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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정책제안(7)--부천식물원건립
작성자 한** 작성일 2000.12.03. 조회수 807
제 목  부천시 시정책제안(7)--부천시립식물원건립에 대하여  
   
부천시 시립식물원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건물 설계를 공모하고 이미 부지는 선정이 되어 있을 것이고
어디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아마도 생태박물관 근처 
그린벨트 지역일 것으로 사료된다. 
생태박물관과 연계를 해서 식물원을 지으면 하나의 관광코스가 되어
부천시 세수입에도 조금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 지어지는 것인지
아니면 부천의 아이들, 청소년들, 고향에 목말라 하는 시민들왔
식물원 구경을 시켜주려고 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그 비용이 무려 60억원에 해당하고 있다. 
2001, 2002년에 두번에 걸쳐 완공이 된다니까 이미 다 통과되어
힘없는 시민이 의의를 제기해도 아무런 맥을 못출 것은 뻔하다. 
먼저 문제제기를 하고자 하는 것은 그린벨트의 나무들을 베어내고
거기에 건물을 세워 건물안에 다시 다양한 식물을 심어 
사람들왔 보여주겠다는 발상이 무섭다는 것이다. 
부천의 그린벨트는 이러한 각종 발상으로 하나 둘씩 허물어졌다.
중동신시가지 건설로 인해 춘의동에서 서울 남부터미널까지 
도로를 뚫으면서 두개의 산을 두동강이 냈다. 
만약에 이러한 경우 일본에서라면 어떻게 했을까?
도로를 뚫는 문제를 신중하게 또 신중하게 검토를 해서 
터널을 뚫었을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터널을 뚫었다면 일차 산의 맥이 잘리는 일이 없었을 것이고
아주 보기 흉하게 산이 일그러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저 편하니까 산을 허물어 도로를 낸 것이다.
여월동쪽 멀미산은 아주 짜투리산이 되어 버렸다. 
까치울도 마찬가지도 이제 그곳에 있는 산을 산이라고 
이름이라도 붙일 수 있는 것일까?
고강동쪽에서 경인고속도로를 낸다고 산봉우리를 싹뚝 잘라먹고
까치울에서도 몸통을 잘라먹고
반토막의 봉배산(범바위산)이 애처롭게 떨고 있다.
부천에 남아 있는 산은 더이상 허물지 말았으면 좋겠다.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식물원을 짓는 다는 명목으로
종합운동장을 짓는 다는 명목으로, 학교를 짓는 다는 명목으로
아파트를 짓는다는 명목으로 병원을 짓는다는 명목으로
다 파헤쿠 나면 부천의 산은 산꼭대기만 덜렁 남을 것이다. 
미국에서는 막았던 댐도 원상태로 돌려놓고 있다. 
자연과 더불어 살지 않는 사람은 결국 자연으로부터 
크나큰 재앙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그 정도야 괜찮겠지? 하나정도야 괜찮겠지 하는 발상을 누가 하는 지 모르겠다.
식물원이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다. 
제주도 이름난 식물원 정도는 못되겠지만 
그래도 그곳에 가면 신선한 시간을 가질 것이다. 
하지만 자연을 파괴하고 식물원에 들락거리는 자가용 승용차를 위해
주차장을 크게 만들고, 인근엔 그들을 위한 음식점들이 우후죽순처럼 
그린벨트를 훼손하며 들어설 것이고
어떻게 하면 건물을 지을 수 있을까 눈에 쌍불을 키고 덤벼들 것이다.
종합운동장 경기가 끝나면 여월, 까치울에 산재해 있는 
음식점들을 발디딜 틈이 없이 복작거릴 것이다. 
거기다가 식물원 구경하고 밥먹고 술먹고 할 경우
여월, 까치울 이 지역들이 온통 음식점 천지가 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 
밥먹고 살자는데 누가 말릴 것인가?
까치울 이주단지 주민들은 전원주택처럼 집을 지어서 좋다고 여기겠지만 
앞으로는 그곳은 온통 불야성을 이룰 것이 뻔해보인다.
당장 그렇다는 것이 아니다. 
하나둘씩 훼손되기 시작하는 그린벨트가 극에 달하면 그렇다는 이야기이다.
일본처럼 산이 그대로 뚫린곳은 다시 터널을 만들어 덮어야 한다. 
온전하게 산으로 만들어야 한다.
장마철에 무너진 다고 계속적으로 산비탈을 깍아내는 작업은 
이제 그만해야 한다. 
그래야 그래도 부천에 남아 있는 동물들의 이동통로가 되는 것이다.
그런 계획을 장기적으로 세워야 부천이 온전하게 다시 복원되는 것이다. 
두 군데 도로만이라도 다시 원상대로 복구한다면 
온전한 원미산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것이고 
산을 오르면서 자연스럽게 식물원에서 보지 못한 것일 겠지만
자연의 신비를 조금씩 채득할 수 있을 것이다. 
인공폭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런 이벤트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이렇게 훼손된 것을 
복원하는 일을 추진하는 일을 앞으로 열성을 가지고 해야 할 것이다. 
미래의 삶은 자연을 어떻게 사람과 곡이 하느냐에 승패가 달려있다.
우리는 자꾸만 실패의 구렁텅이인 자연훼손의 길로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달려고 있다. 아아, 서글프다!!!
 
아래는 부천시후원으로, 사실상 부천시에서 부천의 산에다 토끼를 놓아주었다는 기사
이다. 제목이 토끼가 뛰노는 부천의 가을산이다.   

 예전엔 큰 비가 올때면 붕어나 미꾸라지들이 마당이나 길가에서 뒹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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