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부천시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부천시의회사무국

일시 1995년 1월 24일 (화) 10시 개식

제34회 부천시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개회사
1. 폐식
(사회:의사계장 김용수)

(10시19분 개식)

○의사계장 김용수  지금부터 제34회 부천시의회임시회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대한경례)
        (바로)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양오석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김진선 부천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의회운영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시고 찾아주신 시민 여러분!
  새해 첫 임시회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개회사를 통해 다시 한 번 새해인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작년 한 해 동안 부천시의회 발전을 위해 많은 성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올해는 초대의회가 알차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성원과 지도편달을 부탁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초대 지방의회가 만료되는 95년을 맞이하여 지방자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4년 전 어렵게 소생한 지방자치제는 민주화를 향한 온 국민의 열망이 결집된 결정체로서지방자치제의 정립을 통한 민주화를 실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하겠습니다.
  우리 부천시의회 의원 모두는 이러한 지방자치에 동참하고자 부푼 기대와 신념으로 의정활동에 임하여 오면서 과거 중앙집권체제 하의지방이 아니라 지역의 여건과 주민의 요구를 바탕으로 한 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스스로 계획하여 능동적으로 수행하는 자율적인 지방을 이루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충분한 준비 없이 시작한 지방자치제의 법적 제도적 미비점으로 인하여 능동적인의정활동에 많은 제약이 따랐으며 또한 경험부족으로 인한 시행착오도 있었습니다만 비민주적인 행정관행을 시정하고 주민의 권익을 위한 조례의 제정·개정, 그리고 지역의 현안문제나 민원해결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면서 예산심의, 행정사무감사, 특위활동, 진정, 청원처리, 공청회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의회의 기능을 다 하는 데 전력해 온 결과 지금까지 집행부가 중앙의 판단과 결정사항을 따르고 충실히 수행해 오던 자세를 공개적, 분권적, 봉사적 행정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해 왔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초대 지방의회 만료를 6개월 남겨 놓고 있는 이 시점은 4년 전 의회 개원 당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변화된 환경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우루과이라운드 협상과 더불어 부각된 세계화는 국익을 앞세운 경제 중심의 경쟁을 부추기고 지구환경 문제에 대한 국제적 협력이 강조되고 있으며 세계경제는 다국적, 초국적, 무  국적 화된 기업에 의해 좌우되는 등 세계는 하나의 시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와 함께 경제성장 및 생활수준의 향상에 따른 시민들의 욕구 또한 복잡 다양해졌습니다.
  이러한 시민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정치, 행정적인 분권화와 지방 경제적인 분산화 등 각 지방의 자율적인 노력과 합리적인 경영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어 자율을 중심  으로 한 지방분권적인 체제로의 전환을 더욱 필요하게 하고 있습니다.
  지방의회가 시민들에게 충분한 만족감을 주고 높은 신뢰도를 얻기 위해서는 지방 중심의 자율적인 지방자치 행정이 실현되도록 의정활동에 초점을 맞춰야 하겠습니다.
  시민의 비판을 달게 받고 시민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여 시민의 협조 속에서 행정이 수행될 수 있도록 시민 참여를 확대하여야만 바람직한 지방자치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지방자치의 최종 목표는 지방자치제도의 발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방자치를 통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간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데 있다고 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95년 올해는 지방자치 단체장 등을 선출하는 전국 동시 지방선거로 본격적인 지방시대가 시작됩니다.
  우리 의원 모두는 초대 부천시의회 의원으로서 80만 시민에 대한 의원의 책무에 최선을 다하여 제2대 의회에 바람직한 맥을 잇게 하고 장기적인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한 굳건한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남은 임기를 슬기롭게 마감하여야 하겠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임기 동안 의정활동의 알찬결실을 위하여 올해는 동료의원 여러분께서 각종 회의에 빠짐없이 참석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95년 첫 임시회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 여러분의 변함없는 협조를 부탁드리면서 개회사를 대신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김용수  이상으로 제34회 부천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곧이어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10시26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