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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an 개막식에 포항시의회 초청관련 \"경북일보\"신문기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7.07.23.

조회수

1557

[경북일보] 2007년 7월 17일 004면

"포항시, 문화축제 육성 관심밖"

부천 견학 시의회 의원들, 인프라 구축 시급 일성

포항시를 대표할 문화축제 신설과 문화 인프라 구축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포항시시의회 의원과 전문위원들은 지난 12, 13일 경기도 부천시의회를 방문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을 관람하고 포항시에도 수준 높은 문화축제가 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항시의회 부천시의회 방문단에 따르면 올해로 11회째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국내외 영화 마니아들의 방문이 줄을 이을 정도로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어 부천시의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몫을 하고 있다.

부천영화축제는 10일간 유명영화를 상영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영화 마니아들이 방문하고 있어 지역을 넘어 세계로 지향하는 글로벌 시대를 구현하고 있다.

문화 시설도 충분히 갖춰져 부천시민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었다고 방문단은 전했다.

특히 부천 체육경기장은 체육경기만 하는 곳이 아니라 수석과 도자기, 만화, 교육, 활 박물관 등 전문 박물관이 자리잡고 있어 문화공간으로도 이용되고 있어 복합공간 활용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 중 만화박물관은 만화규장각과 만화도서관, 만화산업종합지원관, 부천만화정보센터 등 선택과 집중의 문화행정을 펼쳐 부천이 한국만화의 1번지로 떠오르게 하고 있다.

반면 포항은 소비지향적 축제만 존재하고 문화축제는 전무하다시피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포항의 특산물인 과메기축제와 불빛축제도 문화적인 요소가 추가돼야하고 그중 송도해변축제가 지역문화를 살리는 축제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포항시의회 관계자는 "부천을 방문해 영화축제와 문화 시설을 둘러보니 잘 조성된 문화 인프라가 부러웠다" 며 "포항에도 소비지향적인 축제에서 탈피해 지역을 홍보하고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여 줄 수준 높은 문화축제 신설과 전시공간 확보 등 문화 시설 구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곽성일기자 kwak@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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