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부천시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개원식
부천시의회사무국

1995년 7월 19일 (수) 15시

제39회부천시의회개원식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 의원선서
1. 개원사(의장)
1. 경기도지사축하전문낭독
1. 시장축사
1. 폐식

(15시 04분 개식)

○의사계장 김용수  지금으로부터 제2대 부천시의회 개원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여러 의원님들과 이 자리에 참석하신 내빈 여러분께서는 자리에서 일어나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가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애국가는 녹음반주에 맞추어 1절을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 용사에 대한 묵념 을 올리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의원님들을 제외한 내빈께서는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원선서가 있겠습니다.
  선서는 선서문을 왼손에 들고 오른손을 올린 후 의장님의 선창에 따라 선서하시고 선서 후 의원님들의 성명을 각각 말씀하시면서 손을 내리시면 되겠습니다.
○의장 박노운  선서. 나는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의원의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주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1995년 7월 19일 부천시의회의원
  강문식  강신권  강태영  고의범  김광회
  김덕균  김동규  김만수  김삼중  김상택
  김영일  김일섭  김종화  김창섭  김철현
  김혜은  류재구  박노설  박노운  박용규
  박효열  서강진  서영석(성곡 )  서영석(고강본)
  안익순  안창근  안희철  양오석  양용석
  오명근  오세완  윤건응  윤석흥  이강진
  이범관  이영자  이종길  임해규  장명진
  전덕생  전만기  정수기  조성국  최만복
  최순영  최용섭  최해영  한병환  한윤석
○의사계장 김용수  의원님들께서는 좌석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우리 의회개원을 축하하기 위하여 경기도지사의 축전이 도착되었습니다.
  경기도지사 축전을 낭독해 드리겠습니다.
  제2대 부천시의회 개원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오늘의 힘찬 출발이 주민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이루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하며 귀 의회와 의원 여러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1995년 7월 19일
  경기도지사 이인제
  다음은 박노운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박노운  존경하는 이해선 부천시장님을 비롯하여 안동선 국회의원님, 원혜영 국회의원님, 부천교육청 설영태 교육장님, 부천세무서 기영서 서장님, 부천소방서 강현호 서장님, 김문수 위원장님 제2대 부천시의회 개원을 축하해 주시기 위하여 참석해 주신 내빈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는 오늘 지방자치 역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 제2대 부천시의회를 80만 시민의 축하 속에 개원하게 되었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4대 지방선거로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을 동시에 주민 직선으로 선출함으로써 민주주의란 말 그대로 민이 주인인 완전한 지방민주주의 체제가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시민의 뜻을 집약하여 사회전반을 조절하게 되는 완전한 지방자치의 시작인 제2대 부천시의회 개원식에서 개회사를 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를 부천시의회로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리며, 존경하는 동료의윈 여러분과 함께 3년 동안 동고동락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특히, 부천시의회의 초석이 되고자 헌신 노력하여 주신 초대의회 의원님들의 노고에 대하여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의 세계는 이념이나 사상을 초월한 개방의 시대로써 외부환경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급속히 변하고 있습니다.
  지역주의의 심화와 WTO(세계무역기구)의 설립을 통하여 세계 경제 질서는 혼미 속의 공존상태에 놓여있는 가운데 현대의 모든 국가, 정부활동의 궁극적인 목표는 국민생활의 질을 개선하고 주민복지를 높이는 복지국가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세계화 추세의 무한경쟁 시대에서 삶의 질을 높이고 복지를 항상 시키기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자치활동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인식이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랜 기간의 권위주의적 개발 시기를 거쳐 높은 수준의 성장과 발전을 추진하면서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게 되는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제는 과거의 단순한 개발, 성장만을 위한 효율의 집중화가 강조된 중앙정부 차원의 단기적인 발전의 단계를 넘어 지역별 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과 지방별 주민생활의 질을 균형 있게 개선하는 방향의 정책을 추진해야 하는 시기가 도래한 것입니다.
  제2대 부천시의회는 지방자치의 부활만으로 만족해야 했던 초대의회와는 달리 급변하고 있는 외부환경에 대하여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대응하는 능력을 갖추어야 하며, 국가정부차원에서 처리할 수 없었던 수많은 문제를 지방자치 단체에서 스스로 해결해야만 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정보매체의 발달로 지방 주민들은 세계 각처에서 일어나고 있는 중요한 일들에 의해 직간접으로 서로의 생활에 영향을 주고받는 상호의존적인 세계에 살고 있으며 기업경영은 거대화, 다국화 되어 국경 없는 기업의 시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하나의 시장으로 묶이는 국제화, 지구촌화 시대를 맞아 우리 정부는 세계화를 향한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부 차원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개인에 이르기까지 어느 분야이든 가장 잘하는 자만이 살아남는 것이 오늘날 경쟁세계의 실상으로 경제적 의미의 국경이 사라진 WTO(세계무역기구)체계하의 무한경쟁은 기업뿐만이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에도 경쟁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경쟁력은 자율이 그 바탕을 이루는 지방자치에서 강화될 수 있으며 그것은 또한 지역특성에 맞는 운용시스템을 적용할 때 최대화 될 수 있습니다.
  행정체계를 지역실정에 맞도록 조정하고 지역주민의 욕구와 행정 수요를 효과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때 시민 중심의 행정이 되고 시민에게 세계일류 수준의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지방경제의 활성화와 세계화를 위해 관내기업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역경제를 세계경제와 직접 연결시키는 등 지역경제능력을 개발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발전을 도모하는 것도 지방자치단체의 중요한 일중의 하나인 것입니다.
  그러나, 지방자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주민의 지방자치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의식과 지역주민들 간에 우리라는 공동체 인식이 정착된 새로운 시민사회가 형성되어야만 지방자치는 실질적인 의미를 가지며 그 뿌리를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 상을 구현하기 위해서 제2대 부천시의회에서는 민의수립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하고자 합니다.
  이제까지의 제한되고 소수화, 고정화된 시민의 참여가 아닌 광범위한 시민의 참여를 위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충분한 정보제공과 자유로운 토론의 장을 자주 마련하며 복잡 다양한 시민의 욕구와 환경문제를 비롯한 교통, 주택문제 등 우리 부천시의 현안사항에 대한 주민 의견들을 의회에서 적극 수용하여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시정방향을 유도하고 시민들이 주권자로서의 지위가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지난 선거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한 표 한 표의 지지를 호소했던 진지하고 열의 있는 그 마음과 자세를 임기가 끝날 때까지 간직하시고 의정활동에 그대로 연결시켜서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제2대 부천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시길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끝으로, 여러모로 덕망과 경륜이 부족한 본인이 의장으로서 1년 6개월의 임기동안 막중한 책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동료의원 여러분과 이해선 부천시장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의 많은 협조와 성원을 당부 드리며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일동박수)
○의사계장 김용수  다음은 부천시장님의 축사가 있겠습니다.
○시장 이해선  존경하는 부천시의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 저는 이 뜻 깊은 제2대 부천시의회 개원을 80만 부천시민 여러분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를 올립니다.
  특히 오늘 오전에 시의회 의장과 부의장님으로 각각 선출되신 박노운 의장님과 강태영 부의장님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오늘의개원식은 34년 만에 전면 부활된 지방자치제의 역사적인 서막을 알린다는 점에서 그리고 우리 부천시의 미래 발전을 위하여 시민에 의해 선택받은 저 자신을 비롯한 존경하는 시의원 여러분 모두가 지방행정의 민주화와 주민자치의 실현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하고자 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매우 뜻 깊은 자리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우리는 우리의 지역 살림을 이끌어 갈 일꾼들로서 시민 여러분의 정성스런 지지로 영광스런 시의원으로 선출되셨습니다.
  지금 존경하는 의원여러분들께서는 우리의 선택과 의지, 그리고 우리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부천의 장래가 결정되는 무거운 책임과 권한을 부여받고 계십니다.
  이제 우리는 지방과 세계가 따로 없는 세계화, 지방화의 무한경쟁시대에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고 민주주의의 기본 바탕인 자율과 자치의 가치를 부천이라는 지역공동체 속에 구현함으로써 살기 좋은 쾌적한 자족도시 부천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각오와 결의를 새롭게 다져야 할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부천의 미래발전을 위한 성공적인 선진 지방자치를 꽃피워나가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의 의사를 겸허한 자세로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시민의 뜻에 의해 시정이 민주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확신합니다.
  이를 위해서 상호 감시와 견제 기능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면서 제대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고 대화를 통하여 쾌적한 부천이란 공동목표를 추구해 나간다면 시민들의 기대에 결코 어긋나지 않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우리 부천시가 이제 더 이상 서울, 인천 등 인근 대도시의 배드타운이 아닌 활력이 넘치는 자족도시로,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쾌적한 도시로 만들어가야 할 무거운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우리 부천시의 바람직한 미래 도시상이라 할 수 있는 훈훈한 인정이 넘치는 정감 있는 도시, 활력이 넘치는 건강한 부천 건설을 앞당기기 위하여 80만 시민 여러분 모두가 하나가 되는 새로운 부천 정신, 부천 사랑운동을 다함께 펼쳐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새로운 부천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이 자리에 계신 의원 여러분들과 모두의 각별한 관심과 격려와 그리고 애정 어린 비판과 지도편달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저는 국제화, 지방화의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우리 부천시를 물산이 풍부하고 쾌적한 환경을 갖춘 경쟁력이 있는 자치단체로서 80만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건강한 부천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8대 중점시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부천시민 여러분을 참 주인으로 섬기며 몸으로 실천하는 봉사정신을 통해서 각종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모든 행정을 공개하고 주민의 의사가 최우선적으로 존중되는 투명한 시정을 펼 것입니다.
  또한 부정부패의 고리를 사전에 차단해 양심적이고 충성스러운 대다수의 공직자들이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으며 떳떳하게 일할 수 있는 공직풍토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둘째, 교통체증과 대중교통의 난맥상을 신중히 검토해서 해결하고자 합니다.
  대중교통의 서비스 개선 및 운행질서의 확립과 주요 병목구간에 대한 도로 개설 을 통해 시 시원하고 깨끗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셋째,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자 합니다.
  오늘날 지구촌 최대의 과제이자 관심사인 맑고 깨끗한 환경보존이야말로 지역의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가장 훌륭한 방안임을 잊지 않고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부천의 경우 그 옛날 소사 복숭아의 명성에 조금이라도 접근하는 전원의 풍경을 되찾을 수만 있다면 부천의 미래발전을 앞당기는 가장 큰 잠재력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역사회 공동의 노력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봅니다.
  넷째, 부족한 학교 시설의 확충 등 교육여건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교육은 국가의 백년지대계라는 점에서 특히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지역공동체에 걸맞는 자치단체의 관심과 지원은 꾸준히 계속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섯째, 불우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시설의 확충 및 지원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여섯째, 지역주민의 창의력 개발과 부천문화 예술의 진흥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자 합니다.
  각종 공공시설을 시민 문화공간으로 개방하고 민간 문화단체의 지원과 확대를 대폭 개선해 나가려고 합니다. 시립예술단의 수준 향상 등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예도 부천의 건설을 통해 지역사회발전의 든든한 밑바탕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일곱째로 지역경계의 활성화와 훈훈한 정이 넘치는 부천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부천을 앞으로 굴뚝 적고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이 주가 되는 그런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컴퓨터 소프트웨어와 멀티미디어 영상산업 그리고 영화산업 등 첨단 정보산업을 유치하고 이런 산업들이 원활히 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온 행정력을 동원해서 지원하고자 합니다.
  여덟째, 여성의 권익 보호와 신장에도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이와 같은 여러 가지 과제는 부천의 미래발전을 위한 공동선을 실현시켜나가기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대표로 뽑히신 존경하는 시의원 여러분들과 함께 끊임없이 고민하고 합리적으로 대화하며 협력하는 시정의 동반자로서 또한 성숙한 주민자치를 이끌어나가는 시장으로서 지방행정의 민주화를 이뤄낼 뿐만 아니라 여러분과 간단없는 대화 협조로서 이 모든 일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으리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박노운 의장님, 그리고 부천시의회 의원여러분 !
  이제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는 시작이 됐습니다.
  우리 모두가 선거 중에 빚어졌던 서로간의 오해와 갈등을 깨끗이 털어버리고 부천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서 참다운 하나가 됩시다. 시민 화합과 지역사회의 통합을 이루어 내일에 부천의 꿈과 희망을 펼쳐나가십시다.
  그리하여 34년 만에 전면 부활된 지방자치가 쾌적한 부천의 굳건한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게 합시다.
  끝으로 역사적인 부천시의회 개원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면서 존경하는 시의원 여러분들을 비롯하여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내외 귀빈여러분의 가정과 영위하시는 사업위에 하나님의 가호가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인사의 말씀을 대신하고자 합니다.
○의사계장 김용수  이상으로 제2대 부천시의회 개원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5시 27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