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회(임시회)

부천시의회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부천시의회사무국

2002년 5월 2일 (목) 10시 개식

제95회부천시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개회사
1. 폐  식

(10시27분 개식)

○의사팀장 허모 지금부터 제95회 부천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시어 단상의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대한경례)
    (바    로)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윤건웅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윤건웅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원혜영 부천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날이 풀리는가 싶으면 기온이 떨어지고 영영 올 것 같지 않던 봄이 드디어 화사한 꽃봉오리를 한껏 뽐낸 채 온 산야가 연초록 새잎으로 덮이면서 계절은 너무도 아름답게 변해 가는 5월입니다.
  이처럼 향기롭고 따뜻한 대기가 충만한 오월과 함께 제95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몽골 북서쪽의 알타이산맥, 중국 북서부의 타림분지, 고비사막 등에서 발생한 황사재해가 금년 들어 여러 차례 전국에 들이닥치는 등 황사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어 그냥 참고 지나면 되는 것으로 치부해 버릴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여겨집니다.
  황사는 보통 초속 8m 이상의 강풍이 3시간 이상 넓은 지역에서 불어올 때 발생하며 60% 이상이 봄철에 발생하고 있고, 사막화가 진행되는 면적은 매년 2,000㎢로 여의도의 240배 면적이 황사 발원지가 되는 불모지로 변하고 있으며, 황사 등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가 연간 평균 11조원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제는 우리도 사막화의 진행을 막는데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적절한 황사 연구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고 지구 환경보전에 기여함은 물론 황사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새로운 천년과 21세기가 시작된 이후 첫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지방선거는 완벽한 공명선거 실시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행정부의 노력과 시민의 참여가 결합되는 역동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이번 제3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는 10년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지속적으로 발전해온 풀뿌리 민주주의의 성숙을 가늠하고 선진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며, 10년의 기간 동안 지방자치의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지방자치를 담당할 지역 일꾼들을 선출하여 민주주의를 한 차원 성숙시키는 깨끗한 선거분위기를 정착시키는 원년이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오늘날의 사회변화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변화와 속도 면에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시작된 정보화사회는 점점 그 발전의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지식기반사회로 이행하면서 지식과 기술, 정보가 개인 및 국가경쟁력의 핵심요소이자 가치창출의 요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현대사회는 급격한 사회변동과 지식정보화, 세계화의 추세로 그 어느 때보다 지식과 기술, 정보의 질적 변화와 양적 팽창이 점점 가속화되어 가고 있으며 이러한 다양한 가치관의 변화와 시대적 요구에 따라서 시민의 대표기관인 21세기 의회는 입법과 행정부의 견제라는 전통적인 기능 외에 의사과정상의 충분한 토의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동시에 시민의 알권리와 참여정치를 강화할 수 있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나가 시민적 의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장으로서의 기능을 더욱 중시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2,000여 공직자 여러분!
  오늘날 우리 사회는 내 이웃과 나라야 어떻게 되든 오로지 나만 잘되고 잘 살면 된다는 극단적인 개인이기주의와 무분별한 집단이기주의가 팽배해 있으며 지역 간, 계층 간, 세대 간 갈등과 반목이 사라지지 않는 것이 엄연한 현실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내 국가, 내 이웃의 번영이 나의 이익이라고 역설하셨던 해공 신익희 선생님의 그 고귀한 말씀이야말로 대립과 분열 속에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교훈으로 깊이 새겨야 할 말씀이 아닌가 싶습니다.
  공기를 정화하기 위해 나무를 심고 환경적 노력을 하듯이 좋은 의원을 뽑고 그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시민의 몫이라 볼 때 이번 임시회에서도 시민의 알권리와 참여의 정치를 강화할 수 있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 나가 시민적 의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진정한 시민의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다해주시어 시민과 함께 하는 의회로 진일보할 수 있도록 열정을 기울여 주심은 물론,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 축구대회가 금년 5월 31일부터 전국 10개 도시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월드컵의 성공을 계기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국가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모두가 앞장서 주실 것을 기대해 보면서 개회 인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허모 이상으로 제95회 부천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10시35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