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부천시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부천시의회사무국
일시 1993년 1월 6일 (수) 14시
제16회부천시의희(임시회)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개회사
1. 폐식
(사회 : 의사계장 최인용)
(14시 50분 개식)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대한경례)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으시겠습니다.
밖에는 흰눈이, 우리 부천시의 발전을 축하하는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평소 존경하는 동료의원여러분,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금년 첫 임시회 방청을 위해서 나와 주신 기자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하면서 계유년 첫 의회의 개회사를 올리겠습니다.
먼저, 지난 한 해 의회운영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데 대해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방의회 초대의원으로서 전반기 2년을 마감하고 벌써 3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동안 의원 모두는 진정한 지방자치 정착에 최대의 역점을 두시고 시민의 권익보호와 이익대변을 위해 열의를 다해 의정활동을 전개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이제 지방의회 3년차를 시작하면서 시민과 더불어 성장하는 내실 있는 의회가 되도록 우리 모두는 더 정진해야 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시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 검토하여 그 해결책을 우리가 제시해야 되겠고, 지방자치 초기에 다급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득이 소홀히 할 수밖에 없었던 시민의 작은 목소리까지도 빠짐없이 수렴하면서 어느 한 곳에 치우치지 않는 바람직한 지역발전을 위해 집행부에서 처리한 사항은 능동적으로 처리토록 유도하고, 시민을 위해 의회에서 처리해야 할 사항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의회에 주어진 권한을, 의무를 보다 철지하게 시행, 행사하여야 되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의사결정 과정과 그 결과에 시민 스스로 참여하고 비판하는 참주인 정신을 살릴 수 있도록 모든 의원께서는 솔선수범하셔야 되겠습니다.
지방자치가 시민의 공감을 얻는데 소홀하였던 까닭으로 의회와 시민과의 긴밀한 관계형성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새해에는 의정활동을 시민에게 소상하게 알리고 의회실상에 대한 이해를 구할 수 있도록 대화의 문을 더욱 넓혀서 지역문제를 시민과 같이 논의하고 해결해 나감으로써 시민본위의 진정한 지방자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되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세 번째로서는, 상임위원회 활동을 더욱 강화하연 작년에 구성되어 1년여밖에 되지 않는 상임위활동에서 그간 많은 성과를 나타내어 전국의 의회 모범이 되었다고는 보겠습니다마는, 상임위원회 운영활성화를 위해 더욱 연구, 노력하여 의정활동의 영역을 넓히고, 집행부의제안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심사로써 미래지향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여 부천시의발전과 지방자치 정착을 도모해야 되겠습니다.
끝으로, 민주화의 열기에 의해 어렵게 성취된 지방자치가 전개되는 과정 중에서 지방자치의 장애가 되는 요소는 없는가 하는 것을 생각하고 민주주의에 어긋나는 새로운 형태의 권위주의 의식이 생겨나지 않았는가, 또는 스스로반성해 보면서 새 정부의 출범과 발맞추어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더욱 헌신, 노력하여 살기 좋은 부천을 건설하는데 주력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리면서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14시 56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