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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정책제안(11)-푸른부천만들기
작성자 한** 작성일 2000.12.03. 조회수 788
제 목  부천시 시정책제안(11)--푸른부천만들기, 기획실, 시장실  

   
푸른부천만들기라는 주제로 
열띤 토른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푸른마을만들기, 학교숲 만들기 등이 
그 실천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 같다. 
여기에도 시예산이 들어갈 것이다.
어디에나 예산이 없으면 일이 되지 않을 테니까 말이다. 
다만 시민들의 자주적인 참여가 관건으로 알고 있다.
오늘은 저번에 제시했던 사안이기도 
하지만 다시 제시해 보고자 한다. 
한달 전 우리 아이가 약한 감기에 걸렸다. 
날마다 소아과를 찾아다녀도 낮지를 않았다. 
그게 무려 한달을 질질 끌고 있다. 
비단 우리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 감기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그 원인이 무엇이겠는가?
날마다 밤마다 낮마다 나빠지는 공기때문이다.
공기가 나빠 감기를 달고 살고 
그것이 겨울이 되면 더욱 나빠져 극성을 부린다. 
그런데 그것이 감기만이면 괜찮을 텐데
다른 폐렴이나 기타 다른 것이 생기면 어쩌나?
겨울이면 부천의 도시가 회색으로 변한다. 
푸른색은 찾아볼래야 찾아 볼 수가 없다.
시청 뒤에 조금 소나무가 심어져 있고
중앙공원, 시청앞 도로공원, 그리고 송내동 공원
원종 사거리 중앙에 심어진 소나무 말고는 
푸른 기운을 찾아볼 수가 없다.
더러 가정집 뜰에 심어진 측백나무, 향나무가 고작이다.
부천의 산들은 온통 벌거벗었고
가로수는 말할 것도 없다. 
이렇게 모두 벌거벗어서 공기를 정화시켜줄 유일한 장치인
푸른 나무가 내년 오월까지는 구경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이들은 날마다 콧물을 달고 다니고
기침에 가룽지 들끓는다.
병원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그나마 약국에서 그냥 감기약도 사먹지를 못하니
병원으로 달려가야 한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장님의 무서운 결단이 필요하다.
겨울에도 시내가 푸르를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공기를 정화시킬 수 있다.
고작 버스 몇대 저공해로 바꾼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전면적으로 가로수를 소나무나 잣나무 등으로 바꾸어야 한다.
공해에 강하다고 부천시나무라고 해서 은행나무만 몽땅심어놨는데
이들은 겨울이면 속수무책이다. 
물론 공해에 강하고 잘 자라는 나무가 필요하다. 
하지만 지금은 부천시 전역의 가로수를 교체하지 않으면 
부천시 공기가 정화되지 않는다. 
산도 마찬가지다. 
사철 푸르른 나무로 심어야 부천이 그나마 숨통을 트고 살 수가 있다. 
런던스모그처럼 사람들이 무더기로 죽고 난 다음에 
소나무를 심어봐야 그때는 너무 늦는다. 
공기정화장치를 하늘에 달았으면 하는 심정이다. 
은행나무는 시나무니까 중앙공원이나 
아니면 큰 공원에 은행나무 단지를 만들어 심으면 된다. 
가로수에서 잎이 떨어지면 
그걸 쓸어내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인부가 또 필요하나?
그 인건비는 누가 또 충당하나?
사철나무는 그럴 필요가 없다. 
부천시나무를 천대했다는 비난을 면하기 위해서 
은행나무공원을 만들면 가을이면 
누구나 노랗게 익은 은행잎 바다에서 낭만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가로수에서 한잎 두잎 보는 것이 아니라 
공원에서 무더기로 보면 그게 더 멋질 것이다. 
또한 은행나무를 수나무와 암나무를 적절하게 심으면
부천 세수입도 더 생길 것이다. 
아니면 시민들왔 은행을 따는 축제를 벌일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제안이 과연 타당한 것인가에 대한 토론을 했으면 한다. 
왜 푸른부천만들기에서 푸른 자는 빼먹고 
부천만들기만 치중하는지 답답해서 몇자 올렸다.
좋은 제안이라고 생각되어지면 당장 시행하면 된다. 
부천에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감기에서 벗어나
쾌적한 거리를 활보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다. 

한도훈 : 032-672-8155
       
         메일 : hansan21@yahoo.co.kr
                hansan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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