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부천시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부천시의회사무국

1996년 9월 4일 (수) 10시 개식

제47회 부천시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개회사
1. 폐  식
(사회 : 의사계장 김용수)

(10시05분 개식)

○의사계장 김용수 지금부터 제47회 부천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여러 의원님들과 방청객께서는 자리에서 일어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대한경례)
        (바로)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께서 개회사를 하시겠습니다.
○의장 박노운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지방자치에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본회의장을 찾아주신 시민 여러분,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무더운 여름철을 보내고 결실의 계절인 가을에 접어들면서 개회되는 임시회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벌써 제2대 부천시의회가 출범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지방자치에 많은 걸림돌이 있는 현 실정에서 지난 1년간을 평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동료의원 여러분의 열의있는 의정활동에 힘입어 각 분야마다 지방시대를 느낄 수 있는 변화를 가져오고 있음은 지방자치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확신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지방자치 속에 중앙집권 체제 하의 제도와 관행이 그대로 병존하고 있는 관계로 분권적인 운영을 기하면서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가 이루어지는 지방자치제로 자립하기에는 앞으로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총무처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중앙정부가 직접 관장하는 국가사무는 75%, 기관위임 사무가 12%이고,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지방사무는 13%에 불과합니다.
  이러한 기능배분 문제는 지방분권화 및 행정의 능률화와 주민편익 증진에 커다란 장애가 되고 있으며 또한 지방재정제도는 지방 자체 재원인 자체수입 부족으로 재정운용의 경직성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일부 사업비는 국가보조금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에서 완전한 지방자치는 어렵다 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국가권력의 소극화와 지방분권화는 세계적인 경향으로서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하기 위하여 중앙정부의 권력 부담을 줄이고 지방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지방에서 처리하기 위한 지방의회가 출범된 시점이 우리로는 경제적인 빈곤을 모면하고 복지증진의 단계로 접어든 시기와 잘 맞물려 지역의 불균형을 조정하는데는 적절하다 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환경문제 등에 대한 시민사회의 역량이 강화되어 지역의 이익을 쉽사리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국가와 시민 간의 견해 차이로 인한 새로운 갈등이 생겨나고 있으며 쓰레기매립장, 쓰레기소각장에 대한 기피현상 등 집단 혹은 지역이기주의가 구체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건전한 민주행정의 정착과 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서는 개인이나 집단적 이해가 적절히 표출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 생각되며 지금까지 중심 역할을 해왔던 중앙정부의 일방적인 관리는 이제 이해당사자 간의 상호 조정과 협상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서 지방의회의 역할은 증대되고 있으며 책임 또한 막중하다 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제2대 부천시의회는 주민복지 향상 및 지역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하는데 있어 참여와 조화가 이루어지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위한 의정활동이 이루어져야 하겠으며 부천시의회가 주축이 되어 각종 법규상 주민의견 청취범위의 확대와 공청회 제도의 개선과 함께 지역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의회의 역할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바람직한 지방자치제가 정립될 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야 하겠습니다.
  금번 회기는 95. 세입세출결산승인의건을 심사하게 되고 행정사무감사 시기를 결정하게 됩니다.
  세입세출결산승인의건 심사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행정사무감사의 기준이 되므로 제47회 임시회는 정기회 준비를 위한 회기로서 그 의미가 크다 하겠습니다.
  1년간의 의회운영이 많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이번 회기에도 변함없이 활발한 의정활동을 부탁드리면서 개회사에 대신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김용수 이상으로 제47회 부천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10시11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