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4회부천시의회(제2차정례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부천시의회사무국

2017년 11월 21일 (화) 10시 개식

   제224회부천시의회(제2차정례회)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  식

(10시04분 개식)

○의장 강동구 존경하는 90만 시민 여러분,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김만수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황금빛 은행나무의 가을 향기가 서서히 물러가고 따뜻한 차 한 잔의 온기가 그리워지는 11월 제2차 정례회에 여러분을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먼저 올 한 해도 지방자치에 대한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우리 부천시의회를 사랑하고 성원해 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늘 시민복지 향상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다하고 계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김만수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우리 부천시의회는 지난 1991년 지방의회의 부활로 출범하여 어느덧 224번째 회기를 맞이하였습니다.
  그동안 우리 시의회는 시민의 다양한 요구와 변화의 거센 물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시민의 힘을 하나로 결집시켜 지역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앞장서 왔으며 시민의 권리를 주장하고 이익을 대변하는 등 지역 발전과 시민의 행복한 삶 증진에 있어 양적·질적 성장을 이끌어 왔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시민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완전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지 못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는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를 아직도 하부 행정기관으로 생각하는 권위주의와 간섭, 법과 제도의 미비 등 지방자치 발전을 저해하는 여러 가지 열악한 여건이 지방자치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올바른 지방자치를 하루빨리 정착시키고 이를 국가 발전과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원동력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지방자치 제도에 대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합니다.
  지난해 최악의 위기상황을 극복한 국민의 역동적인 외침은 단순한 정권 퇴진이 아니라 ‘나라다운 나라’,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의 건설을 요구하며 새로운 미래를 제시한 것이고 이는 자신의 목소리를 통해 지방 분권과 자치를 요구하며 제도를 변화시키려는 의지의 표현이었습니다.
  지난 1일 대통령의 국회연설에서 알 수 있듯이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지방자치를 구현하고 주민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지키려는 거센 목소리는 결국 우리가 걸어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지방분권 시대를 예고한 것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우리 부천시의회는 시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시 집행부와 지혜를 모아 다음 세대들이 부천에서 꿈과 희망을 설계하고 행복을 이야기하며 더불어 함께 살아갈 도시를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80여 일 후면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됩니다.
  세계 평화의 올림픽 정신을 바탕으로 남북한의 정치·군사적 긴장이 해소되고 우리 부천시의 우수한 문화자원을 세계인과 함께 나누고 즐길 수 있는 기회와 축제의 장이 되길 90만 시민과 함께 기원합니다.
  한 가지 안타까운 소식은 우리 시의회와 자매의회 관계로 각별한 인연이 있는 포항시가 지진으로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이 발생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의회 대표단의 위로 방문을 비롯해 온 국민의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지금의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 이재민들이 따뜻한 보금자리로 돌아갈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포항시가 더 이상의 피해가 없이 조속히 복구되길 기원드리며 연기된 수능시험을 앞둔 많은 수험생들에게도 격려와 응원을 보내드립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 개회하는 제224회 부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는 제7대 의회에서 마지막으로 열리는 정례회로 새해 예산안과 시민 생활과 직결된 조례안 등을 처리하게 됩니다.
  이번 정례회는 올 한 해 추진한 시정을 총 점검하고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매우 중요하고 바쁜 일정이 될 것입니다.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는 효율성 측면에서 투자 우선순위와 예산의 경제적 효과를 최대한 살려서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도록 적극 힘써 주시고 아울러 집행부에서도 지금 시기가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안을 편성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충분한 조사와 검토를 통해서 주민의 뜻을 충분히 반영한 합리적인 예산 편성이 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과 함께 고민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또한 연초에 계획했던 사업들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내려가고 있습니다.
  겨울이 아름다운 이유는 서로에게 따뜻함을 전해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가오는 겨울에는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지역 사회의 온정 속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각별히 챙겨주시고 또한 예기치 못한 폭설과 강추위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재해예방과 대책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20여 일 계속되는 회기 내내 건강에 유의하시고 보람과 유종의 미를 거두는 제2차 정례회가 되기를 바라면서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신인식 이상으로 제224회 부천시의회(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10시15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