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3회 부천시의회(2차정례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부천시의회사무국

2000년 12월 6일 (수) 10시 개식

제83회 부천시의회(정례회)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  식

(10시27분 개식)

○의사팀장 이강윤 지금으로부터 제83회 부천시의회(정례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대한경례)
    (바    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반주에 맞춰 1절을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묵념)
    (바    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윤건웅 의장님께서 개회사를 하시겠습니다.
○의장 윤건웅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원혜영 시장을 비롯한 부천시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지방자치와 우리 부천시의회에 대한 지대한 관심으로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시민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
  초동의 차가워진 날씨 속에 오늘 개회하는 제83회 부천시의회(정례회) 개회식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폐회기간 중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새해 예산안을 검토하고 상임위원회별 간담회를 개최하여 집행부의 정책을 점검함과 동시에 그토록 떠들썩했던 즈믄해를 보내면서 시민에게 다짐했던 일들을 되새겨 보는 등 의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오고 계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보다 많은 시민에게 양질의,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고민하고 계신 원혜영 시장을 비롯한 2,000여 공직자 여러분께도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항상 우리 의회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시민 여러분과 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 정론직필에 힘써 오시는 언론인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 개회하는 제83회 부천시의회(정례회)는 금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 하는 동시에 지방의회 10년 차를 결산하는 매우 뜻깊은 회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간략하게나마 그 동안의 의정활동을 뒤돌아 보고 지방자치와 의회의 발전을 위하여 의회 의원이 나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우리 의회는 91년 4월 15일 초대의회의 개원 이래로 지금까지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상을 구현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는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는 수많은 성과를 거두어왔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계신 동료의원 여러분은 물론이거니와 초대, 2대, 선배의원 모두가 민의와 여론을 향한 열린 마음으로 시민의 소리를 경청하고 수렴된 시민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그리고 주민의 뜻에 공감된 의정활동을 하고자 늘 주민 가까이에서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생각하는 등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는 적극적인 자세로 정보를 수집하여 행정의 통제기능을 다하고 지역의 균형있는 발전과 주민복리를 증진 시키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해 왔을 뿐만 아니라 성숙된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온 신명을 받쳐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러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의 열의있는 의정활동은 우리 의회를 진정한 민의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하게 했으며 우리 시 행정을 주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서비스 행정과 민주적 행정으로 전환하게 하는 성과를 거두어왔습니다.
  이렇듯 그 동안의 의정활동이 긍정적인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미흡한 점이 없다고 말씀드릴수는 없습니다.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고 지방자치를 더욱 발전시키는 한편 의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가기 위해서는 동료의원 여러분의 더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 하겠습니다.
  먼저 우리 의회에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의회의 위상을 확립하고 역할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주민들의 참여와 지원이 있어야 가능할 것입니다.
  의회에 앉아서 주민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가능한한 의회의 모든 회의를 공개하고 주요안건에 대하여는 전문가, 이해당사자 그리고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 토론회 등을 개최해야 하며 의정활동 결과를 보고하는 간담회를 수시로 여는 등 의회가 주민 속으로 파고 들어가 의회의 현관을 주민의 앞마당까지 연결하는 적극적이고도 다각적인 접근방법을 강구해야 하겠습니다.
  둘째로, 동료의원 여러분 모두가 지도자로서의 전문성을 제고해야 합니다.
  현대사회는 날로 복잡 다양하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시민의 다양한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동료의원 여러분 스스로가 연구하고 공부하는 부단한 노력과 자기혁신을 통하여 지도자로서의 전문성을 함양해 나가야 합니다.
  이렇게 될 때 의회의 위상은 확립되고 의회에 부여된 제도적 권한을 충분하게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셋째는, 우리 의회가 정책결정능력을 제고해 나가야 합니다.
  의회는 심의체이면서 입법체입니다.
  다시 말하면 집행부가 지역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해야 할 정책을 만드는 기관인 것입니다.
  조례를 제정하고 예산을 확정하는 것이 정책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정책은 결정과정에서 지역사회의 여론과 시민의견이 조화되어 주민이 요구하는 행정수요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하며 체계적이고 미래지향적이어야 합니다.
  의회가 이러한 정책결정능력을 가질 때만이 권위를 인정받고 존중받게 될 것입니다.
  넷째는, 의회와 집행부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해 나가야 합니다.
  흔히 의회와 집행부를 수레의 양 바퀴에 많이 비유하고 있습니다.
  수레가 한쪽 바퀴만 돌아가고 있다든지 한쪽 바퀴에 브레이크가 걸려 있다고 하면 그 수레는 에너지만 허비하고 제자리만 맴돌게 될 것입니다.
  의회와 집행부는 시민이 부여한 권한과 의무를 다하기 위하여 의회에서는 주민에게 보다 더 가까이 다가가는 각종 참여채널을 강구하고 전문성을 함양하여 정책의회를 연출해야 하겠으며, 집행부에서는 또 하나의 바퀴인 의회를 존중하는 자세와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사전 협의체제를 구축하는 등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창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때 지방자치는 더욱 성숙 발전되고 활성화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몇 가지 방안은 우리 지방의회 의원이 지역주민이 선출해 준 데 대한 긍지와 지방자치의 활성화를 통한 민주주의의 밑거름이 되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실현해 나가야 할 가장 큰 명제라고 생각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정례회의 회기는 내년도 부천시가 추진할 모든 정책을 예산안의 확정을 통하여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회기입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있어서는 민선2기 후반기의 시정목표인 특색있고 경쟁력있는 문화도시 부천의 실현가능성을 점검해 보시고 지식기반 중심의 산업 육성, 자연과 함께하는 인간도시환경 조성, 생산적인 복지시책 추진, 고객감동의 서비스행정 체질화 등 시정의 세부목표도 세심하게 점검하셔서 2001년도의 예산안은 진정으로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예산이 되고 지역을 균형있게 발전시키는 한편 공공서비스가 부천시 전체에 골고루 배분되는 예산이 되도록 심사에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새해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 금년 상반기에 실시한 결산심사에서 발생한 재정운용에 대한 제반 문제점을 반추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예산편성 과정에 얼마나 반영되었는지도 점검해 주셔야 하겠습니다.
  특히 지방행정은 인력과 물자의 재배분을 조화롭게 하여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이번 제83회 부천시의회(정례회)에서도 알차고 심도있는 예산심사와 안건심의를 통해 2001년도 신사년의 알찬 밑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동료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고견을 당부드리며, 정례회 기간 내내 동료의원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하면서 개회인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이강윤 이상으로 제83회 부천시의회(정례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10시42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