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문
제252회 부천시의회(제1차 정례회) 개회사(2021. 6.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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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부천시의회 | 작성일 | 2021.06.01. | 조회수 | 239 |
○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과 장덕천 시장님을 비롯한 이천 오백여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입니다. 6월은, 나라와 국민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 앞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시간을 잠시 가졌습니다만, 다시 한번,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하며, 유가족 분들께도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우리는, 전례 없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또다시 국난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위기상황을 겪으며, 국가의 대응능력과 국민의 헌신이 이 국난을 이겨낼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사실을 뼈아프게 체감하고 있습니다. ○ 아직까지 코로나 확산세가 안정적으로 줄어들지는 않고 있습니다만, 방역당국의 관리 범위 안에서 통제되고 있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 직업적 사명감을 넘어, 희생과 헌신으로 방역과 치료에 온 힘을 쏟고 있는 의료진과 방역요원 덕분이며,
무엇보다, 아침마다 마스크를 챙겨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시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 일상에서 호국정신을 실천해 주고 계신 의료진과 방역요원, 그리고 시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는 최선의 방책은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을 조속히 형성하는 것입니다.
○ 하반기에는 접종대상과 속도가 더욱 확대될 것입니다. 순서가 되면 접종을 받으시고 어르신은 가족과 주변에서 잘 보살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 코로나 걱정 없이, 그리운 가족과 친구들을 마음껏 볼 수 있는 그 날을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을 믿고, 백신접종에 적극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 장덕천 시장을 비롯한 이천 오백여 공직자 여러분!
지난 1월 첫 임시회에서,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관내기업 생산품과 서비스 우선구매 제도를 강도 높게 추진해 주실 것을 당부드렸었습니다.
시에서는 관내기업 제품 우선구매 면담창구를 개설하고 공기업과 출연기관으로 확대 시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셨습니다.
○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에 더하여 당부말씀 드리겠습니다.
○ 지금 우리 부천은 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 역곡지구 ∙ 대장신도시 개발사업, 부천종합운동장 개발 등 약 11조 규모의 대규모 개발사업들로 호재를 맞고 있습니다. ○ 그러나 LH와 민간기업 등이 주된 사업시행자로 개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칫 우리 지역업체와 생산자재 사용, 그리고 고용 등에서 소외될 우려가 있습니다.
○ 물품, 용역, 공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우리 지역업체 참여 등에 대한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요구해야 할 중요한 시기입니다.
○ 계약법상 관련 규정이 재량행위로 규정되어 있다면 반드시 이행할 것을 주문하고, 시책으로 권고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모든 인허가 과정에서부터 전 부서별로 촘촘하게 챙겨야 할 것입니다.
○ 이는 비단 공공발주 사업뿐만 아니라, 철도 관련 부천구간에서 이뤄지는 공사, 민간기업에서 추진하는 건설사업 등 연중 관내에서 이뤄지는 모든 공사가 해당됩니다.
○ 대규모 공사에 따른 장기간 불편은 오롯이 우리 시민이 감수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기회로 삼는 것은 우리의 몫입니다.
○ 공직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행정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원동력이 될 것이며 세수 증대로 이어져 재정 건전화를 도모할 것입니다.
○ 부천형 뉴딜정책의 실효성을 담보하여 대규모 개발 사업들이 지역경제 부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 2년 전, 우리 시는 제도적으로 두 가지 큰 변화를 단행하였습니다.
○ 행정전산화와 복지서비스 수요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36개 동을 10개의 광역동으로 통합 운영하는 행정체제로 개편하였습니다. 그리고, 광역동과 연계한 부천형 커뮤니티 케어의 특수성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에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 행정체제 개편과 통합돌봄 서비스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는 사회 변화에 대비하고 10개 광역동을 중심으로 시민밀착형 행정서비스 제공과 지역주도형 복지서비스 정책을 연계하여 긍정적 상호작용이 가능한 체제를 마련한 것입니다. ○ 집행기관에서는, 지난 2년간 제도적 안착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작년 말에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 그러나, 2년여간 숨가쁘게 달려온 지금, 시민들이 얼마나 체감하고 있는지는 반드시 돌아보고 챙겨봐야 할 것입니다.
처음 의도한 목표들이 제대로 효과를 내고 있는지 분석하여 시민복리라는 명확한 방향성을 가져야 하며, 객관적인 중간점검을 통해 능률과 효율성을 더욱 높여야 합니다. 더 나은 방안을 발굴하기 위한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도 지속해야 합니다.
○ 광역동 체제와 부천형 통합돌봄이 성공적으로 안착되어, 시민들이 직접 수혜를 체감할 수 있도록 엄정한 자기평가와 피드백을 통한 개선을 당부드립니다.
우리 의회도, 시정의 공동책임자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다해 정책을 평가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 지난 3월, 상동역에서 사고가 발생하여 장애인 한 분이 안타깝게 사망하셨습니다.
먼저, 유명을 달리하신 故 유승훈 님의 명복을 빌며 유족께도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 많은 장애인 여러분들의 충격과 상실감이 크실 것이라 짐작되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해 대단히 송구한 마음입니다.
○ 재난이 발생하면 신체적, 사회적, 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이 더 큰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으며, 이는 코로나라는 유례없는 재난 상황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 노인, 아동,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별 특수성을 반영하고 상황별로 세분화된 맞춤형 재난 대응책으로 세심하게 정비하여야 합니다.
○ 또한, 정보습득이 어려운 대상자들을 위해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여 재난 대피 대응율도 높여야 합니다. ○ 재난취약계층의 고충을 심각하고 무겁게 받아들여,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로 진일보하는 계기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 아울러, 머지않아 장마가 시작될 것입니다.
○ 작년은 가히 기상이변이라 할 만큼, 두 달 가까운 긴 장마에 기습폭우와 잦은 태풍으로 많은 인명 손실과 재산피해를 야기했습니다.
○ 우리 부천은 큰 피해는 없었지만 안전지대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오직 철저한 준비만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 광역동의 홍수비상구 설치사업과 같은 공직자 여러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는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면서도 예산 대비 효과가 우수한 시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와 더불어, 전방위적 수방대책 수립과 공사현장 등 붕괴위험이 있는 낙후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여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와 결산 승인, 그리고 시정질문 등을 다룰 예정입니다. ○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축적된 의정활동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하여, 시민의 대표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다해 이번 감사에 임해 주시기 바라며,
집행기관에서는 충분한 사전 설명과 성실한 답변으로 행정사무감사에 적극적으로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번 회기 모두 소기의 성과를 거두시기 바라며 여름철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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