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부천시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부천시의회사무국

1996년 6월 17일 (월) 10시

제43회 부천시의회(임시회)개회식순
1.개  식
1.국기에대한경례
1.개회사
1.폐  식
(사회 : 의사계장 김용수)

(10시10분 개식)

○의사계장 김용수 지금부터 제46회 부천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셔서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대한경례)
    (바    로)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께서 개회사를 하시겠습니다.
○의장 박노운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지방자치에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본 회의장을 찾아주신 시민 여러분,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뵙게 되어서 대단히 반갑습니다.
  제2대 부천시의회가 개원된 지도 벌써 1년이 다 되었습니다.
  지방자치를 통해 시민복지 향상 및 지역발전을 위해 그 동안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오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부천시의회의 성숙된 발전을 위해 지방자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모든 분야가 다 그렇습니다만 특히 지방자치는 자율적인 질서 속에서 제자리를 잡을 수 있고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지방자치는 한 번에 이루어질 수 있는 타율적이고 수직적인 질서와는 달리 생활 속에서 체험적으로 이루어지는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질서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자리를 잡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며 자기 체험 속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많은 시련과 고통이 없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러한 혼란의 과정을 인내와 상호 이해로 이겨냄은 남의 것이 아닌 자기의 것이 되고 바람직한 지방자치제가 형성되지만 그렇지 못하면 타율적인 지방자치제가 되고 말 것입니다.
  자율적인 지방자치제가 일단 형성되고 나면 여러 가지 갈등 등을 수평적 수준에서 상호 이해와 협상 속에서 해결할 수 있으며 상부 지시나 간섭없이 당사자들끼리 갈등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에 큰 힘을 가지며 서로 화합하는 분위기와 더불어 사는 힘을 발휘할 수 있다 하겠습니다.
  이렇게 이루어지는 지방자치는 이데올로기나 제도로서의 민주주의가 아니라 생활양식으로서의 민주주의가 되므로 힘이 있고 자생능력이 있다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민주주의는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장·차관 등을 통해서가 아니라 지방의원과 일선 공무원들을 통해서 시민들이 느낄 수 있다고 봅니다.
  특히 시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일선 공무원들이 어떻게 대해 주는가에 대해서 민주주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지방자치시대의 행정은 법을 집행하고 규제하고 명령을 시달하는 행정이 아니라 시민 개개인이 존중되고 복잡다양한 시민의 욕구와 지역 문제의 해결을 위한 상담 및 도와주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해 주는 가운데 공무원들은 보람과 긍지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부천시 의원은 바람직한 행정을 위한 견제의 기능을 다 해야 하겠습니다.
  법에 대한 책임만을 강조하는 행정이 아니라 시민에 대한 책임을 가지도록 행정방향을 유도하고 시민에 의해서 동의된 행정이 되도록 의정활동을 펼쳐야 하겠습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민의 생활 및 복지와 관련된 여러 조례안과 제1회 추경예산안을 다루게 됩니다.
  시민의 뜻이 반영되고 시민 복지와 지역의 균형있는 발전과 형평성이 있는 조례안이 되도록 면밀히 검토하시고 추경예산안 또한 낭비성이 없는가, 불요불급한 것이 없는가, 투자의 우선순위와 예산의 경제적 효과를 잘 살펴 시민 전체에 고루 주어지는 공공서비스가 될 있도록 심사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금번 임시회도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는 회기가 되도록 동료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면서 개회사에 대신하고자 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김용수 이상으로 제46회 부천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10시17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