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부천시의회(정기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부천시의회사무국
1995년 11월 25일 (토) 10시
제43회 부천시의회(정기회)개회식순
1.개식
1.국기에대한경례
1.개회사
1.폐식
(사회:의사계장 김용수)
(10시10분 개식)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일동기립)
(국기에대한경례)
(바로)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다음은 의장께서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부천시의회 운영에 많은 관심을 가지시고 찾아주신 시민여러분, 그리고 부천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은 제2대 부천시의회 첫 정기회가 개회되는 뜻깊은 날입니다.
제2대 부천시의회와 함께 구성된 민선시장 체제는, 중앙정부의 통제가 아닌 지역주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지역의 일을 처리하는 민선자치단체장들의 자율성 확보와 더불어, 지방의회 의원들의 의결권한 및 의결범위도 확대되어갈 것이기 때문에 제2대 부천시의회에 거는 시민들의 기대가 무척 크며, 제2대 의원인 우리 자신도 부푼 희망과 강한 의욕을 가지고 그 동안 임시회를 통한 의정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이제 제2대 부천시의회의 첫 정기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정기회는 제2대 부천시의회가 기초자치단체의 최고 의사결정기관으로서의 능력을 가늠해 보고, 또한 부천시의회의 바람직한 운영방향을 모색해 보는데 큰 의의가 있으며, 또한 이번 정기회에서는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에 걸맞게, 급변하는 시대의 다양한 시민의 욕구에 부합되는 정책을 제시함으로써 시민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발전의 주도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의원의 역할 정립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초대 부천시의회가 개원할 당시는 민주화를 위한 지방자치제였지만 이제는 강대국들이 제시하는 자유경쟁의 물결이 거세어져 모든 사고의 초점을 세계화의 논리에 맞추지 않을 수 없는 환경에 살고 있습니다.
발전은 변화의 수용이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경제법칙도 변하고 있으며 국가의 목표도 변하고 있습니다.
세계가 하나의 시장이 되고 있는 현대의 국가발전원리 또한 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근대는 국가발전 원리인 경제성장 제일주의와 국가통제력의 강화에 초점이 주어졌지만 현대는 각 분야와 개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또 국민 개개인의 삶에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 시대로 변하였습니다.
지방자치의 주요원리인 자율성은 이러한 시대적 상황의 필수적인 요소로서, 발전의 원동력을 민간 부문이나 시민사회, 그리고 지방에 두고 있는 것으로 자율성을 바탕으로 외부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으며, 장기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 부천시의회 의원은 지역주민들과 가장 밀접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지위와 역할은 지방의회의 구성원이자 주민대표자로서 지역의 사무를 수행하는 것입니다.
아직도 국가사무와 지방자치사무의 구분이 명백하지 않은 점이 많습니다만, 중앙집권체제에서 미처 손이 닿지 않았던 부분에 대한 개선과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 그리고 효과적인 주민복지와 공공복지의 실현을 위해서는 제2대 부천시의회의 첫 정기회에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 시정질문 등의 과정을 통해서 도출되는 지방자치의 문제점 등에 대해 제도적인 개선책을 강구하고 건의하는 등 동료의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지방자치제의 발전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부천시의회가 시민의 조그만 소리에도 귀기울이면서 시민과 함께 생각하고 시민 속에서 시민과의 공동체의식으로 지역사회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할 때 시민들은 동참하게 되고 자생력을 갖게 되며, 지역사회는 살아 움직이게 될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의 열의있는 의정활동이 계속 되길 바라며 끝으로 35일간의 정기회동안 효율적인 의회운영이 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 여러분의 고견과 많은 협조를 부탁드리며 개회사에 대신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곧이어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10시15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