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0회부천시의회(제2차정례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부천시의회사무국

2024년 11월 20일 (수) 10시 개식

   제280회부천시의회(제2차정례회)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  식

(10시07분 개식)

○의사팀장 변숙 지금부터 제280회 부천시의회(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를 하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앞에 있는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반주에 맞춰 1절만 불러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하여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병전 개회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지난 15일 오정레포츠센터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도시공사 직원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자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황망해 계실 유가족 분들과 동료를 잃은 직원 여러분께도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안전한 일터를 위해 시 산하 시설의 철저한 점검과 대비를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과 조용익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제9대 후반기 의회가 출범한 지도 어느덧 5개월이 지나 벌써 겨울의 초입에 들어섰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의 건강한 모습을 다시 뵙게 되어 진심으로 반갑습니다.
  먼저 올 한 해 우리 의회가 시민의 대변자로서 충실히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시민의 행복과 부천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신 동료의원님과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번 회기에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본예산 심사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올 한 해 시가 추진한 일들에 대해 미흡한 부분과 비효율적인 관행은 없는지 시민의 눈높이에서 면밀히 살펴주시고 내년도 예산안에 담겨진 시의 정책방향이 올바른지 꼼꼼한 점검과 함께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도 충분히 반영되어 있는지 잘 들여다 봐주시기 바랍니다.
  공직자 여러분의 충실한 준비와 답변을 당부드리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나라 안팎의 상황이 매우 어렵습니다.
  불확실한 국제정세와 더불어 안으로는 고금리, 고물가로 인한 경기침체와 내수 부진으로 우리 지역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시 재정여건도 녹록지 않아 공직 내부부터 시민사회까지 시 재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 시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지방의 재정이 열악한 이유는 국세 대비 낮은 지방세의 비율과 사회복지 등 국고보조사업 확대에 따른 지방비 부담의 지속적인 상승, 이전 재원의 감소 등 구조적으로 취약한 재원 구성에 기인하는 요인이 크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더해 우리 시 자체적으로도 경상적 경비가 매년 증가하여 재정구조의 경직성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정작 필요한 곳에 재원을 배분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정부에서도 당분간 세수 신장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하고 있고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지출 수요 확대로 재정에 대한 압박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당면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지혜와 협치가 필요합니다.
  집행부에서는 공유재산의 전략적 활용을 통한 세입 기반 강화 방안과 출자·출연기관의 효율성 제고 방안, 지출구조 재정비 등 자구책을 마련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해 주시기 바라며, 국세와 지방세 제도의 구조적 개편과 늘어나는 사회복지 수요에 대한 중앙과 지방 간 권한 및 역할 조정안도 지속적으로 건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의회에서도 재정난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과 함께 효율적인 예산 운용을 위해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돌파구를 찾아 나가겠습니다.
  흔히 위기는 기회라고 합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위기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가 얼마나 유연한지가 중요합니다.
  미봉책으로 적당히 덮고 지나갈 것인지 정확한 상황분석과 준비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도전하여 미래 성장의 기회로 삼을 것인지는 모두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지금의 위기를 발판 삼아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더하여, 공직자 여러분께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우리 시는 여러 민관 갈등 현안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는 시작 단계에서부터 면밀한 검토가 부족했거나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아쉬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의회 사전 승인과 관련된 행정절차 미준수 논란도 마찬가지입니다.
  공직자 여러분은 행정의 전문가로서 관련 법규를 명확하게 숙지하여 적법하게 집행해야 할 뿐 아니라 그 결과가 시민들에게 미칠 파급력까지 미리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행정의 궁극적인 목표는 시민의 행복입니다.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균형 있게 반영되어야만 그 목적이 달성될 수 있습니다.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압니다만 업무처리의 전문성을 강화해 주시고 시민과 밀접한 사업에 대해서는 시대적 환경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여 신중하고 책임 있는 모습으로 신뢰받는 공직자가 되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날씨가 무척 추워졌습니다.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철 자연재난에 전방위적으로 대비해 주시고 무엇보다 난방비와 물가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월동대책 마련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 달간의 긴 일정으로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는 만큼 동료의원님과 공직자 여러분 모두 컨디션 관리에 힘써 주시기 바라며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변숙 이상으로 제280회 부천시의회(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10시18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