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1회부천시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부천시의회사무국
2025년 1월 14일 (화) 10시 개식
제281회부천시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 식
(10시05분 개식)
지금부터 제281회 부천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를 하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앞에 있는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반주에 맞춰 1절만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2025년 새해를 맞이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올해는 을사년 푸른 뱀의 해입니다. 허물을 벗고 더 크고 강해지는 뱀은 변화와 성장을 상징하며 과거를 벗고 새롭게 시작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푸른 뱀의 기운을 받아 과감히 변화를 맞이하고 새로운 성장을 이뤄내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시민 여러분!
지난 2024년은 9대 의회가 반환점을 돌아 후반기 의회를 시작하는 뜻깊은 해였습니다.
작년 우리 의회는 202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278건의 시정질문을 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습니다.
주요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 시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의견수렴 강화를 꾸준히 주문하였으며 예산 심사권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적재적소에 예산이 배분될 수 있도록 세세히 챙겼습니다. 원도심 주차 공간 확보에도 관심을 가져 시설을 개방하는 학교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제 쉼 없이 달려온 2024년을 뒤로 하고 새해 첫 회기를 맞이하였습니다. 2025년을 새로운 각오로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계속되는 탄핵정국과 국정 혼란이 경제위기와 사회분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가뜩이나 어려웠던 지역경제는 불안 정국으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코로나 때보다 더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의회가 중심을 잡고 시민의 삶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책임감 있게 챙기겠습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넘길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침체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들이 내수 부진에서 벗어날 타개책을 찾겠습니다.
지역경제 관련 시민 선호도가 높은 부천페이 예산 확보에 힘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하겠습니다.
경제위기에 민감한 사회취약계층부터 먼저 챙기되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폭넓고 촘촘하게 살피겠습니다.
시의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입니다만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에 대해서는 부족함이 없도록 챙겨 재정난의 여파를 최소화하겠습니다.
둘째,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주요 현안 사업들을 챙기겠습니다.
지금 우리 부천은 지방교부세 감소와 낮은 재정자립도로 세입은 한정된 반면 복지예산 비중 증가로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상동영상문화단지 등 일부 사업들은 오랜 기간 추진이 지지부진해 왔습니다.
대장도시첨단산업단지,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부천종합운동장역 개발 등 세입 확대와 경기부양으로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을 대형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와 긴밀히 협력하겠습니다.
중동 1기 신도시 및 원도심 재정비 사업과 자원순환센터 현대화사업은 여러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시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지역사회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시민 여러분이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천이 젊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기업 이탈로 인한 양질의 일자리 부족은 젊은 층의 유출을 가속화시키고 있으며 저출생과 학령기 아동 수의 감소는 도시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도시 성장이 정체되지 않도록 장기적인 안목으로 챙겨야 합니다.
좋은 기업들이 부천에 뿌리내리도록 시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의회 역시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현안들을 챙기고 정책제언에 힘쓰겠습니다.
일자리뿐만 아니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도 필요합니다. 맞벌이 부부를 위한 돌봄 환경 개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보육 혜택을 마련하여 젊은 부부들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하고 교육 인프라를 탄탄하게 구축하여 학생 유출을 막는 동시에 우수학생 유입 방안도 다각도로 고민하겠습니다.
주거환경도 중요합니다. 구석구석 현장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불편 사항을 신속히 해결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습니다.
올 한 해 우리 부천시의회는 날마다 새롭게 변화하고 끊임없이 발전하는 일신우일신의 자세로 우리 시가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성장과 변화의 한 축을 담당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23일까지 10일간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올 한 해 시정의 주요 골자가 될 업무계획들이 보고됩니다.
지난 회기 예산 심사를 통해 개략적인 내용은 알고 있겠습니다만 이번 회기가 주요사업들의 전체적인 추진 방향을 가늠하고 세부적인 내용을 정밀하게 점검할 최적의 시기임을 명심해 주십시오.
동료의원님들과 공직자 여러분 모두 1년 시정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각오로 열과 성을 다해 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면에서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역사 속에서 우리 국민은 위기의 순간들마다 포기하지 않고 난관을 극복해 왔습니다.
우리 안에 내재된 저력을 믿고 힘차게 나아갑시다.
부천시의회가 앞에서 길을 밝히고 뒤를 든든히 받치며 함께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올 한 해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부천시의회 의원 모두의 마음을 담아 기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10시12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