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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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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님의 단식농성을 바라보며....
작성자 조** 작성일 2003.08.15. 조회수 358
2003년 8월 14일은 저희왔 잊지 못할 날이 될 것입니다.

10개월동안 힘들고 어려운 일들을 함께 했습니다. 그만큼 소중한 서로이기에 위원장님
의 이번 결정에 가슴깊이 동의하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하지만 상황은 그렇게 저희를

두지 않습니다.

오늘은 위원장님이 단식을 시작한 첫날입니다.
건강이 좋은 사람이라도 쉬운 결정이 아닌데 파업이후 더 나빠진 건강상태로 단식을

시겠답니다.
단식농성을 시작해야겠다는 결정에 반대하고 싶지만 현 상황은 그렇게 할 수도 없기

가슴이 탑니다.
제 몸이 대신 굶고 아팠으면 좋겠습니다.
위원장님 혼자만의 단식으로 시작하지만 결코 혼자하는 단식이 아닙니다.
저희 조합원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복지관의 민주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해서, 담당자의 의견이 받아들여지는 복지관을

들기 위해 노동조합을 설립했습니다. 그 목적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저희가 임금

상이나 근로조건만을 위해서 싸워왔다면 어쩌면 10개월이 넘도록 이 자리에 있지는 않

을 것입니다. 저희가 책임지고 있는 장애인분들왔 또 그 부모님왔 떳떳하게 돌아

기 위해서 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부천시에서는 수차례 복지관의 노사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주체적으로 해결하겠다

약속한 바 있습니다.
해고자의 원직복직 및 단협체결을 포함한 복지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재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못하겠다며 대화를 거부하던 복지관 위탁운영재단인 \'성가소

녀회\'는 8월말로 철수를 하게되며 새로운 위탁재단으로 12일 \'인천교구\'가 선정되었습

다.

새로운 재단선정기준에 \'노사문제해결안\'을 제시하도록 부천시에서는 요구했었으며 부

시에서 \'인천교구\'를 선정할 때는 후보재단중에 가장 노사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서 가능한 일이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부천시의 입장을

라 인천교구는 \'기존의 노조는 자동해산 되는 것이며 새로 생기는 노조가 법적으로 합

한 것\'이라며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저희는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노동조합이
지 위탁운영재단의 노동조합이 아닙니다. 노동조합은 재단이 바뀔 때마다 없어지고 새
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부천시는 300여일간, 10개월이 넘는 기간동안 노동조합이 끊임없이 요구해왔던 사실들
에 대해서 간과할 수 없을 것입니다.

부천시는 약속한대로 시장의 중재아래 \'인천교구\'와 \'노동조합\'간의 단체협약을 체결

도록 해야하며, 고용승계를 보장하고 다른 제반적인 문제들을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노동조합의 이야기를 들어주십시오. 부천시장실 앞에서 단식을 하는 것은 부천시를

박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만큼 저희들의 간절한 뜻과 의지를 나타내고자 합니
다. 소수의 목소리라도 그 이야기가 옳은 주장이라면 그 목소리는 울림이 있을 것입니
다.

지금 마음을 태우고 몸을 태우고 있습니다. 자신을 태우며 환하게 비추고자 하는 뜻

알려지기를 원합니다.
하루가 급합니다. 저희 모두는 하루빨리 복지관 문제가 정상화되어 장애인 친구들을

나고 싶습니다. 그렇게 일하며 살고 싶습니다.

2003년 8월 14일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노동조합 조합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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