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회 부천시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부천시의회사무국

2000년 2월 28일 (월) 10시 개식

제77회 부천시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개회사
1. 폐  식

(10시13분 개식)

○의사팀장 이강윤 지금으로부터 제77회 부천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전면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대한경례)
    (바    로)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께서 개회사를 하시겠습니다.
○의장 안익순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원혜영 시장을 비롯한 2,000여 공직자 여러분, 지방자치와 부천시의회에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는 시민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
  봄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양지에 있는 개나리가 새싹 틔울 준비를 하고 있는 등 봄소식 속에 제77회 임시회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뵙게 되어서 대단히 반갑습니다.
  폐회기간 중 지역행사 등으로 바쁘신 가운데도 80만 시민의 복지증진과 부천시 전체의 균형 발전을 위하여 열의있는 의정활동을 펼쳐오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도시 복지부천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으시는 원혜영 시장을 비롯한 2,000여 공직자 여러분께도 위로, 격려의 말씀과 함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부천시의회를 항상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시민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지난 1월 12일 400여 개의 시민단체가 참여한 2000년총선시민연대가 발족되었습니다.
  이들은 발족선언문에서 썩고 낡은 정치가 모든 사회개혁의 최대 걸림돌이라고 지적하면서 시민운동을 통한 선거혁명에 나선다고 밝히고 낙천자 명단을 발표하고 총선에서의 낙선운동을 전개하겠다고 천명한 바 있습니다.
  또한 전국시·군·구의회의장협의회에서도 지난 2월 7일 정당과 정파를 초월한 혁신적인 정치개혁을 촉구한 바 있으며 이와 아울러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는 중앙 정치권에 강화, 김포 검단의 경기도 환원과 주민투표법의 제정을 촉구하였고 개발제한구역 내 고등학교 설립 완화와 지방의회 사무기구 독립 및 사무직원의 직급조정에 대하여도 건의하였으며 수도권정비계획법시행령 개정에 따른 성명서를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이와 같은 시민단체와 지방의회의 활동은 중앙 정치권이 정치개혁을 갈망하는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한 데서 비롯됐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시민운동은 중앙 정치권에만 한정되지 아니하고 점차 지방으로 확산되리라고 생각합니다.
  현대 정부의 제5부라고 일컬어지는 시민단체와 같은 NGO들의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면 시민의 주인의식은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고 시민이 지방자치에 참여하는 참여자치는 더욱 활성화될 것입니다.
  또한 시민들은 정보의 양적·질적 확대, 교육수준의 향상, 언론의 영향 등으로 행정의 단순한 피동적 수혜자에 머무르지 아니하고 쾌적하고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 상·하수도, 위생, 복지 등 시민생활과 직접 관련이 있는 생활행정의 개선을 강력히 요구해 올 것이며 또한 이를 능동적으로 스스로 해결하려고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이 시민생활과 직접 관련이 있는 문제를 시민 스스로가 해결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 것은 지난해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주민의 조례제·개정청구권, 감사청구권 등을 반영하였고 앞으로의 지방자치에 있어서는 주민발안, 주민소환 등 직접참정제도를 점차적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 분명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21세기의 지방자치는 시민이 참여하는 주민자치·참여자치·생활자치로 변모해 나가고 있으며 변화하고 있는 환경에 우리 의회가 효율적으로 대처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21세기의 지방자치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해 나가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의회가 시민의 지지를 극대화해 나가는 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시민과의 활발한 접촉과 대화를 통하여 시민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를 파악하여 의정활동에 반영하는 등 시민과의 일체감 조성, 수렴된 시민의견을 바탕으로 한 의정활동, 그리고 의원의 의정활동 공개, 활동결과의 홍보 등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의회가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동료의원 모두가 소속단체, 소속정당을 초월하여 의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서로가 서로를 돕는 공동체의식을 가지고 집행부를 합리적으로 견제하여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역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해 나가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의원 상호간의 토론문화를 활성화하여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정책을 개발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세미나, 공청회, 워크숍 등을 수시로 개최하고 소규모 단위의 소위원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여 동료의원 서로간 지식과 정보를 교환하고 공유하는 가운데 민주적이며 합리적인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는 한편 의원으로서의 노하우를 축적하고 자질을 향상해 나가는 데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새봄을 맞이해서 오늘 개회하는 제77회 임시회는 우리 의회가 업무보고를 통하여 집행부가 금년도에 추진할 정책을 파악하고 지역에서의 시민의견을 수렴하여 준비하고 계획한 의정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회기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이고도 활발한 의정활동과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또한 이번 임시회에서는 새해 첫 시정질문이 있습니다.
  이번의 시정질문에서는 지금까지의 의정활동을 중간 점검하는 자세로 질문에 임해주시기 바라며, 집행부 정책의 본질적인 문제를 그냥 덮어두는 미봉책이 아니라 하나하나 예리하게 지적하여 합리적인 방안을 촉구하고 참신한 정책대안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집행부에서는 시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성실하고 책임있는 답변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이번 임시회도 시민들이 부천시의회에서 꿈과 희망을 기대할 수 있고 시정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회기가 되도록 동료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고견을 당부드리면서 개회인사에 대신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이강윤 이상으로 제77회 부천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10시22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