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1) 먼저, 지난 해는 어려운 경제상황 등으로 인해 매우 힘든 한 해 였다고 생각됩니다. 시민들께 위로의 말씀 부탁합니다.

사랑하는 86만 부천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

드림씨티 방송을 통해 시민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저는 중1동, 중2동 출신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장 박 종 국 입니다.

2002년부터 부천시 의원이 되어 항상 낮은 자세로 여러분 곁에서 열심히 일해   왔습니다 만은 시민여러분의 대변자로서 역할과 소임을 다하고 있는지 제 스스로를 되돌아 보게 됩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한 해는 참으로 고달픈 한 해 였습니다. 널 뛰는 집값으로  빈부의 차는 더욱 심해지고, 좁은 취업의 문으로 우리의 자녀들은 일자리를 찾아 애태우고 있으며, 늘어나는 사교육비로 서민들의 어깨는 점점 더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무엇하나 속 시원한 것이 없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래도 희망을 가지십시오.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해 준비하시다 보면 더 나은 내일이 있으리라 믿으며, 여느 해처럼 태양은 동쪽에서 떠올라 희망과 설레임으로 우리들 곁에 성큼 다가오고 있는 것처럼 태양은 늘 변함없이 기회를 줄 것이고 시민여러분께서 바라시는 꿈을 꼭 이루어 드릴 것 입니다.

저를 비롯하여 우리 부천시 의원 모두는 시민 여러분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감히 보고의 말씀을 드리며,

시민 여러분께서 힘들고 외로울 때, 견디기 너무 어려워 고통스러울 때 언제나 여러분 의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도록 의원실 문을 활짝 열어 놓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힘 내십시오.

(질문2) 행정복지위원장으로서 지난 해 의정활동 성과에 대하여 간단히 말씀해 주십시오.

지난 해 7월 제5대 의회가 출범하여 행정복지 위원장으로 위원회를 이끌어 오면서 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였고, 시민들께 믿음과 희망을 주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금년 한 해 우리 행정복지위원회 활동을 보고 드리자면,

첫째, 시 정부의 행정이나 정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여 시민들이 보다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36건의 조례안을 처리하였으며,

둘째, 시 정부의 살림규모를 결정하는 예산안에 대한 타당성과 적정성을  심사하여 예산이 합리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셋째는 시 정부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 것입니다.

이번 정례회에서 시 정부의 총무국, 복지국을 비롯한 보건소, 각 구청, 시설관리공단, 문화재단 등 107개 기관 및 시설업무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여 총 100건의 잘 못을 지적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위원회에서는 시 살림을 알뜰히 꾸려 나가는지, 시민생활에 불편함은 없는 지를 꾸준히 지켜보면서 시 행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기능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시 정부에서 하는 일들에 대한 불편사항이나 개선하여할 정책 등 다양한 문제들을 시의회로 제보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제보된 의견들은 금년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질문3) 지난 해 11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시 정부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였는데 행정복지위원회에서는 어떤 부서를 대상으로 무슨 일을 감사하였는지요?

우리 행정복지위원회는 시 정부에서 인사, 지방자치, 민원, 정보통신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는 총무부서와 시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복지담당 부서 그리고 보건소 등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하였으며 특히, 시 정부에서 예산을 출연하는 시설관리공단과 문화재단을 대상으로 현장을 방문하여 감사한 바 있습니다.

이번 감사는 어려운 서민생활을 감안하여 복지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는지, 시민세금이 낭비되는 부분은 없는지, 시 정부 정책이 시민들의   편익을 위해 충실히 이행되고 있는지 등에 중점을 두어 각 분야별로 잘 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는데 노력하였습니다.

(질문4) 감사시 주로 어떤 사항들이 쟁점이 되었나요 ?

감사결과를 전체적으로 설명드릴 수는 없지만 시 정부의 잘못된 제도나 행정에 대한 지적과 함께 정책대안을 제시한 주요 사항을 말씀드리면,

우선, 부천시에서는 각종 사회단체에 연간 약 13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나, 이 예산이 일부 단체에 집중 지원되거나 정산을 소홀히 하는 등  여러가지 문제들이 지적되어 보조금 상한제 도입, 민간이전 보조금 전용카드 사용 의무화, 페널티 적용방안 등 실질적인 제도개선을 요구하였습니다.

또한, 부천시청 콜센터 운영과 관련하여 시민들께서 전화상담시 주민등록 번호를 누르도록 불편을 주고 있어 수신자 번호확인등 다소 간편한 방법으로 개선토록 권유하였고,

시·구·동 민원실을 방문할 때 느끼는 첫 이미지는 부천시 전체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므로 겪적 공익근무요원은 민원창구에 배치하지 않도록 요구하였습니다.

특히, 부천시는 30여개의 복지업무를 민간에 위탁하고 있으나, 위탁기관별로  급여기준이 각각 다르고 서비스 또한 중복되는 측면이 많아 민간위탁사무 전반에 대한 합리적인 표준 메뉴얼을 마련하도록 하였으며,

각종 위원회의 여성참여율이 중앙정부나 시민단체가 요구한 수준보다 훨씬 낮아 각종 위원회에 여성참여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 해 개관한 산울림 청소년 수련관이 청소년들의 심신을 수련하는 공간임에도 야외체육시설이나 야영시설, 숙박시설, 교통수단 부족등 많은 문제가 있어 장·단기적 보완대책을 마련토록 하였으며,

보건소를 대상으로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고 지방행정에 전반에 시민건강 개념을 도입하는 ‘건강도시 부천’ 사업을 적극 도입할 것과 노인, 아동, 여성 등 부천시 복지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보건서비스를 추진토록 촉구하였습 니다.

이 외에도 시 행정에 대해 개선을 요구한 사업들이 약 100여건에 이르지만 모두 보고드릴 수 없는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5)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심사한 2007년도 예산은 얼마나 되나요?

2007년도 부천시에서 심사요구한 총예산은 약 8,032억원이며 우리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심사한 예산은 2,158억원 입니다.

우리 위원회에서는 심도있는 심사를 통해 19억여원을 삭감하였고, 전체적으로는 49억이 삭감되어 2007년도 총 예산은 7,983억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금년도 예산은 세수감소 및 지하철사업으로 인한 긴축재정의 기조아래 대부분의 예산이 감액 편성되었으나, 정부의 저출산 고령화 대책에 따라 복지 예산이 약 387억원 증가 되었고, 교육 및 문화부문 예산이 145억원 증가된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질문6) 2007년도 예산중 새로운 사업이나 확대되는 사업들은 어떤 것이 있나요?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주로 복지관련 사업에 많은 예산이 증가되었으며,시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중심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먼저, 시·군에서는 전국 최초로 시행되고 콜센터 사업비로 1억 9천여만원이 편성되었고,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운영 사업비로 7억 7천여만원, 지난 해 개관된 산울림 청소년수련관 위탁비로 5억 6천여만원이 편성되었습니다.

주요 복지사업으로는

건강가정지원센터 운영비 2억 6천만원과 여성회관 운영비 4억 1천만원이 편성되었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급봉사원 운영비 3억여원, 차상위계층 중증 어르신들의 재가복지시설 이용료 지원비 6억 8천만원, 홀로사시는 어르신들왔 도우미를 파견하는 사업비 5억원 그리고, 어르신들왔 일자리를 마련해 드리는 사업비 11억여원과 시민들께서 어느 병원에서나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비로 10억여원을편성하였습니다.

이밖에도 많은 사업들이 있으나, 내년도 새로운 사업이나 예산이 대폭 증가한 사업들을 중심으로 간단히 말씀 드렸습니다.

(질문7)  끝으로 2007년도 행정복지위원회 운영방향과 더불어 시민들께 새해 인사 부탁합니다.

존경하는 부천시민 여러분!

2007년 정해년은 600년만에 돌아오는 황금 돼지해라고 합니다.

내년은 우리 부천 그리고 시민여러분의 삶이 힘차게 도약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며, 다가 오는 1년이 앞으로의 10년을 좌우하고, 나아가 미래의 초석이 됨을 기억합시다. 지금이야말로 바로 그 시점에 서 있습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취는 항상 생존의 위기 상황에서 이룩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 시련을 극복하기 위해 쏟았던 랐 지혜는 언제나 빛나는 미래의 밑거름이며 자양분이었습니다.

저를 비롯한 우리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에서도 새로운 각오로 시민  여러분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항상 시민곁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희망찬 정해년 새 해! 항상 웃음 꽃 피는 건강한 가정 이루시고, 시민 여러분의 삶이 턴라운드 되는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시민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십시오.

행정복지위원장 박 종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