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2회부천시의회(제1차정례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부천시의회사무국

2022년 9월 16일 (금) 10시 개식

   제262회부천시의회(제1차정례회)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  식

(10시05분 개식)

○의사팀장 변숙 지금부터 제262회 부천시의회(제1차 정례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를 하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앞에 있는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바    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마스크를 쓰신 채로 1절만 불러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     로)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최성운 개회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태풍 힌남노에 큰 상처를 입은 경북지역 주민과 특별히 우리 의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포항시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넉넉하고 풍성해야 할 추석 명절을 앞두고 역대급 태풍으로 인해 삶의 터전이 파괴되고 가슴 아픈 인명 피해까지 포항시민들께서는 너무나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안타깝게 희생되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또한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망연자실해 계실 유가족 여러분과 감당하기 어려운 피해를 입은 포항시민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드립니다.
  상심할 겨를도 없이 피해 복구로 고단한 나날을 보내고 계신 포항시민 여러분 그리고 포항시의회 의원 여러분, 힘내셔서 위기를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우리 의회도 27명 의원 모두의 정성을 모아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겠습니다.
  하루속히 이전의 일상으로 회복되시기를 간절히 바라며 오늘의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존경하는 83만 시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과 조용익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도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제법 쌀쌀합니다.
  무더위로 밤잠을 설치던 때가 엊그제인데 어느새 가을이 문 앞에 성큼 와 있습니다.
  9대 의회도 개원한 지 벌써 3개월이 되어갑니다.
  그동안 크고 작은 지역현안들을 살피며 의정활동에 애써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또한, 시정의 각 분야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계신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와 격려의 말씀드립니다.
  저 역시 각계각층의 인사를 포함한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는 값진 시간을 보냈습니다.
  많이 찾아뵙고 경청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하십니다.
  9월 정기인사를 통해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이 다져진 만큼 앞으로 우리 의회는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많이 듣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데 깊이를 더하도록 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지난달 말 원종동 주택가에서 전신주가 무너지는 사고로 주택 일부와 차량이 파손되는 피해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지역주민들께서는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원도심 주민들은 도심 인프라 노후로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으며 만성적인 주차난과 부족한 체육시설 문제도 어제오늘 일은 아닙니다.
  조용익 시장께서도 원도심 재정비사업을 공약하신 바 있고 저 역시 임기 내내 원도심 활성화에 집중하겠다고 천명하였습니다만 재개발에는 장기간이 소요되고 사업에 필요한 대지를 마련하여 새로이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 역시 빠른 시간에 성과를 내기가 어렵습니다.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모두 원도심 재정비사업에 조금 더 고삐를 당겨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동시에 기존 자원을 활용하여 단기간에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다각적으로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관내에 있는 120개가 넘는 학교시설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입니다.
  이미 2019년부터 시와 교육청이 업무협약을 맺어 학교운동장과 주차장, 체육시설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대다수의 학교들은 안전 등의 이유로 개방에 미온적이고 개방실적도 미미합니다.
  시설 개방에 전권을 가진 학교장이 소극적이기도 하지만 그 이유를 핑계로 손을 놓고 있는 건 아닌지 시의 의지가 아쉽습니다.
  지역주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공공재산이자 공동체 중심 공간으로서 학교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공직자 여러분의 분발을 촉구합니다.
  획기적인 지원방안과 함께 불안요소들에 대한 안전장치를 마련하여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더하여 부천역 마루광장도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부천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부천역 마루광장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많습니다.
  지난 2016년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여 전형적인 구도심 교통광장을 시민의 소통과 참여를 유도하는 사람 중심의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였습니다만 노숙자 관리, 쓰레기 문제 등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의문이며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합니다.
  잘 만들어놓고 너무나 아깝습니다.
  활기와 행복이 넘치는 만남의 광장으로 거듭나 원도심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는 물론 획기적인 활용방안을 찾아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 8월 질병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 받던 수원의 세 모녀가 사회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는 안타까운 비극이 또다시 발생했습니다.
  유사한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 체계 개선에 대해 목소리를 높입니다만 이번 일에서는 제도의 허점을 탓하기에 앞서 우리가 더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위급상황에 놓인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도록 연결해 주는 사람을 게이트키퍼라고 합니다.
  절망에 빠져 있을 때 누군가 괜찮냐고 건넨 한마디가 희망의 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이웃집 앞에 고지서가 쌓이거나 평소와 행동이 다르다고 느껴질 때 절박할 수도 있는 그 작은 신호를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면 누구나 게이트키퍼가 될 수 있습니다.
  사회안전망을 좀 더 촘촘하게 정비하는 것이 행정이 할 일이라면 주변사람의 변화에 관심을 기울여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우리 모두가 할 수 있는 작은 배려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열리는 9대 의회 첫 번째 정례회에서는 지난 연도 결산 승인과 금년도 추경예산안 그리고 시정질문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민생고통이 회복되기도 전에 경제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도 예산을 어떻게 편성하고 운용할 것인가 고민해야 할 시점이기도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난 사업들의 성과와 문제점을 파악해 보는 결산이 중요합니다.
  이미 지출이 완료된 사업이라고 간과하지 마시고 본예산 심사를 대비하여 꼼꼼히 살펴보시기 바라며 집행기관에서도 성실한 자세로 준비하고 답변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결실의 계절 가을입니다.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평화가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변숙 이상으로 제262회 부천시의회(제1차 정례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10시18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