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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고사성어 狐假虎威 (호가호위)
작성자 삐** 작성일 2000.05.03. 조회수 1253
여우가 호랑이의 위엄을 빌려 다른 짐승왔 위세를 부린다는 뜻. 남의 권세에 의지하
여 위세를 부리는 비유.

전국 시대 초선왕(楚宣王)의 신하에 강을(江乙)이란 아첨만 일삼는 간신이 있었다. 하루
는 왕이 그왔 소해휼(昭奚恤)이란 신하에 대해 물었다. 소해휼은 백성들로부터 신망
을 받는 현신(賢臣)이었다.

\"위나라를 비롯한 북방의 여러 나라들이 소해휼을 두려워한다는데 그게 사실인가?\" 그러
자 평소 소해휼을 시기하고 있던 강을은 이렇게 대답했다.

\"아닙니다. 북방 나라들이 일개 재상에 불과한 소해휼을 왜 두려워하겠습니까? 이런 이
야기가 있습니다. 호랑이는 백수(百獸)의 왕으로 다른 짐승을 보면 당장 잡아먹습니다.
어느 날, 호랑이가 여우를 잡았습니다.

그때 여우가 말하기를 \'천제(天帝)는 나를 백수의 어른으로 정하셨다. 그러므로, 만일
나를 잡아먹으면 천제의 명을 어기는 것이다.

만일 네가 내 말을 믿지 못하겠다면 잠깐 내 뒤를 따라와 보라. 나를 보고 도망치지 않
는 짐승은 단 한 마리도 없을 것이다. 그걸 보면 너도 깨닫게 될 것이다.

이에 호랑이는 \'좋다\' 하고는 따라 나섰지요. 이리하여 여우가 앞장서고 호랑이는 그 뒤
를 슬슬 따라갔습니다. 과연 여우의 말대로 만나는 짐승마다 놀라 달아나는 것이었습니
다. 이를 보고 호랑이는 여우의 말이 맞나보다 싶어 그냥 도망쿠 말았답니다.

이는 실은 여우를 무서워서가 아니라 그 뒤에 있는 호랑가 무서워 도망친 것인데 호랑이
는 그걸 몰랐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지금 다른 나라들이 무서워하는 것은 소해휼이 아니라 그 배후에 있는 우리
초나라의 군세(軍勢), 곧 우리 주군(主君)의 강병 때문인 것입니다.\"《戰國策 楚策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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