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에 바란다
부천도시공사의 갑질 행위에 대한 조사 요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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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 | 작성일 | 2023.08.31. | 조회수 | 426 |
안녕하세요. 부천FC 프로축구단의 팬이자 부천시민입니다. 지난 8월 26일 부천FC 홈경기에 같이 개최예정이던 랄랄라 야시장이 특정인의 민원제기와 지역 언론이 악의적으로 '부천FC가 운동장에서 술판을 벌인다'고 보도하면서 행사 전날에 취소되었습니다. 행사 취소는 해당 민원이 제기되어 부천도시공사에서 허가를 취소하고, 부천FC에 일방적인 행사 취소를 요청한 것으로 지역언론 3곳(일간경기, 새부천신문, 경인e뉴스)에 보도되었습니다. (참고: http://www.1ga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9746 ) 경기 전날 갑작스러운 행사 취소로 관련 메뉴를 준비한 푸드트럭 업체는 해당 식재료로 기존 메뉴를 운영할 수 없는 탓에 푸드트럭 운영을 하지 못했고, 경기장을 찾은 2900여명의 부천시민은 먹거리를 즐기지 못하는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프로축구 뿐만 아니라 프로야구와 모든 프로스포츠에서 먹거리 판매를 통제한 경우는 부천이 최초입니다. 전국의 스포츠팬들에게 큰 비웃음을 사는 일입니다. 이후 스포츠언론사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부천도시공사측에서 부천FC 구단 관계자에게 언성을 높이면서까지 행사 전면 취소를 요청했다고 합니다. (아래 내용 참고) 해당 민원이 기사화되자, 부천도시공사는 언성을 높이면서 '전면 취소'를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안주 성격이 아닌 기존 메뉴로 모두 바꾸라'며 받아들이기 힘든 요구까지 했다. 식재료를 이미 준비해둔 상황에서 하루 전에 모든 메뉴를 바꾸라니, 현실적으로 실현이 불가능한 요구였다. ([베스트일레븐] 부천도시공사, 눈뜨고 못 볼 '집주인 갑질'...피해는 오롯이 구단과 팬의 몫으로, https://url.kr/zph9gu ) 하필이면 지역 매체 보도가 나온 직후 부천도시공사 측은 재차 지난 3주간 협의해 온 행사 취소를 포함해 푸드트럭 메뉴에 대한 변경까지 요청했다. 제육볶음, 두부김치 등은 술안주로 비칠 수 있으니, 이전과 같은 메뉴로 동일하게 진행하라는 것이었다. 이 과정에서 부천 구단은 부천도시공사의 요청이 강압적이고 일방적이었다고 주장했다. 부천도시공사와 부천 구단의 관계를 고려하면 사실상 통보였다. 결국 행사를 앞두고 제기된 한 민원, 그리고 지역 매체의 부정적인 보도를 기점으로 부천도시공사 측의 태도도 크게 바뀌었다. 위법의 소지가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모를까 지난 3주 간 협의한 내용들을 하루아침에 바꾼 것이다. 행사 전날 전면 취소를 요청하고, 메뉴까지 바꾸라는 갑작스러운 요청에 부천 구단은 결국 전날 오후 6시 15분께 행사 전면 취소를 결정하고 부천도시공사에도 이같이 통보했다. 식재료 변경에 따른 손실이 불가피했고, 당초 계획했던 야시장 콘셉트도 유지하기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결국 팬들과 시민들을 위해 준비했던 야시장은 '없던 일'이 됐다. 팬들에게는 '부천도시공사 요청으로 행사가 전면 취소됐다’는 공지가 급하게 전해졌다. 이 문구는 부천도시공사 측도 수용했다. ([일간스포츠] 황당 민원에 석연찮은 행사 취소까지…부천FC의 씁쓸한 '속앓이', https://url.kr/75gjkz ) 그러나 저를 비롯한 여러 명의 부천시민이 부천도시공사에 관련 민원을 제기한 결과, 돌아온 답변은 '본인들은 행사를 취소요청한 적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언론에 보도된 내용과 전면적으로 배치되는 답변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특정인의 악의적인 민원과 갑의 위치에 있는 부천도시공사의 안하무인적 갑질 행태가 다수 시민의 불편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해당 사건의 진위를 파악하고 조치해주실 것을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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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도시공사의 갑질 행위에 대한 조사 요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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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부**** | 작성일 | 2023.09.08. | 조회수 | 440 |
1. 귀하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2. 귀하의 의견과 관련하여, 해당사안은 우리 의회에서 직접적인 처리가 어려운 사항입니다. 담당부서인 부천시 체육진흥과의 의견으로 대신 답변드리니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가. 부천FC는 앞서, 경기장 방문율 제고 및 홈경기 즐길 거리 확대 등 부천축구 문화 확대를 목적으로 푸드트럭 행사를 기획하여 부천도시공사와 협의한 바 있으나, 나. 도시공사에서는 행사 일정이 도래하자 경기장 내 음주 및 이에 따른 안전문제 등을 우려하여 행사 취소를 여러 차례 권고하였고, 결국 부천FC가 이를 수용하여 행사를 취소한 것으로 확인되었음. 다. 행사를 준비함에 있어 위법사항은 없는 것으로 검토됨에 따라, 도시공사가 주최기관인 부천FC와 타협점을 찾아 협의하였다면 기획한 일정이 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원만히 진행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이나, 라. 이러한 결과는 부천도시공사의 소극적인 운영 태도와 더불어, 부천시에서 부천FC가 가지고 있는 의미에 대해 이해도가 낮았던 점이 원인이자 문제인 것으로 판단됨. * 부천FC는 시민들의 염원으로 창단된 시민구단으로, 시장이 구단주임 마. 현재 관내 체육시설은 부천도시공사에서 전반적으로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어, 부천시는 부천도시공사에 대해 향후에도 이러한 행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부천종합운동장을 홈경기장으로 하는 부천FC에 대해 보다 전향적으로 협조 및 지원하여 줄 것을 요구하였으며, 바. 푸드트럭 행사 또한 부천FC 활성화 및 경기장을 찾아주시는 시민들을 위해 식품위생 및 안전 문제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여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임.
3. 답변드린 사항 외에 의회와 관련된 문의가 있으신 경우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연구원 임샛별☏032-625-8047, 전문위원 윤영운, 전문위원과장 김광용)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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