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6회부천시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부천시의회사무국

2022년 1월 10일 (월) 10시 개식

   제256회부천시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  식

(10시09분 개식)

○의정팀장 박용배 안내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국민의례는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애국가 제창을 생략하는 약식절차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제256회 부천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를 하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앞에 있는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바로)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강병일 존경하는 83만 시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과 장덕천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호랑이의 힘찬 기운을 받아 도약하는 한 해 되시기 바라며 무엇보다도 가족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도 코로나는 여전히 위세를 부렸고 우리는 일상회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했습니다.
  의료진은 네 번의 계절이 바뀌는 동안 불편한 방호복으로 1년을 지내야 했고 공직자 여러분은 밤낮 없는 행정지원으로 일상을 반납해야 했습니다.
  우리 시가 감염병 발생위험이 가장 큰 도시임에도 수도권에서 확진환자 발생 순위가 중위권인 것은 시민들의 협조와 여러분의 노력 덕분입니다.
  거듭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분들과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분들께는 가슴 아픈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그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 전합니다.
  지난해 우리 의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복리 증진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고 입법활동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기대와 설렘이 가득한 새해가 밝았습니다만 여전히 비상한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소임을 다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책무임을 되새기며 새해 첫 임시회를 시작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우리는 지금 급변하는 세상의 소용돌이 속에서 세상의 중심이 되기 위해 우리가 지향해야 할 목표를 다시 한 번 점검해 봐야 하는 기로에 서 있습니다.
  금년도 시정의 주요 방향은 경제선도 도시, 따뜻한 도시, 스마트 안심도시, 친환경 도시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변화와 불확실성에 대비해 부천의 미래를 잘 설계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만 실행 단계에서 좀 더 세밀한 고민이 필요한 몇 가지를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코로나와 같은 신종 감염병에 상시 대응할 수 있는 견고한 체계가 필요합니다.
  기후위기 등의 이유로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감염병의 발생주기가 점점 빨라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방역은 곧 경제와 직결됨을 모두가 경험하였기에 자연재난 못지않게 철저한 준비가 필요함을 이미 알고 계실 것입니다.
  지난 2년간 코로나에 맞서 쏟아 부은 모든 역량을 조직화·데이터화하여 감염병 발생 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대응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해 주시길 재차 강조드립니다.
  두 번째는,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대적으로 변화를 요구하는 지금, 더 이상 기존의 방식과 아이디어로는 변화를 좇아갈 수가 없습니다.
  온·오프라인을 통합하는 디지털 생태계가 일상을 점령하고 있고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블록체인, NFT는 새로운 일상이 되고 있습니다.
  MZ세대인 지금의 청년들이 온라인에서 행사하는 영향력은 기성세대를 압도한 지 오래이며 그들이 대안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시정의 중심에 청년을 계획하고 그들이 부천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도록 시대에 대한 성찰과 함께 실질적이고 과감한 정책을 실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는,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역량을 키워 시정을 운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방역정책에서 데이터는 이미 중요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확진자 추이, 동선, 전염경로 등 역학조사에 활용되었던 대부분이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생산해내고 있는 데이터였습니다.
  직업과 삶에 대한 전반적 인식 변화로 우리는 시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이해하기는 더더욱 어려운 시대에 직면해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쏟아내는 무수히 많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의미 있는 데이터를 찾아내어 시정에 반영하고 방향도 재설정하는 유연성과 역량을 갖추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사회안전망에 더욱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팬데믹으로 인한 충격이 사회의 가장 약한 계층에 집중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로 인한 불평등과 양극화는 소득과 일자리, 디지털 정보격차 등 다방면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방역을 위한 사회적 제약과 거리두기로 대면 기회는 줄어들었지만 공공이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서 이들의 삶의 기반이 무너지지 않도록, 한계에 이르지 않도록 살펴보고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자 당면한 의무입니다.
  우리 부천의 가장 큰 자산인 시민들이 따뜻하고 촘촘한 복지정책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부터 9일간 열리는 이번 임시회는 올 한 해 시정방향을 보고받고 금년도 의정활동 방향을 설계하는 의미 있는 회기입니다.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안건들을 심사하면서 밀도 있게 다루었던 사안들이 금년도 업무계획에 제대로 반영되었는지, 방향설정은 올바른지 꼼꼼히 검토하고 문제가 있다면 미래지향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여 시민의 복리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동료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이 함께 고민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의회 내부적으로는 지방자치분권 역량 향상을 위해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정책지원관 제도와 주민조례발안 제도, 본회의 전자회의시스템과 상임위 생방송시스템 확대 구축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하여 9대 의회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모두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 되시길 바라며 부천시민이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올 한 해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임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의정팀장 박용배 이상으로 제256회 부천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10시20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