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에 바란다
답변 : 부천시 의회에 대한 제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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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서**** | 작성일 | 1999.06.07. | 조회수 | 2255 |
================= 원본 메시지 ===================== 변 종우님이 99-05-27에 작성 하였습니다. 제 목 : 부천시 발전을 저해하는 그린벨트와 인구 과밀 억제등 규제에 대하여... 지금 부천시의 발전 형태는 아주 기형적이다. 그래도 도시 형태가 좀 시원하고 현대화 되었다고 할 수 있는 지역은 중동과 앞으로 영상 테마파크가 들어 설 예정이라는 상동 등 신도시 뿐. 그 외의 지역은 좁은 도로에, 그것도 시외 지역과는 놀지 이어지지도 못하고 남북으로 통하는 길은 있어도 경인국도 외에는 서울 인천간을 동서 놀지 이어주는 길은 없다. (아마 부천에 사는 사람 중 상당 수가 남북 간의 이동 보다는 동서간의 이동이 훨씬 절실하리라 생각한다.) 단독 주택과 5,6층 규모의 조잡한 아파트 상가와 공장지역의 구분이 없이 상가, 공장,주택이 여기저기 혼재되어 있다. 제대로 된 공원, 체육 시설 하나 갖지 못하고 더우기 젊은 사람들이 많아 또한 어린이가 많은데도 그 어린이들이 뛰어 놀 공간조차 없다. 학교도 모자라 금년도 부천 내에서 졸업할 중학생들 중 상당수의 학생이이웃 시흥이나 김포로 통학해야 할 형편이라고 들었다. 학교 시설이 모자라, 우리집 아이를 남의 집에 맡겨 키우는 꼴 아닌가? (이웃 집 교육 환경이 더 좋으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또한 재래 시장은 좁은 골목으로 형성되어 최근에 들어서기 시작하고 있는 대형 유통점에 의해 거의 무방비 상태로 서서히 서서히 무너져 게 될 것이다. 재래시장 쓰러지면 부천 경제가 흔들린다. 그래도, 법과 규제에 묶여 대책을 세우지 못한다. 왜 이렇게 대책없는 기형화된 도시로, 시대에 역행하는 도시로 변하고 있을까? 우리 공무원들이 무능해서? 그건 아닌 것 같다. 몇몇 공무원과 이야기를 해 보니 그들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알고 있었다. 그 해결 방법 대로 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법\"과 \"규제\"이다. 공무원은 법 밖으론 한발자욱 못 나겸 때문에... 수도권 지역 인구 과밀 억제에 의해 학교를 세울 수 없다는 거다. 지금은 군 단위에도 전문대학이 들어 서고 있는데 우리 부천에는 80년대이래 20년간 새로 생긴 대학이 없다. 있는 대학은 신학 계통의 4년제 대학 2개와 2년제의 유한, 부천 대학. 지역 산업 일꾼을 키워 낼 학교가 없고 또한 멀티미디어, 영상 문화 도시를 리드해 줄 전문 교육기관이 없다. 부천의 장래를 책임 질 인재 육성 기관이 없다. (부천시 장래를 책임질 인재 육성 정책도필요하다.) 수도권 인구 과밀 억제를 위해, 교통,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부천시민 너희는 그렇게 불편하지만 참고 살 수 밖에 없다는 거다. 비록 부천에 아직 땅이 있어도 공항 인접 지역이니 개발이 어렵고 그린벨트로 묶여 있으니 쓰레기 종합 처리구역이나 쓰레기 소각장은 만들 수 있어도 부천시민을 위한 다른 시설을 만드는 건 안된다는 거다. 부천시에서 무엇을 하고 싶어도 상동 지구 이외에는 이런 저런 법과 규제에 묶여 쪼가리 땅에다 복지관 짓는 것 이외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거다. 바로 공무원은 법 안에서 계획을 세울 수 밖에 없으니... \"법\", \"규제\" 하지만, 이 번에 대폭적으로 손질 되는 모양이다. 부천시를 쾌적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기 위해 부천시에서도 법, 규제를 풀기 위한 노력을 부탁한다. 또한, 우리 시 의회 뿐 아니라, 도, 국회 의원 님들도 지역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적극 규제 해제를 위해 적극 노력해 주었으면 한다. 우리 부천시에도 중동 상동 만이 아닌 재래 시장, 구 시가지 등도 공원, 학교, 문화, 체육 시설 좀 갖고 쾌적한 삶을 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누릴 수 있게 해 주었으면 한다. 부천시의 미래, 지금의 법, 규제 테두리에서는 중동, 상동 빼고는 지금처럼 옥닥복닥 부딛치며 살아갈 수 밖에 없다. 이번 그린벨트 해제, 법 규제 해제 등의 얘기가 많이 나오는 중에도 유독 부천 만은 너무 조용한게 찾아 먹어야 할 것 찾아 먹지 못하는 바보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 몇자 적어 보았다. 그리고, 이번 그린벨트 해제 지역에 포한되어 있는 지역이 있다면 어느 지역이 검토되고 있는가도 밝혀 주었으면 한다.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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