항 예산결산특별위원회구성의건을 상정합니다.
  99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종합심사를 위한 예결특위 구성과 관련하여 의회운영위원회 협의결과 위원회별 3인씩 9인으로 구성하는 것으로 협의되었습니다만 위원회별 추천명단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잠시 정회시간을 통해 추천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10분 간 정회를 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이 있음)
  각 상임위원장께서는 예결특위 위원을 세 분씩 추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10분 간 정회를 선포합니다.
    (10시55분 회의중지)

    (11시16분 계속개의)

○의장 안익순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정회시간 중 상임위원장으로부터 위원회별 3인씩 예결특위 위원 추천명단을 제출받았습니다.
  그러면 예결특위를 구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상임위원장께서 추천해 주신 바와 같이 기획재정위원회 김영남 위원, 이강인 위원, 오명근 위원, 행정복지위원회 박종신 위원, 오효진 위원, 우재극 위원, 건설교통위원회 윤건웅 위원, 김대식 위원, 이재영 위원 이상 9인으로 예결특위를 구성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이 있음)
  가결을 선포합니다.
  예결특위 위원 여러분의 많은 수고를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치고 휴회를 결의하고자 합니다.
  1월 21일부터 1월 25일까지 5일 간을 상임위 및 예결특위 활동을 위하여 본의회를 휴회코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이 있음)
  가결을 선포합니다.
  제2차 본회의는 1월 26일 오전 10시에 개의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의 열의있는 의정활동을 기대하면서 오늘 회의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제1차 본회의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19분 산회)


○출석의원수 34인
○출석의원
  강진석  강태영  김대식  김덕균  김만수
  김삼중  김상택  김영남  김종화  남재우
  류재구  류중혁  박노설  박종신  서강진
  서영석  송창섭  안익순  오명근  오효진
  우재극  윤건웅  윤호산  이강인  이재영
  임해규  전덕생  조성국  최해영  최호순
  한기천  한병환  한상호  홍인석
○불출석의원
  김부회
○출석공무원
  시장원혜영
  부시장천명수
  원미구청장이정남
  소사구청장김민재
  오정구청장황재영
  행정지원국장원태희
  지역경제국장유진생
  세무국장김인규
  복지환경국장홍건표
  건설교통국장김종연
  원미구보건소장이범석
  소사구보건소장이종운
  오정구보건소장임문빈
  상하수도사업소장한상복
  정책기획실장김지남
  공보실장이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