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3회 부천시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부천시의회사무국

2002년 1월 15일 (화) 10시 개식

제93회부천시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개회사
1. 폐  식

(10시27분 개식)

○의사팀장 허모 지금부터 제93회 부천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시어 전면 단상의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대한경례)
    (바    로)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서강진 부의장님의 개회사가 있으시겠습니다.
○부의장 서강진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바쁘신 가운데서도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원혜영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또한 지방자치에 대한 관심과 많은 사랑으로써 우리 의회에 성원을 보내주시는 시민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
  희망찬 임오년 새해를 맞이하여 첫번째로 개최하는 제93회 임시회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2002년도 시정 주요업무 계획을 보고받고 의정활동 방향에 대한 논의를 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지난 한 해 못다 한 소망이 있으시다면 모두를 이룰 수 있는 축복받는 임오년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24일, 신사년의 의정활동을 모두 마무리하고 짧은 기간에 많은 송년행사와 신년인사 등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부천시의회의 의정발전을 위해서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여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우리 부천을 수도권의 영상산업 중심도시로 성장 발전시켜 오신  원혜영 시장을 비롯한 2,000여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우리 의회가 80만 시민의 민의의 전당으로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과 2,000여 공직자 여러분!
  임오년 새해 들어 처음으로 개회하는 오늘 이 자리에서 2002년 임오년 한 해 동안 우리 의회가 나아가야 할 의정방향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는 무한경쟁의 시대, 지식 정보의 시대이자 지방화시대라는 것을 부인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지방화시대의 정착은 중앙의 보호와 간섭에서 벗어나 지방이 세계 속에 무한경쟁의 한복판에 나서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위기이자 곧 기회일 것입니다.
  이런 지방화시대를 발전의 기회로 만드느냐 또 만들지 못하느냐 하는 여부는 우리 모두의 노력과 역량에 따라서 결정될 것이며 또한 이는 80만 시민의 지혜와 화합된 힘을 어떻게 조화시켜 나가느냐에 따라서 그 성패가 좌우될 것입니다.
  지방자치가 재개된 지 10여 년이 지난 지금 완전한 지방화시대의 정착을 위해서 우리 의회는 각계 각층의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고 중지를 모으는 데 앞장서야 하겠으며, 집행부는 80만 시민의 지혜와 열정이 담긴 정책을 일관성있게 추진해야 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이러한 기조를 바탕으로 우리가 임오년 한 해 동안 함께 노력해야 할 의정방향 몇 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는 부천시가 명실상부한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나가는 데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하겠습니다.
  우리 시는 중동신도시 개발과 함께 엄청난 외형적 성장을 이룩했으며, 금년부터 입주예정인 상동신도시가 완성이 되면 광역도시로서의 손색없는 면모를 갖추어 나가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외형적 성장에 걸맞는 시정운영시스템을 갖춰나가는 한편, 거시적 도시발전과 함께 내실있는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정책을 개발해서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도와가며 함께 추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둘째는 시 재정의 건전성 확보와 효율적 재정을 위한 많은 연구와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우리 부천시는 그동안 추진해 온 대규모 투자사업과 국책사업의 부담금 등으로 인해 많은 부채를 안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도권 최대의 첨단 문화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서울 지하철 7호선의 건설, 오정동 공업용지 개발 등 엄청난 예산이 요구되는 대형사업들이 계획되어 있어서 앞으로의 예산운용에 많은 어려움이 뒤따르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 재정의 건전성 확보와 효율적 예산운용을 위한 연구와 논의를 계속해 나가야 하겠으며 예산의 편성과 집행과정에서도 시민의 귀중한 혈세가 단 한푼이라도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셋째는 우리 의회가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의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지난 3년 6개월의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시민의 복지증진과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개발에 의회가 지닌 모든 역량을 총 결집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양하고도 수준높은 의정연수를 통해서 사회 각 분야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넓히고 시의 현안사항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는 생산적인 의회, 시정을 선도하는 의회가 구현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하겠습니다.
  넷째는 시민이 행복한 삶을 누리는 도시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의원과 공무원은 시민의 공복으로서 자신의 안위를 버리고 시민 모두가 쾌적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그리하여 금년 한 해는 의회와 집행부가 시민을 위한 마음이 하나가 되어서 시민의 복지수준을 한 차원 높이는 한편 사고와 재해가 없는 안전한 도시, 맑고 푸른 환경의 도시, 교통이 보다 편리한 생활의 도시, 산업경쟁력을 높이는 경제의 도시, 문화와 지식 정보가 공존하는 지식기반도시를 가꾸는 데 역점을 두고 의회와 집행부가 쌍두마차가 되어서 모든 정성과 열정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2,000여 공직자 여러분!
  지금까지 말씀드린 몇 가지 사항은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합심을 하여 시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노력해 나간다면 충분히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러한 것들의 실현을 통해서 의회와 집행부가 시민으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고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가운데 밝고 희망찬 미래를 건설해 나갈 수 있을 것이며 더 나아가 21세기 지방화시대에 우리 시가 남보다 한 발 앞서가는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2,000여 공직자 여러분!
  올해 들어 처음 개회하는 이번 임시회는 2002년도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새로운 한 해의 의정활동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입니다.
  의원님들 모두 시민의 대변자로서 생활현장에서 수렴한 시민의 다양한 의견과 고충을 시민의 입장에서 진지하게 받아들여 시정에 정확하게 투입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고 그 결과 시민이 바라는 올바른 시책이 산출되도록 하는 성실한 의정활동을 펼쳐주시기를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이제 우리 시민들은 과거와 같이 그들의 대표만을 선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의 대표인 우리가 어떻게 일하고 시민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가를 날카롭게 예의 주시하며 평가하고 있음을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우리 의회 의원 모두는 시민의 대표로서 보다 더 열심히, 진지하고 성의있게 일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존경받는 의회상을 정립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바쁘신 중에도 제93회 부천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리며, 임오년 새해에는 80만 부천시민과 집행부 공무원 그리고 의원님들 모두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고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리면서 개회사에 대신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허모 이상으로 제93회 부천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10시39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