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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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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여객 700번 버스..
작성자 신** 작성일 2006.02.11. 조회수 399
..너무나 황당하고 어이 없는 일이 있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됐습니다..
..저녁 7시 10분부터 양천구 문화 회관 앞에서 700번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30여분이나 기다린 7시38분경에 버스를 탔습니다..
..저보다 더 오래 기다린 사람도 있으니 더 오래  연착이 되었을 런지도 모릅니다..
..저와 제아들(42개월 만3세)버스에 올라타고 제 뒤로 두 사람이 더 탔습니다..
..기사 분...마지막 분이 올라타자마자..출발 하시더군요..
..정확히 제가 교통카드를 찍은지 3발자국 띄었습니다...
..기사분의 급출발 덕에  제 아들은 1M이상을 미끄러져 넘어 졌습니다...
..넘어져 미끄러져 도착한곳이..내리는 문 계단 옆이라...앉아 계시던 분들의 도움이
아니었다면...계단으로 굴러 떨어 졌을 런지도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도 기사 분은 미안하다거나 죄송 하다란 말 한마디 없더군요...
..아무리 급하다고 해도 어른도 아니고 어린애가 탔는데 앉지도 않은 채 출발이 말이
됩니까..?이게 시내버스도 아니고..700번 좌석 버스가...
..그러더니 신호 대기 로 차가 잠시 정차 하자..기사 왈..
거기 애기 데리고 타신 아줌마 이리와 보세요...
그래서 왜요? 라고 했더니 용건도 말하지 않으면서 와보라는 겁니다..앞으로 가
니...기사 분 하시는 말씀이..
애기 요금 안내셨잖아요..이 버스는 고급 버스라 무료가 없어요..

*운송약관 제5조 (운임의 지불)*
① 여객은 승차 시 신고 수리된 운임을 지불하여야 한다.
② 여객 1인당 동반하는 6세미만의 소아 1인은 무임으로 운송하여야 하며,
2인 이상인 경우 1인을 제외한 인원의 운임은 초등학생 운임을 적용한다.

..아무소리 안하고 돈을 내주었습니다...
..운송약관이 저렇게 되어있는데... 이종남 씨가 운행하는 700번 버스에 탄 아이들은
모두 운임을 냈다는 말이 되겠지요...부당요금 징수입니다...
..요금 더 받은 것은 문제 삼지 않더라도 좌석버스가 승객이 착석하지도 않았는데..급
출발 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더군다나 넘어진 승객이 아이라고 해서 사
과조차 하지 않는 것은 무슨 경우입니까...?만약 넘어진 승객분이 험상궂은 남자승객이
었다면 기사 분이 사과도 하지 않은 채 운행했을까요..?아이 요금도 다 받으면서 아이
라고 승객대우는 않하시겠다..????요즘 편의점에서 500원짜리 과자 한 봉지를 사도
감사합니다 란 인사를 합니다...그 격의 3배인 1500짜리 자칭 고급버스가..인사
하는 것까진 바라지도 않습니다..안전하게 승객을 운송해야할 의무는 지켜야 하지 않을
까요..?
고급버스라 자처하는 기사가..승객이 착석 하지도 않았는데 출발하는 센스!!는 무엇입
니까..?
뒤에서 승객들도 무슨 애기한테 요금을 받느냐며..애를 넘어뜨려놓고 미안하지도 않은
가 보다며 수근 거렸습니다...
아무리 부천이 소신여객이 독점이라지만 기본도 지키지 않는 회사는 제제를 받아야 마
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천...직할시니 특별시니 매번 선거공략 때마다 나오는 말인데..버스 서비스 만은 시
골 마을 독점 버스와 다를 게 무었입니까..?자기네 편한 대로 운행시간 운행노선 조정
하고..서비스도 형편없고.....부천 시민의 한사람으로써..화가 나고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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