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회 부천시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부천시의회사무국

1999년 6월 29일 (화) 10시 개식

제71회 부천시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개회사
1. 폐  식

(10시09분 개식)

○의사담당 이강윤 지금부터 제71회 부천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대한경례)
    (바    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께서 개회사를 하시겠습니다.
○의장 안익순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부천시의회와 지방자치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켜봐 주시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항상 부천지역을 아끼고 사랑하며 정론보도에 앞장서시는 기자 여러분, 원혜영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제71회 부천시의회(임시회)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폐회기간 중에도 항상 부천시의 미래와 시민복지 증진을 위해 고심하고 열의있는 의정활동을 수행해 오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부천시의 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하시는 원혜영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최근에 발생된 유감스러운 사태로 인하여 어려운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공직자로서의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묵묵히 맡은 바 소임에 충실하고 계시는 많은 공무원 여러분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정보화시대를 공유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인터넷과 핸디오피스 등의 정보통신망을 이용하여 공직자로서의 신분을 망각한 채 이성을 잃은 무분별한 행동을 취한 것 또한 대단히 유감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번에 발생된 일련의 사태로 서로 자숙하고 각성하며 사리와 분별력을 갖춘 지성인다운 면모를 갖추고 한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우리는 지금 근간에 발생된 일련의 사태로 인하여 서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견제하는 갈등 속에 빠져들 우려가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지방자치와 부천시의 발전을 위하여 의회와 집행부간의 관계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의회와 집행부간의 견제와 협력이 조화를 이루며 그 권한과 기능이 민주적이고 합리적이며 효율적으로 집행될 때 지방자치는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의회에서는 항상 주민의 집약된 욕구와 의견에 근거하여 정책을 심의 결정하고 집행부에서는 정책과 행정이 시민들로 하여금 자발적으로 도덕적 의무를 다하고 상부상조하는 지역사회 공동체를 만들어 가도록 하는 것이 이상적이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행정과 재정능력의 향상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행정력을 제고시키고 지방재정 확보를 위한 공동의 연구와 역할 분담을 통하여 미래지향적인 지역사회의 특성화사업을 계속 발굴 추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견제와 수용기능의 적절한 조화가 필요합니다.
  의회에서는 주민으로부터 수집한 정보와 요구에 따라 공무원의 독주와 잘못을 견제하고 감독하며 집행부에서는 이를 진지하고 겸허하게 수용하여 가장 민주적이고 합리적이며 효율적으로 지역사회를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의원과 공무원의 존재와 역할은 시민에게 성실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항상 각계각층의 주민과 대화와 토론을 통하여 시민의 욕구를 파악하고 욕구 충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의회와 집행부가 각자의 역할을 다하며 부천시의 번영과 발전을 이룩하는 데 서로의 뜻과 마음을 모으고 실천하는 관계가 정립될 때 지방자치는 더욱 성숙되고 부천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제3대 부천시의회가 개원된 지도 벌써 1년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1년 간 부천시의회는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의 자신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77건의 조례를 제·개정 또는 폐지하고 여덟 차례에 걸쳐서 예산안을 심의 결정하였으며 동의안, 청원안, 건의안 등 59건을 의결하는 등 눈앞에 다가온 21세기 부천시의 미래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사업을 결정하였습니다.
  이는 동료의원 여러분께서 늘 주민 가까이에서 주민과 함께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작은 목소리까지도 소중히 수렴하는 등 주민의 뜻에 공감된 의정활동을 수행해 오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부천시의회에서는 20세기를 마감하고 새로운 천년을 맞이하는 전환기적 시점에서 민주주의 발전의 기초가 되는 지방자치의 발전과 지방분권을 촉진시키기 위해 그 동안 부천시의회 운영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바탕으로 하여 지방자치법 등의 결함을 개정하도록 국회, 행정자치부 등에 요구하는 지방자치법등개정건의안을 이번 임시회에 상정하여 의결할 예정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의 좋은 의견이 반영되기를 기대하며 그간 고생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지난해 7월 25일 구성된 실업극복특별위원회가 지난 1년 여에 걸쳐 실업의 고통을 시민과 함께 나누고 고용창출과 실업자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여 실직자 생활보호대책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수고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민생활과 복지에 관련된 여러 조례안과 제3회 추경예산안을 다루게 됩니다.
  시민의 뜻이 반영되고 시민복지와 지역의 균형있는 발전과 형평성 있는 조례안이 되도록 면밀히 검토하시고 추경예산안 또한 전례 없이 어려운 재정형편 속에서 편성요구되는 것이니 만큼 낭비성은 없는가, 불요불급한 것은 없는가, 투자 우선순위와 예산의 경제적 효과를 잘 살펴 시민 전체에 공공서비스가 골고루 제공될 수 있도록 심사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또한 동료의원 여러분의 심도있는 시정질문을 통하여 주민의 의사가 최대한 반영되고 집행부의 시행착오를 줄이며 부천의 미래와 시민복지 증진을 위한 최선의 정책을 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부천시의회는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는 자세로 정보를 수집하여 부천시가 합리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도록 행정견제기능을 다하고 지역의 균형있는 발전과 주민복지 증진에 고심하고 봉사하는 데 최선을 다하며 주민의 의견과 욕구를 관철시키는 주민의 심부름꾼임을 늘 가슴깊이 새기고 의원의 직무에 충실할 각오를 다시 한 번 다져봅니다.
  이번 임시회에서도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동료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고견을 부탁드리면서 개회사에 대신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이강윤 이상으로 제71회 부천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0시19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