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회 부천시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부천시의회사무국

2000년 1월 17일 (월) 10시 개식

제76회 부천시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개회사
1. 폐  식

(11시26분 개식)

○의사팀장 이강윤 지금부터 제76회 부천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전면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대한경례)
    (바    로)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께서 개회사를 하시겠습니다.
○의장 안익순 개회사를 하기 전에 지난 1월초에 우리가 위해시를 방문해서 그쪽과 경제우호도시를 추진하고 왔는데 오늘 그쪽 당서기 일행이 우리 부천시와 의회를 방문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개의시간이 이렇게 늦어졌는데 양해해 주신 의원 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원혜영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시민 여러분, 그리고 항상 정론직필에 힘써 오시는 언론인 여러분!
  새천년의 첫해에 맨처음 개회되는 제76회 부천시의회(임시회)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반나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지난해 12월 27일 정기회를 마치고 짧은 기간 동안의 많은 송년행사 그리고 새해를 맞는 신년행사 등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부천시 발전과 시민복지 증진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해오고 계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원혜영 시장을 비롯한 2000여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과 2000여 부천시 공직자 여러분!
  새로운 천년을 여는 2000년대와 새로운 100년을 여는 21세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세계의 모든 국가와 사회의 각 분야에서는 이러한 새로운 시대의 출범에 발맞춰 새로운 각오와 준비를 갖고 첫 출발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부천시에서도 새로운 천년, 새로운 세기를 올바로 창조하기 위하여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로 한 새천년의 사업계획을 준비하고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새천년의 모든 사업계획의 기본은 시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고 시민이 참여하는 가운데 추진되는 시민 참여의 행정이 되어야 할 것이며 지방자치의 이념이 실현되는 것이어야 할 것입니다.
  왜냐 하면 21세기에는 민주화와 자율화 그리고 지방화의 물결이 더욱 거세지고 지방자치가 확대 강화될 것이며 중앙의 권력이 지방으로 이양되는 지방분권화가 더욱 촉진되고 그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되는 시대가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20세기가 중앙집권의 국가중심 시대였다고 하면 21세기는 지방분권에 따라 지방중심의 시대 즉, 지방자치의 시대가 될 것입니다.
  지방자치시대에 지방자치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할 기관은 바로 우리 의회일 것이며 또 당연히 그렇게 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동료의원 여러분 모두가 다 잘 알고 계시는 내용이겠습니다만 21세기를 여는 첫번째 회의인 제76회 부천시의회(임시회)에서 21세기의 지방자치 시대에 우리 의회가 담당해야 할 역할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지난해 제정 공포된 중앙행정권한의지방이양촉진등에관한법률에 의하여 금년부터는 본격적인 지방분권화가 추진될 것이며 그에 비례하여 지방자치단체의 권한과 기능이 증가되고 확대될 것입니다.
  우리 의회 또한 이와 더불어 조례의 개·폐, 예산의 심의 확정 등 여러 가지 권한이 더욱 중요시되고 더 확대될 것이 분명합니다.
  그것은 지방분권에 의한 자치권의 신장은 당연히 자치기능의 확대를 가져오고 우리 의회가 그 권한을 수행할 대상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 의회의 시민에 대한 책임이 가중되고 지역사회에서의 역할 또한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이러한 지방분권 시대에 우리 의회가 담당해야 할 역할이라고 하면 우선 지방자치의 이상에 부합되며 지역의 특성에 맞고 주민의 수요에 적응할 수 있는 규정을 만들어 지방자치의 기본으로 삼고 예산을 민주적이고도 능률적인 내용으로 심의 확정하여 집행부가 알뜰하고도 보람있는 살림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주는데 보다 더 적극적인 노력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지방자치는 주민에 의한 통치이고 주민을 위한 행정이므로 당연히 주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고 주민의 의견이 반영되지 못한 사안에 대하여는 주민의 이해가 올바로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 의회에는 시민의 대표적 기능과 집행부와 시민과의 가교적 역할을 할수 있는 기능이 주어져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동료의원 여러분 각자가 시민의 지방자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협조를 제고하는 데에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오랜 동안 중앙집권 체제로 인하여 체질화된 집행부의 중앙 의존성과 행정 독주성을 자주적이고도 민주적인 방향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다해야 하며 아울러 집행기능이 보다 효율적이고 발전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협조적 역할도 함께 수행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지역 전체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일입니다.
  의회 의원은 1개 동의 의원이 아닌 부천시 전체를 대표하는 의원으로서 지엽적이고 현실중심적인 성향을 지양하고 전체적이고도 장기적인 안목으로 지역의 균형발전을 선도해 가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지방자치 발전을 국가 발전으로 승화시키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국가발전을 이유로 지방자치를 위축시켜서도 안 되며 지방자치를 명목으로 국가발전을 저해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자치에 의한 지방의 경쟁력이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조화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이상과 같은 21세기 우리 의회가 담당해야 할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우리 의회의원이 시민으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으며 사적인 이해관계보다는 공적인 주민편의를 우선하는 민주적 지도자가 되도록 스스로의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새로운 천년, 21세기를 시작하는 경진년 새해를 맞아 동료의원 여러분과 함께 중점을 두어 추진하고자 하는 의정활동 방향 몇 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부천시의회는 시민의 작은 목소리까지도 소중히 여기며 시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참다운 민의의 전당이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둘째, 정보화 마인드를 구축하고 미래지향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등 21세기를 선도하는 선진의회, 정책의회로 거듭 발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셋째, 견제와 균형이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예산심의와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넷째, 시민을 대표하는 민의의 대변자로서 공익을 우선하는 의회 의원으로서의 청렴성과 의회의 윤리를 엄격히 확립하여 성실하고 모범적인 의회상을 정립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새천년을 시작하는 경진년의 의정활동 방향이 실현되고 의회운영에 내실을 기하여 부천시의회가 보다 성숙하고 발전되며 지방자치의 발전을 선도해 나가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많은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동료의원 여러분과 2000여 공직자, 그리고 80만 시민 여러분께서 경진년 새해에 계획한 모든 일들이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기원드리며 용의 해로 시작하는 새천년에는 우리 부천시가 세계 속에서 용과 같이 웅비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되기를 바라며 개회인사에 대신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이강윤 이상으로 제76회 부천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개의 되겠습니다.
  
    (11시37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