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부천시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부천시의회사무국
1993년 2월 10일 (수) 10시
제17회 부천시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개회사
1. 폐 식
(사회 : 의사계장 최인용)
(10시 11분 개식)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대한경례)
(바 로)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오늘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벌써 초대의회 전반기 2년이 지나가고 3년차의 제17회 부천시의회 임시회를 개회 하게 되었습니다.
전반기 2년은 지방의회의 기초를 다지는 기간이었다면, 후반기 2년은 본격적인 지방자치 시대를 전개하여 초대의회의 결실을 맺는 기간 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금년은 새 정부 출범과 더불어 성숙한 시민사회와 선진사회 기반 조성을 위해 지방자치 활성화가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아직도 완전한 의미의 지방자치 제도가 이루어지지 않은 관계로. 지방자치에 거는 기대와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완벽한 자치운영이 이루어졌다고는 말할 수 없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의 열의 있는 의정활동과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한 결과로, 지방의회가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의회를 의식한 집행부 공무원의 근무자세가 많이 변화되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지방자치 2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행정이 중앙정부의 시책을 수동적으로 집행하는 형태에서 차츰 빗어나서 시민을 위하고 시민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책을 개발하고 추진하여 가리라 기대해 봅니다.
지방의회와 집행부의 역할과 기능은 다르지만 지역발전과 주민 복지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므로 상호 존중하고 보완하는 가운데 시민의 마음을 잘 파악하고이해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이 과정에서 쌓은 여력이 지역발전을 앞당기고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 모든 것은 시민과 함께 할 때만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부천시의회에서는 금년 한해를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자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시민에게 의회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시민이 가지는 지방의회에 대한 이미지는 의회에서 활동한 실적이나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의해 형성되기도 하지만 의원들의 일상적인 활동을 시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형성되기도 합니다.
좋은 이미지를 심어 준 의회가 시민의 호응을 얻고, 신뢰를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은 너무도 당연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할 때 비로소 의회는 시민 속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시민과 함께 성장 발전해 나 갈수 있을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시민이 정말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귀 기울여 듣고 그것을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의회의 기능을 최대한 발휘하여 집행부에서 시민을 위한 최대한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줌으로써 부천시의 운영이 집행부 중심에서 의회 중심으로 바뀌어 지는 진정한 자치시대를 구현하여 시민으로부터 지방의회에 대한 가치를 높이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가야 되겠습니다.
금번 회의에서도 동료의원 여러분의 고견과 협조를 당부 드리면서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10시 17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