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9회부천시의회(제2차정례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부천시의회사무국

2015년 11월 23일 (월) 10시 개식

  제209회부천시의회(제2차 정례회)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 식

(10시06분 개식)

○의사팀장 조숙형 지금부터 제209회 부천시의회(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전면에 있는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영상음악에 맞춰 다함께 1절을 불러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김문호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문호 존경하는 90만 시민 여러분,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김만수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기자단과 방청객 여러분!
  금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제209회 부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맞아 건강한 모습의 여러분들을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기쁘고 반갑습니다.
  우선 부천시의회 의정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시고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폐회 기간 중 바쁜 일정에도 지역구 활동과 정례회 준비 및 의정연수와 연구 토론회 등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송내환승역 개통, 역곡남부역 광장, 도당하늘숲, 심곡복개천 생태복원사업 등 행복한 부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고 문화특별시 부천을 위해 불철주야 시정에 힘써 오신 김만수 시장을 비롯한 2,000여 공직자 여러분의 그간의 노고에 대해 따뜻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금년 한 해를 돌이켜 보면 우리 모두에게는 참으로 아쉬운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안건처리 등 의회 운영과정에 있어 서로 간의 의견 충돌로 의회가 파행을 겪으면서 쌓인 불신의 벽이 아직도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우리 모두가 함께 가는 동료의원으로서 의원 상호 간의 존중을 바탕으로 시민만을 생각하면서 의정활동을 한다면 신뢰관계의 회복이 한층 더 빠를 것으로 봅니다.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미국 텍사스에 토네이도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과학이론처럼 소통과 신뢰는 거창함보다는 사소한 행동, 사소한 말 한마디의 울컥함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가 책임 있는 자세로 상호 존중과 배려하는 것이 시민을 받드는 의원의 자세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럼으로써 그동안의 지역사회의 우려를 말끔히 불식시키고 지방자치를 선도하는 선진의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어느 글에서 읽었던 글을 인용해서 담아보았습니다.
  “마음에 무엇을 담고 싶은가요?
  병에 물을 담으면 ‘물병’, 꽃을 담으면 ‘꽃병’, 꿀을 담으면 ‘꿀병’이 됩니다.
  통에 물을 담으면 물통, 오줌을 담으면 오줌통, 쓰레기를 담으면 쓰레기통이 됩니다.
  우리 사람의 마음도 이것들과 똑같아서 그 안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좋은 대접을 받을 수도 있고 못된 대접을 받아 천덕꾸러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즉, 우리 마음속에 담겨있는 것들이 무엇이냐에 따라 사람대접을 받느냐, 못 받느냐로 달라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불만, 시기, 불평 등 좋지 않은 것들을 가득 담아두면 욕심쟁이, 심술꾸러기가 되는 것이고 감사, 사랑, 겸손 등 좋은 것들을 담아두면 남들로부터 대접받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무엇을 담느냐 하는 것은 어느 누구의 책임도 아니고 오직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아름다움과 사랑을 담아 나이가 드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의원님들의 마음속에 무엇을 담고 가야 하는 것인지 스스로 생각하면서 의정활동에 임해주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30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되는 이번 제209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등을 처리하게 됩니다.
  집행부의 잘못된 점을 바로잡아서 대안을 제시하는 등 보다 내실 있는 행정감사를 해 주시기 바라며 또한 내년도 예산안이 적재적소에 잘 편성되었는지 꼼꼼히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의장으로서 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최근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로 많은 국민들의 우려가 심각합니다.
  역사책을 국정교과서화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습니까?  
  정권은 자신들이 추구하는 이념을 교과서에 담고 싶은 욕심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누가 정권을 잡느냐에 따라 교과서 내용이 달라질 수밖에 없고 학생들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혼란을 겪게 될 것입니다.
  국론분열 때문에 역사교과서를 국정화해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현행 역사교과서가 좌편향이며 전교조 교과서이기 때문에 바꿔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정말 편향성이 문제가 된다면 검정 기준을 강화하고 다양한 집필진을 참여토록 해서 중립성을 높이면 되는 일입니다.
  국민이 국론분열되지 않도록 국민의 눈높이가 어디에 있는지 눈높이 정치를 하여 주시길 간곡히 바랍니다.
  아무쪼록 이번 회기도 얼마 남지 않은 한 해를 잘 마무리하시고 희망찬 새해를 설계하기 위한 새로운 각오와 다짐을 하는 뜻 깊은 회기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항상 충만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조숙형 이상으로 제209회 부천시의회(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10시17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