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회 부천시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부천시의회사무국

2002년 3월 13일 (수) 10시 개식

제94회부천시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개회사
1. 폐  식

(10시22분 개식)

○의사팀장 허모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94회 부천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단상의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대한경례)
    (바    로)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윤건웅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윤건웅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원혜영 부천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청청한 소나무에 흰눈이 내려 희망이 솟는 임오년 새해를 눈꽃으로 수놓은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기나긴 겨울의 시간을 지나 포근한 햇살이 내리쬐는 봄의 소리가 들려오는 계절의 문턱에 와 있습니다.
  이처럼 화사한 봄꽃과 함께 제9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행복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마음 속으로 느끼는 정신작용이라 했습니다.
  바쁘고 힘든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정서적인 위안을 주고 이런 위안을 통해 흩어진 시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바람직한 정체성을 추구해 나간다면 이보다 더 행복하게 해주는 기술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이런 점에서 우리 시의회는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성실히 대변하여 참여기회를 최대한 보장하며 건전한 의미의 참여민주주의를 꽃피울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가 돈 안 드는 선거문화 정착과 고비용 정치구조의 개선에 앞장서 나간다면 시민들에게 지방자치가 진일보하였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며 시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의회상을 확립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또한 2,000여 공직자는 행정이 해야 하는 기본적인 봉사는 물론 시민생활의 수준을 향상시켜 시민들이 정신적 만족감을 높이는 데 최우선되어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의정활동과 행정을 펴나갈 때 흩어진 시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변화에 대한 간절한 목마름을 조금이나마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는 바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2002년도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정기총회를 지난 2월 22일 개최하여 국회 정치개혁특위의 정치관계법 개정 합의된 내용 등에 대하여 의견이 오갔으나 우리 지방의원들의 최대 요구사항이었던 유급제 실시 등에 대해서는 확정되지 아니하였으며 기초의원 정수 조정 등 일부 사안들은 지난 2월 28일 임시국회에서 공직선거및선거부정방지법이 개정되어 확정된 바 있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금년 봄 기상청의 일기예보에 의하면 지난 가을부터 이어지고 있는 가뭄으로 올봄에 사상 최악의 봄가뭄이 예상되며 바닥을 드러내는 저수지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고 5월까지 저수율을 회복할 만한 큰비가 없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어 큰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구나 우리나라는 UN으로부터 2004년부터 물 부족국가로 지정받는 상황에 이르러 수자원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이 더욱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기에 동료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농사 등 식수에 필요한 물 수급에 차질없도록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해주실 것을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무슨 일에나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은 늘 존재하기 마련이기 때문에 찬성과 반대는 언제나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찬반의 대립을 극복하고 전향적 변화의 길을 개척해 나가려면 무엇보다도 생각이 가난하지 말아야 하며 더욱 겸손하고 노력하는 자기성찰의 자세가 이 시대가 요구하는 우리 모두의 바람직한 자세가 아닌가 싶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마음에 희망과 확신이 있을 때 시간은 언제나 새로운 시작이 된다는 것을 온 마음으로 깨달으며 새로운 시작을 위해 다시금 옷깃을 여미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주시어 위대한 부천을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지역주민이 편리한 생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방자치제의 근본정신이라고 볼 때 이번 임시회도 상정안건에 대한 철저한 사전 자료수집과 활발한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세계지향의 선진 문화도시 부천을 건설해 나가는 데 무엇이 문제인가를 정확히 파악하여 의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열정을 기울여 주실 것을 기대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허모 이상으로 제94회 부천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10시29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