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7회 부천시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부천시의회사무국

2001년 6월 13일 (수) 10시 개식

제87회 부천시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개회사
1. 폐  식

(10시23분 개식)

○의사팀장 이강윤 지금부터 제87회 부천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대한경례)
    (바    로)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님께서 개회사를 하시겠습니다.
○의장 윤건웅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정에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원혜영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지난 86회 임시회 이후 두달 여 만에 개회하는 제87회 임시회에서 모두가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기쁘고 반갑습니다.
  아울러 평소 어려운 의정여건하에서도 시민을 위한 시정이 되게 하기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오고 계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시민의 안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원혜영 시장을 비롯한 2,000여 부천시 공직자 여러분께도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항상 우리 의회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아낌없는 성원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시민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겨울에는 기록적인 강추위와 폭설이 우리에게 많은 고통과 인내를 감내하게 하더니 지금은 사상 최악의 가뭄이 우리에게 큰 어려움을 주고 있어 매우 안타깝습니다.
  지난 겨울의 고통을 슬기롭게 극복한 것처럼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최악의 가뭄 사태도 우리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극복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 의회에서도 가뭄으로 가장 큰 고통을 받고 있는 농민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하여 농촌지역에 사랑의 양수기보내기운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있으시길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과 공무원 여러분!
  풀뿌리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많은 국민의 염원이던 지방자치가 재개된 지 10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10년 간 지방자치의 중심기관인 우리 의회는 뿌리 깊던 관료주의 행정을 시민중심의 행정으로 바꾸고 시민의 힘을 하나로 결집하여 지역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앞장섰으며 시민의 권익을 주장하고 이익을 대변하는 등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성과를 거양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시민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완전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지 못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는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를 아직도 하부 행정기관쯤으로 생각하는 권위주의와 과도한 간섭, 법과 제도의 미비, 명예직 의원으로서의 한계 등 지방자치 발전을 저해하는 여러 가지 열악한 여건이 지방자치 실시 10년이 지나도록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다양한 시민의 욕구를 충족하는 올바른 지방자치를 조속히 정착시켜 지방을 발전시키고 이를 국가발전과 경쟁력 제고의 원동력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의 지방자치제도에 많은 개혁이 있어야 합니다.
  첫째는 중앙정부가 지방의 다양성을 존중하지 못하고 중앙의 획일적인 잣대로 통제하고 있는 위임사무 등 많은 중앙의 권한을 조속히 지방으로 이양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지역적 특수성에 부합하는 자율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합니다.
  둘째는 현행 지방자치법 등 지방자치와 관련된 각종 법령이 제한하고 있는 지방의 자치권 즉, 자치입법권, 자치조직권, 자치행정권, 자치재정권 등을 확대하여 지방정부가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행정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어야 합니다.
  셋째는 중앙정부가 지방에 대한 과도한 간섭과 통제, 감시와 감독을 지양하고 그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행정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넷째는 행정에 대한 적극적인 주민의 참여가 있어야 합니다.
  지방자치의 본질이 주민참여에 있으므로 의회와 집행부에 주민참여의 길을 확대하여 주민의 관심과 지지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다섯째는 시민의식이 개혁되어야 합니다.
  남의 권익이나 공동의 이익에 반하더라도 자신의 이익만을 취하려는 편협한 이기주의를 버리고 더불어 함께 하려는 건전한 시민윤리와 공동체의식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개혁과 혁신이 바탕이 되어야만 우리의 풀뿌리 민주주의가 깊은 뿌리를 내리고 시민중심의 자치행정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이러한 개혁과제들은 시민이 우리에게 준 막중한 책무라고 인식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 개회하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GBT외자유치조사특위로부터 그 동안의 활동상황에 대한 보고를 듣고 특위 활동기간을 연장하는 등 시민생활과 관련이 있는 안건을 다루게 됩니다.
  이번 임시회가 기간은 3일로 아주 짧은 회기입니다만 많은 시민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고 시민생활과 밀접한 안건을 처리하는 매우 중요한 회기입니다.
  해당 위원회 뿐만 아니라 전체 의원님 모두가 안건 하나 하나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심도있게 심사에 임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집약된 시민 의견이 조례안의 조문 하나 하나에 제대로 반영되는 의결이 되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고견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의원 한 분 한 분이 80만 시민의 대표로서 시정을 고민하고, 시민을 위한 올바른 시정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서 한편으로는 시정의 감시자로서 또 다른 한편으로는 시정의 동반자로서의 조화있는 역할을 다하는 의정활동이 되길 기대하면서 개회인사에 대신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이강윤 이상으로 제87회 부천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10시32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