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0회 부천시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부천시의회사무국

2001년 9월 4일 (화) 10시 개식

제90회 부천시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개회사
1. 폐  식

(10시15분 개식)

○의사팀장 이강윤 지금부터 제90회 부천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단상의 국기를 향해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대한경례)
    (바    로)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윤건웅 의장님께서 개회사를 하시겠습니다.
○의장 윤건웅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정에 바쁜 가운데도 자리를 함께 해주신 원혜영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찜통 같은 무더위가 어느덧 사라지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기운이 완연한 가을의 문턱에서 모두가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제90회 부천시의회(임시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반갑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평소 열악한 의정여건하에서도 시민의 심부름꾼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열의있는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계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시민 생활의 질을 조금이라도 더 높여나가기 위해 헌신하시는 원혜영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지난달말 실시된 을지연습과 수해 비상근무 등에서 밤을 새워가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항상 우리 의회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아낌없는 성원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시민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과 공무원 여러분!
  정부는 지난달 23일 IMF로부터 빌린 차입금 195억 달러 전액을 조기에 상환하고 IMF로부터의 완전 졸업과 경제주권 회복을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서민들의 경제생활은 아직도 IMF 졸업과는 동떨어진 혹독한 한겨울의 IMF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퇴직과 기업부도로 가계소득이 감소되고 실업급여자수가 벌써 지난해 연말 수준에 육박하고 있으며 체불임금 근로자는 작년의 2배에 이른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또한 고아원과 양로원 등 사회불우시설은 갈 곳 없는 아이들과 노인들로 가득차고 재래시장은 여전히 장사가 안 돼 울상을 짓고 있으며 대학마다 등록금을 제때에 내지 못해 휴학하는 학생들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어려운 서민경제는 계속되고 있는 경기불황으로 소비가 위축되어 기업이 부도나고 근로자가 해직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악순환의 반복으로 인하여 오랫동안 우리 사회를 지탱해 온 중산층이 서민층으로 전락하고 우리 경제의 주춧돌과도 같은 중소기업이 쓰러져 가는 것을 방관만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IMF를 졸업했다고는 하나 아직도 혹독한 한겨울의 IMF를 겪고 있는 서민층과 어려운 중소기업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이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와 아울러 얼마 지나지 않아 다가오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에 서민생활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해야 하겠습니다.
  시민생활의 피부에 와닿는 장바구니물가 안정대책 추진, 안전하고 편안한 귀향과 귀경을 도모하는 교통종합대책 수립, 근로자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체불임금의 해소, 그리고 추석 연휴기간 중의 청소문제, 범죄예방대책 등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시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소외계층에 대한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훈훈한 이웃사랑의 정을 함께 나눔으로써 이들이 외롭고 쓸쓸한 명절이 되지 않도록 여기에 계신 동료의원과 간부공무원께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셔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서민경제 안정, 소외계층 보호, 훈훈한 명절분위기 조성 등 우리 공동의 목표가 성공적으로 달성되기 위해서는 집행부와 의회가 상호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이제 금년 한 해도 4개월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더위도 물러가고 일하기에 좋은 계절이 되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1년 중 가장 능률적이고 역동적으로 각종 사업을 추진해야 할 시기입니다.
  그 동안 더위에 지쳤던 몸과 마음을 다시 추스려 연초 계획했던 각종 사업들이 예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부진사항이나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여 대비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동료의원께서는 오늘 실시하는 시정질문을 통하여 그 동안의 시정 추진사항에 대하여 시민이 가지고 있는 불만이나 불편사항을 사전에 제거하는 건전한 정책대안을 제시해 주시기 바라며 집행부에서는 시정의 주요사업이 차질없이 수행되는가를 다시 한 번 면밀히 검토 확인하여 시민을 위한 각종 시책이 궤도를 이탈하지 않고 집행되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추진에 만전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고 시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시정이 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지방자치제도를 선진화시키는 데 초석이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회기에서도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합심하여 시민의 복지를 증진시키고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회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이번 제90회 임시회가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에 걸맞게 알찬 성과를 거두는 값진 회기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개회인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이강윤 이상으로 제90회 부천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10시40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