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부천시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부천시의회사무국
1996년 4월 24일 (수) 14시 개식
제45회 부천시의회(임시회)개회식순
1.개 식
1.국기에대한경례
1.개회사
1.폐 식
(사회 : 의사계장 김용수)
(14시09분 개식)
우리는 지난 제2대 부천시의회 개원 이후 9개월여 동안에 동고동락하시던 동료의원 정수기 의원님을 잃게된 데 대하여 슬픈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운명을 달리하신 고 정수기 의원님의 명복을 빌면서 묵념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동기립)
(일동묵념)
(바 로)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의원님들과 이 자리에 참석하신 방청객 여러분들께서는 자리에서 일어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바 로)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께서 개회사를 하시겠습니다.
새해를 맞은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봄의 한가운데에 와있습니다.
제15대 국회의원 선거 등 여러 가지 상황으로 부산한 시간들이 지나고 다소 늦은감이 있습니다만 오늘 우리는 새해 두번째 임시회인 제45회 부천시의회(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어수선했던 마음을 가다듬고 이제 의정활동의 정상궤도에 진입하여야 하겠습니다.
지난 4월 15일은 부천시의회가 개원된 지 5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지난 5년간은 지방자치의 뿌리를 내리는 시간이었다고 할 수 있겠으며 이제는 지방자치의 도약단계에 이르렀다고 생각합니다.
성숙한 지방자치를 위하여 동료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하에 의정활동이 보다 활성화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 이를 위한 지방자치의 정립에 부천시의회가 그 역할을 충실히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자치의 진보, 발전을 제약하고 있는 요인들이 여러 가지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가장 큰 걸림돌은 지방자치의 시작과 더불어 계속 제기되고 있는 지방자치권의 범위가 너무 협소하다는 사실을 들 수 있겠습니다.
지방의회가 견제와 균형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명실상부한 의회의 위상과 권한이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본적으로 중앙과 지방 간의 기능 및 권한의 배분이 합리적으로 이루어지고 광역과 기초 간의 상호 배분 및 의회와 집행부 간의 역할분담이 바람직하게 되었을 때 시민을 위한 의회가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의회의 권한 확대는 갈수록 복잡 다양해져가는 시민의 욕구에 따른 지방행정의 고도화를 이루기 위한 필수적인 사항으로서 중앙의 권한이 대폭 위임되면 지방은 수동적이 아닌 계획적, 전략적인 계획수립으로 지역발전을 도모하게 될 것이며, 이에 따른 책임 또한 커지게 됨에 따라 의회의 기능도 이에 부합하여 권한이 확대될 것입니다.
또한 의회에서 지방자치의 막대한 책임과 권한을 수임받은 공무원의 자세를 적절히 견제할 수 있을 때만이 지역의 실정에 맞고 주변의 욕구가 반영된 장기적인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고 행정능률이 향상되어 시민이 원하는 가치를 창출할 수 있고 시민 만족의 극대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제2대 부천시의회 중반기의 의정활동은 시민 여론과 언론 등의 정확한 지적과 합리적인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최대한 반영하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이 되어야 되겠으며 부천시의회가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을 위한 의사를 결정함에 있어 시민의 수요와 기대를 먼저 파악하고 연구해서 합리적으로 대응하여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적극적인 의정활동만이 시민복지와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으며 시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고 시민들이 의회와 함께 할 것입니다.
지방자치의 정립과 활성화를 위한 동료의원 여러분의 열의있는 의정활동과 더불어 미비한 제도개선에 대한 연구와 건의 등을 병행하여 바람직한 지방자치제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기대해 마지 않습니다.
끝으로 이번 회기도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임시회가 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14시15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