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9회 부천시의회(2차정례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부천시의회사무국

2003년 11월 28일 (금) 10시 개식

   제109회부천시의회(정례회)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  식

(10시14분 개식)

○의사팀장 허모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109회 부천시의회(정례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시어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대한경례)
    (바    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따라 1절만 제창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묵념)
    (바    로)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류재구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류재구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원혜영 시장님을 비롯한 2,000여 공직자 여러분!
  부푼 희망을 안고 시작한 2003년 한 해를 설계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금년 마지막 정례회를 맞이하고 보니 보람과 아쉬움으로 점철된 한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붉게 물들었던 잎들이 앙상한 가지가 되어 팔 벌리고 서서 꽁꽁 얼어붙은 추운 겨울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8회 임시회 이후 약 한 달여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기쁘고 반갑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금년 한 해도 우리 의회는 나름대로 지역의 균형발전과 서민생활 안정에 주력해 옴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오셨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의회는 내부적인 여러 불행한 사태를 겪었습니다.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러한 불행한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하여 다시 한 번 80만 시민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일련의 사태들을 계기로 우리 의회가 대화와 타협의 정신으로 한 단계 성숙된 의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금년 한 해 동안 사회 변동의 역군으로서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지역특화적인 정책을 장기적이고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가 일류부천 건설을 위해 성실히 시정을 이끌어 주신 원혜영 시장님을 비롯한 2,000여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진심으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약 한 달여간 펼쳐질 이번 제2차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한 시정질문, 2004년도 예산안 심사와 각종 기금운용계획 심사 등 집행부로부터 중요한 안건들이 제출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번 회기에 처리하게 될 2004년도 본예산은 전년도 예산보다 23.5%가 증가한 7640억원에 달하는 커다란 규모의 예산을 심사해야 하지만 지방자치법의 열악한 자치환경하에 전문보좌진도 없이 엄청난 규모의 시 살림살이를 심사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그간의 축적된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행정사무감사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분석하고 치밀하게 따져서 우리 시의 전반적인 재정현실과 투자의 파급 등을 감안하여 지역의 균형발전과 서민생활 안정 등에 보다 관심을 가지고 깊이 있는 심사에 임해주시어 단 한푼의 혈세도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예산심의에 총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내일부터 7일간 상임위원회별로 펼쳐지는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그간 도출된 문제점들을 토대로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전반에 대한 업무추진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셔서 감시적 기능을 통하여 잘못된 집행을 시정조치하도록 하고 소극적 또는 수동적 역할을 능동적, 적극적 자세와 역할로 전환시켜 나가도록 해야 할 것이며, 대안제시를 통한 정책결정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여 이번 정례회에서의 행정사무감사가 보다 발전적으로 실시되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시의회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이제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들었습니다.
  겨울철은 특히 예기치 못한 폭설과 강풍으로 인한 시설피해와 교통대책 등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재해예방과 대책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 하겠습니다.
  또한 계절적 실업 등으로 기초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생활보호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우리 주위의 어려운 계층에 대한 겨울철 생활안정대책도 특별히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연초에 계획했던 모든 일들을 꼼꼼하게 잘 점검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를 기대하며, 금년 마지막 실시하는 정례회가 시민의 의사를 정책에 반영하고 집행기관을 감시하는 기능과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여 지역주민의 봉사자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다 보여주어 시민들로부터 진정으로 신뢰받는 민의의 전당이 되도록 모두의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이제 한 해가 서서히 저물어가 마지막 한 장의 달력만이 덩그러니 걸려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한 해를 잘 마무리하시어 올 한 해 자신에게 훌륭한 성적표를 얻으시기를 기대하면서 바쁘신 가운데도 방청석을 찾아주신 시민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 그리고 원혜영 시장님을 비롯한 2,000여 공직자 여러분 모두에게 항상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드리면서 개회인사에 대신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허모 이상으로 제109회 부천시의회(정례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10시21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