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회 부천시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부천시의회사무국

2003년 1월 15일 (수) 10시 개식

   제102회부천시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개회사
1. 폐  식

                        (10시19분 개식)

○의사팀장 허모 지금부터 제102회 부천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전면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대한경례)
    (바    로)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류재구 의장님께서 개회사를 하시겠습니다.
○의장 류재구 존경하는 80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2,000여 공직자 여러분, 어느덧 임오년은 역사의 저편 뒤로 하고 희망찬 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여러분의 각 가정마다 기쁨과 행복이 충만하시고 이루고자 하는 모든 일이 성취되는 보람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드립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고 행정수반의 동반자로서 지혜를 모아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표를 향해 공동노력을 다해 오는 등 흔들리지 않는 강력한 의회를 견지하며 다변화시대에 발맞추어 폭넓은 의정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때로는 질책과 비판으로 잘한 것에 대해서는 애정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신 데 대하여 여러분께 충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의 봉사자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헌신적 노력을 다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하루도 쉬지 않고 시 발전을 위해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해 주고 계신 공직자 여러분에게도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지난해는 희망과 시련, 그리고 빛과 그림자가 교차했던 한 해였습니다.
  월드컵을 통하여 우리 국민은 지역과 계층, 세대를 뛰어넘어 대한민국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되는 모습을 보여 줌과 동시에 우리의 위상을 세계 앞에 우뚝 세워 자긍심과 자신감을 심어주었으며, 대화와 타협을 통한 국민 통합의 새 시대를 열어 나가게 될 제16대 대통령선거와 제4대 지방선거가 있었고, 대형태풍 루사로 인해 수많은 인명과 사상 유례없는 재산피해를 가져오는 등 숨가쁘게 이어진 한 해가 저물기가 무섭게 계미년 벽두부터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 탈퇴를 선언한 데 이어 그간 중단해 온 미사일 시험발사를 재개할 수 있다고 위협하는 등 북한 핵사태를 둘러싼 국제사회의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으며 이러한 영향으로 내수경기가 꽁꽁 얼어붙는 등 당초 예상보다도 경기 하강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는 진단입니다.
  이런 대내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우리 의회가 80만 시민 모두의 꿈과 희망이 살아 숨쉬는 계미년 한 해가 되도록 모든 정성과 열정을 다 모아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그동안 쌓아온 무한한 잠재역량을 바탕으로 모든 시민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정신적, 물질적 풍요를 누리며 살 수 있도록 새롭게 도약하는 밝은 미래를 추구해 나갈 주요 의정활동 방향을 밝히고자 합니다.
  첫째, 풀뿌리 민주주의 주체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시민의 의사를 정책에 반영하고 집행기관을 감시하는 기능과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여 지역주민의 봉사자로서 우리 시가 풀어가야 할 문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함은 물론 문제 해결을 위해 보다 성숙되고 발전 지향적인 안목을 가지고 중재하고 조정해 나가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며 이의 실천을 위해 대회와 토론이 일반화되는 민주의회, 견제와 협력이 조화로운 균형의회, 시민참여가 활성화되는 열린의회, 연구하고 역할에 몰입하는 정책의회라는 제4대 의정방침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서 편안하고 활력이 넘치는 시민중심의 일류 부천을 건설해 나가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우리 의회의 의정활동과 관련하여 제시된 문제와 이의 해결을 위한 제도 및 의식개혁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의회가 시대적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그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서는 대표기능 수행능력, 정책 및 입법기능 등의 적극적 형태의 통제기능을 개선 보완함은 물론, 우리 현실에 맞는 가장 경쟁력 있는 제도를 찾아내고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서 의회 발전방안에 대한 시민의소리함 설치, 080 무료전화의 운영, 의정연구팀의 상시운영, 상임위원회별 소그룹 연구활동, 시민여론이 집약된 질 높은 시정질문 등을 통하여 정책개발자 또는 정책입안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집행기관에 대한 적절한 견제와 복리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동반자 역할에 충실하도록 하겠습니다.
  행정의 독주성을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방향으로 전환시키도록 유도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건설적인 비판도 게을리하지 않되 집행기관의 발목을 잡기보다는 늘 진취적이고 다양한 사고를 토대로 집행기관의 옳은 판단에 대해서는 존중해 가면서 보다 효율적이고 발전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긍정적 역할도 함께 수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부천시의 정체성을 확보할 수 있는 주체적인 문화와 창조적인 지식기반의 부천형 신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부천 테크노파크, 송내 첨단문화산업단지, 야인시대 오픈세트장,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오정기술산업단지와 같은 벤처산업, 애니메이션, 소프트웨어 같은 두뇌집약적이고 기술집약적인 산업과 문화·관광산업 같은 고부가가치산업을 집중 육성해서 지역산업을 특화 발전시켜 나가는 데 역점을 두고 시와 쌍두마차가 되어 온갖 정성과 열정을 다 바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시의회에 대한 시민참여를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시민을 가장 높게 보고 시민의 뜻을 받드는 의회상 정립이라는 목표 아래 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의회, 봉사하는 의회를 확립해 나가기 위해 의정모니터요원과 자문위원의 확대, 시민 홍보용 영상비디오물 제작, 모의의회 실시 등의 사업을 통해서 서비스의 선택권을 가진 시민의 입장에서 질 높은 서비스 개발에 앞장서 나갈 것이며, 의회 건물의 공간활용도를 높이고 시민들의 친숙도를 높이기 위하여 시민의방을 설치 토론과 세미나를 개최해서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와 요구를 경청하는 장소로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시민이 더불어 잘사는 생산적 복지시설 구현에 앞장서겠습니다.
  이웃과 더불어 따뜻한 인정과 풍요로움을 함께 나누는 밝고 건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하여 저소득 주민에게 자활·자립사업의 지원으로 기초생활을 보장하고 장애인의 문화적 생활과 지역사회에서의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장애인의 특수학교 설립과 고령사회에 대비하여 노인복지기금의 지속적 확충, 여성 사회참여 기회와 여건을 확대할 수 있는 보육시설 확충 등 사회안전망을 튼튼하게 하여 생활이 어려운 여러 분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변화는 두려워하는 사람에게는 좌절을 안겨주지만 변화를 수용하고 재창조하는 사람에게는 기회가 된다고 했습니다.
  우리 의회는 사회공동체 저변으로부터 끊임없이 다가오는 여러 요구에 대해 긍정적 발상과 해낼 수 있다고 하는 적극적 사고로 이를 최대한 충족시켜 주는 의정활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나가야 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의회에 걸었던 기대에 어긋남이 없도록 시민 여러분이 언제나 만나고 부딪치고 있는 일상생활의 편리함을 증진시키고 삶의 질이 돋보이는 부천을 만드는 데 모든 열정을 다 쏟아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실천을 통하여 시민들에게 믿음과 희망을 전달하는 시의회가 됨은 물론 새로운 시작을 위해 다시금 옷깃을 여미고 사명감에 불타 땀흘려 일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계미년 새해를 맞이하여 이 자리를 함께해 주신 모든 분에게 뜻하시는 모든 일이 아침 햇살처럼 활짝 피어나는 축복의 한 해가 되기를 축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의사팀장 허모 이상으로 제102회 부천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10시30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