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회 부천시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부천시의회사무국

2000년 8월 31일 (목) 10시 개식

제80회 부천시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개회사
1. 폐  식

(10시15분 개식)

○의사팀장 이강윤 지금부터 제80회 부천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전면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대한경례)
    (바    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님께서 개회사를 하시겠습니다.
○의장 윤건웅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원혜영 시장을 비롯한 2,000여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지방자치와 부천시의회에 대한 깊은 관심과 사랑으로 많은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시는 시민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 무덥고 긴 여름이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3대 의회 후반기에 들어와 처음으로 개회되는 제80회 부천시의회(임시회)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무더운 성하의 계절에도 시민의 심부름꾼이라는 사명감으로 시민의 이익을 대변하고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오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시민과 함께 만드는 문화도시 복지부천을 건설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신 원혜영 시장을 비롯한 부천시 전 공직자 여러분께도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우리 부천시의회에 많은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시민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후반기에 들어와 처음으로 개회되는 오늘의 임시회는 3대 의회 후반기의 시무식이나 다름없는 매우 뜻 깊은 날입니다.
  우리는 3대 의회를 개원하던 날 의원으로서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80만 시민 앞에 엄숙히 선서한 바 있습니다.
  오늘은 그날의 선서형식은 없지만 시민의 권익을 신장하고 복리를 증진하며 지역을 발전시켜야 하는 의원으로서의 직무를 다시 한 번 가슴 속으로 깊이 새겨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는 오늘 제3대 부천시의회가 앞으로 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생각해 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IMF의 참담한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출발한 3대 의회는 전반기 동안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 역점을 두었다면 후반기 의회에서는 전반기 동안의 의정활동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을 진정한 부천시의 참주인으로 모시는 가운데 주민의 복지를 향상시켜 나가는 한편 복잡 다양한 시민의 욕구를 공통지수화하여 시정에 반영하는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하겠습니다.
  이와 같은 지방자치의 궁극적인 목적인 주민자치를 실현하고자 동료의원 여러분과 함께 이끌어 가야 할 후반기 의회의 의정방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는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의회를 만들어야겠습니다.
  의회의 모든 창구를 활짝 열고 시민의 생활현장에서 들려오는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여 의정활동에 반영해야 하겠으며 의회의 모든 의정활동을 시민에게 알리고 홍보하여 시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의회로 거듭나야 하겠습니다.
  둘째는 항상 연구하고 일하는 생산적인 의회가 되어야겠습니다.
  시정의 모든 현안문제들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연구하여 진정 시민을 먼저 생각하고 우선하는 시정이 되도록 해야 하겠으며 후반기 의회에서도 상임위 활동은 물론 특별위원회, 소 위원회를 활성화하여 보다 생산적인 의회 운영이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셋째는 힘의 논리보다는 대화와 타협을 통하여 해결하는 민주적인 의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시민, 집행부, 그리고 의원 상호간 모든 문제는 서로간의 허심탄회한 대화와 정보의 공유를 통하여 합리적인 방법으로 최대공약수를 찾아내고 이를 존중하고 지켜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21세기 지식·정보화사회의 변화와 개혁을 이끌어 가는 선진의회를 만들어 가야 하겠습니다.
  시민사회의 지도층에 계신 동료의원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의원으로서의 전문성 함양을 위한 스스로의 노력은 물론 의회 차원의 워크숍, 세미나, 토론회 등을 수시로 개최하여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사회를 선도하는 의회로 자리매김해야 하겠습니다.
  이와 같은 열린의회, 일하는 의회, 민주의회, 선진의회를 구현해 나가기 위해서는 동료의원 여러분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주셔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과 2,000여 부천시 공직자 여러분!
  의원과 공무원의 존재의 이유와 역할은 서로의 역할 분담을 통해서 시민에게 성실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견제와 협력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가며 시정을 발전시켜 나갈 때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지방자치는 더욱 성숙 발전될 것입니다.
  따라서 의회에서는 시민으로부터 수집한 정보와 욕구에 근거하여 정책을 심의 결정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집행부의 잘잘못을 따져나가야 할 것이며 집행부에서는 이를 진지하고 겸허하게 수용하여 가장 민주적이고 합리적으로 지역사회를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의회와 집행부는 시민이 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시민의견을 적극 수용해야 할 것이며 특히 경실련, 시민연합, YMCA, YWCA 등 시민단체들의 고견과 충고를 겸허히 수용하여 시민을 우선하는 의정활동이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시민과 시민단체 여러분의 적극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부천시의회에서는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는 자세로 정보를 수집하여 부천시가 합리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도록 행정 견제기능을 다하고 지역의 균형발전과 주민복지 증진에 고심하고 봉사하는 데 최선을 다하며 주민의 의견과 욕구를 집약하여 합리적으로 관철시키는 의원의 직무에 충실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끝으로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부천시의회 의장으로서 2년의 임기 동안 막중한 책임과 의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동료의원 여러분과 원혜영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그리고 시민과 언론인 여러분의 많은 협조와 성원을 당부드리며 더 발전되고 살기좋은 부천을 함께 이루어 나갈 것을 다짐드립니다.
  늘 건강하고 행운이 함께 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하면서 개회인사에 대신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이강윤 이상으로 제80회 부천시의회(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10시25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